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혼자 꿍해있는 남편성격 때때로 정말 짜증나네요

.... 조회수 : 2,509
작성일 : 2012-04-01 22:14:42

본인 스스로 트리플 에이형이라고 말하는 남자임... 저보다 6살 연상이고요

 

저녁도 안먹고 일찌감치 문닫고 들어가 자네요

 

이젠 먼저 손내밀고 알랑방구 끼는것도 짜증나서 걍 냅두네요 삐치거나 말거나...

 

3시간전까지 회사 당직서면서 보고싶다느니 외롭다느니 카톡날릴때는 언제고 와서 뭐가 또 지맘에 안드는지 분위기 싸해지더니 혼자 입닫고 싸늘한 분위기 날리면서 방에 문닫고 들어갔네요

 

지쳐요 지쳐... 연애때는 저럴때는 그러거나 말거나 헤어지면 그만이지 하면서 걍 내버려뒀었는데 워낙 제 성격이 얼어붙은 분위기속에 있는걸 싫어해서 결혼해서는 먼저 화해의 손 내밀고 기분 풀어줄라고 온갖 알랑방구 다 꼈었는데 이젠 그냥 저도 드러워서 그러거나 말거나 냅두네요

 

울집은 서로 싸워도 그때뿐이고 담날 되면 평소때로 언제그랬냐는듯이 돌아왔었는데 시댁은 시어머니고 시누이고 남편이고 서로 싸우면 몇날몇일 말안하고 사는 분위기였어서 그런지... 참 결혼할때 왜 가정환경 중요하다 하는지 알겠어요

 

걍 평소에는 사이 괜찮고 남편도 애정표현 많이 하고 그러는데 한번씩 이럴때는 정말 이혼 생각이 절로나요 연애결혼 합쳐 10년 알아왔어도 저 삐치는 성격은 적응이 안되나봐요

IP : 118.46.xxx.1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아보니
    '12.4.1 10:18 PM (14.138.xxx.187)

    성격이 정말 중요하고 집안분위기가
    배우자의 결혼생활에 상당히 큰영향을
    끼치더군요
    사람바꾸기 어렵지만 평생 그리 살고싶지않으심 한살이라도 젊을때 고쳐보세요

  • 2. ,,,,,,,,,
    '12.4.1 10:19 PM (119.192.xxx.98)

    성장기에 무관심이나 애정결핍이 있지 않은가 살펴보세요.
    감정을 존중받지 못하고 늘 지적과 비난만 받지 않았는지도요.

  • 3. 선플
    '12.4.1 10:21 PM (125.182.xxx.131)

    저도 그런 남편하고 같이 살아요.
    내버려두는 것 외엔 아~~~무 답이 없어서
    저도 그러면 컴퓨터 방에 콕 처박혀 있어요.
    저런 성격은 본인이 풀어야지 남이 아무리 뭐라 해도 안돼요.
    애가 옆에 없어서 다행이지...ㅠㅜ

  • 4. ...
    '12.4.1 10:22 PM (59.15.xxx.61)

    허그덩~
    트리플 에이형에 두손 두발 다 들고 물러갑니다.
    그냥 에이형도 감당 못하는 소인인지라...
    원글님, 고생 많으세요...어쩌나...

  • 5. 냅두세요
    '12.4.1 11:36 PM (125.141.xxx.221)

    아쉬운 넘이 먼저 말걸게 됩니다
    그런 성격은 냅두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어요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902 <조선> <동아> 물타기의 달인? 1 그랜드슬램 2012/04/02 847
92901 “靑, 지원관실 직원 금품수수 덮으라 했다” 1 무크 2012/04/02 741
92900 고데기 추천해주세요 2 ........ 2012/04/02 1,427
92899 타블로 아직 안끝났나요? 16 루루프린세스.. 2012/04/02 2,852
92898 이제훈 좋아서 패션왕 봅니다.. 13 봄봄 2012/04/02 3,047
92897 이탈리아 여행 여쭙니다,, 19 승지사랑 2012/04/02 3,434
92896 레이디가가 미성년자관람불가 어떻게해요!! 1 가가가가 2012/04/02 1,197
92895 대학병원 치과갔다가... 17 ... 2012/04/02 5,861
92894 오!!!! 사랑비 너무 재밌어요(스포있어요) 4 .. 2012/04/02 2,619
92893 평소에 말 안듣던 남편이 아파요 1 ... 2012/04/02 1,228
92892 웹툰 작가 박건웅씨가 가슴으로 그린 '문재인 헌정 작품' 19 눈물이흐르네.. 2012/04/02 2,175
92891 여기 분들은 좀 괜찮은 글이 올라와도 16 zzz 2012/04/02 1,919
92890 문재인 긴급기자회견-새누리당은 물타기하지말고 사과하라 3 기린 2012/04/02 1,726
92889 밤에 먹는 사과는 정말 안좋을까요 14 ... 2012/04/02 3,926
92888 갑상선에 유명한 병원이 어디인가요? 5 알려주세요 2012/04/02 2,453
92887 여론조사 안믿을랍니다.. 5 .. 2012/04/02 1,473
92886 수학 과외샘이 신방과 나오셨다는데.. 10 괜찮을까요?.. 2012/04/02 2,437
92885 여아구두 어디에서 사세요? 추천 좀 해주세요.. 아기엄마 2012/04/02 868
92884 인천 하지정맥류 잘 하는곳 추천해주세요... 1 미리 감사드.. 2012/04/02 2,722
92883 좀 전에 코스트코 직원글 지워졌나요? 8 궁금 2012/04/02 4,104
92882 탁현민씨.. 5 .. 2012/04/02 1,721
92881 시댁에 전화를 하고나면.. 21 ........ 2012/04/02 3,164
92880 다이어트 어떻게 하시나요ㅜㅜ?? 4 살살살사ㅏ사.. 2012/04/02 1,697
92879 요즘 애들 이메일 다 이렇게 쓰나요? 3 가르치는 사.. 2012/04/02 1,596
92878 마이녹실 처방전 받아야하나요? 3 탈모 2012/04/02 4,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