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 계신 82님들 투표 하셨나요?

투표 조회수 : 515
작성일 : 2012-04-01 23:45:41
저는 고민 끝에 포기하기로 했어요. 

원래는 이번에 꼭 투표를 해서 힘을 보태려고 했는데 점점더 괜히 내 표로 장난치고도 남는 사람들이겠단 생각이 들어서...

본인 확인하고 봉투에 이름도 못쓰고 그대로 가는건데... 

여긴 교민들이 좁은 지역에 많이 모여 사는 곳이라 (선거 가능한 사람이 6만이라고 했던가 그래요...) 나라에서 특히 신경쓰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영사님도 특별히 그분과 같은 교회분으로 이번에 새로 오시고... 

여기 분위기는 별로 정치에 신경쓰지 않는 ... 그분이 좋아하시는 분위기이고...

이전에는 주위 사람들 잡고 설득해서 투표 참여 많이 시키려고 결심 했었는데...  그냥 조용~히 투표 소문 안 내는게 더 이득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 참... 한국의 총선 투표일 낀 주간에 우리 시어머님 비롯해 10분 넘게 오세요...  이번에 이렇게 반가울수가 없네요...*^^*   
IP : 183.80.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 11:57 PM (178.83.xxx.157)

    유럽에 살구요, 저는 지난 금요일에 대사관까지 왕복 5시간의 길을 다녀왔어요. 그나마 비례대표밖에 못 찍었지만 그래도 감개무량하더군요.
    제 주위의 새됐어당 지지자들은 모두 이 나라 시민권으로 갈아탄지 오래되었지요. 캬하하하하~ MB 지지자, 그네 지지자, 새됐어당 지지자... 모두들 엔간하면 진작에 국적을 바꿔버려서 이번 선거엔 힘을 못써요. 혼자 속으로 깨춤추고 있답니다. *^^*

  • 2. 흐음
    '12.4.2 12:08 AM (1.177.xxx.54)

    아이공 왕복 5시간님 존경합니다.

  • 3. ---
    '12.4.2 12:21 AM (178.83.xxx.157)

    꺅~ 첫 댓글 쓴 사람인데요, 격려의 댓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갓난아기 안고 다녀오신 분이 더 고생하셨겠지요. 이번엔 어떤 변화가 일어날거라는 조짐이 느껴져서, 그 먼길 다녀오면서도 하나도 힘들지않았어요. 으쌰으쌰 씩씩하게 댕겨왔답니다.
    마음으로... 뜨겁게 뜨겁게 기도합니다. 저의 소망, 많은 분들의 소망... 그 한이 풀어지길...

  • 4. 후훗
    '12.4.2 4:19 AM (81.101.xxx.156)

    왕복 10시간 걸려서 다녀온 사람 여기있어요 ^^
    가 보니 대부분 20대에서 30대 였어요.
    토요일 이어서 그나마 계속해서 여러분들이 오던데 전부다 젊으신 분들 이시더군요.
    대사관 관계자분 말씀역시 의외로 젊은층만 투표하러 오신다 하시더군요.
    희망이 보여요 ^^;;

  • 5. 투표
    '12.4.2 1:13 PM (183.80.xxx.84)

    많이들 하셨네요... 왕복 5시간... 대단하세요...^^
    제발 이번에 해외 표 가지고 장난 안치기를 바랍니다...

    첫번때 댓글님 주위 국적 바꾸셨다는 분들 얘기...^^ 너무 재밌어요. 누구씨 속 터지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070 줌인줌아웃 "유일하게 이명박을 챙겨주었던 사나이..... 1 참다가..... 2012/04/12 704
95069 무도폐지베스트글..그냥 하는 소리가 아닌가봐요. 3 ... 2012/04/12 881
95068 저 아는 민주화투쟁 오래하셨는던 분 하시는 말씀이 20 좋은징조 2012/04/12 2,875
95067 장물공주님 기초노령 연금좀 올려주세요 1 죽겠다 2012/04/12 558
95066 엄태웅씨 연기 정말 잘하네요 6 brams 2012/04/12 1,755
95065 부모님 용돈 끊겠다는 글 28 개그가 따로.. 2012/04/12 10,089
95064 초1 한자 가르쳐주고 싶은데 교재 추천좀해주세요 1 2012/04/12 879
95063 홧병 날것 같아요 3 짜증이 2012/04/12 852
95062 김어준 선거후 입장 발표 78 명이 2012/04/12 10,559
95061 시장 핸드카 살려고 하는데요 대형이랑 중형중 어떤 걸 해야될지... 1 너구리 2012/04/12 508
95060 82cook 무섭네요. 23 ... 2012/04/12 2,437
95059 계속 이 동영상보라는 글 올나오고 지워요 노짱 2012/04/12 589
95058 마포 공덕역 또는 여의도 가까이 탁구 배울수 있는 곳. 5 탁구교실 2012/04/12 1,477
95057 의료실비보험 인상분~ 3 가족사랑 2012/04/12 897
95056 [펌]좌절하면 배신한다. by 고재열 13 그럼에도불구.. 2012/04/12 1,555
95055 슬프고 화가 나지만 싸울겁니다 8 진짜 2012/04/12 679
95054 이번 국회에서는 최소한 밀리는 모습은 안 보겠네요 4 날치기 2012/04/12 983
95053 힘내자구요 2 부추 2012/04/12 450
95052 흑염소 엑기스 먹을려고 하는데요... 2 놀부며느리 2012/04/12 1,996
95051 수지 성복동에 힐스테이트 대신 이자 내준다고 사라고 전화 5 .. 2012/04/12 2,572
95050 걷기운동 한가지더 질문요. 1 질문요 2012/04/12 1,200
95049 와우 씨스타 이번 노래 정말 대박!!!! 빌더종규 2012/04/12 1,094
95048 제주도여행 가는데요. 잠수함이랑 요트체험중에 고르래요... 9 ^^ 2012/04/12 1,266
95047 헝가리대통령의 논문표절 2 논문표절 2012/04/12 589
95046 티브 없이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22 티브 2012/04/12 1,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