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혼자 꿍해있는 남편성격 때때로 정말 짜증나네요

.... 조회수 : 2,488
작성일 : 2012-04-01 22:14:42

본인 스스로 트리플 에이형이라고 말하는 남자임... 저보다 6살 연상이고요

 

저녁도 안먹고 일찌감치 문닫고 들어가 자네요

 

이젠 먼저 손내밀고 알랑방구 끼는것도 짜증나서 걍 냅두네요 삐치거나 말거나...

 

3시간전까지 회사 당직서면서 보고싶다느니 외롭다느니 카톡날릴때는 언제고 와서 뭐가 또 지맘에 안드는지 분위기 싸해지더니 혼자 입닫고 싸늘한 분위기 날리면서 방에 문닫고 들어갔네요

 

지쳐요 지쳐... 연애때는 저럴때는 그러거나 말거나 헤어지면 그만이지 하면서 걍 내버려뒀었는데 워낙 제 성격이 얼어붙은 분위기속에 있는걸 싫어해서 결혼해서는 먼저 화해의 손 내밀고 기분 풀어줄라고 온갖 알랑방구 다 꼈었는데 이젠 그냥 저도 드러워서 그러거나 말거나 냅두네요

 

울집은 서로 싸워도 그때뿐이고 담날 되면 평소때로 언제그랬냐는듯이 돌아왔었는데 시댁은 시어머니고 시누이고 남편이고 서로 싸우면 몇날몇일 말안하고 사는 분위기였어서 그런지... 참 결혼할때 왜 가정환경 중요하다 하는지 알겠어요

 

걍 평소에는 사이 괜찮고 남편도 애정표현 많이 하고 그러는데 한번씩 이럴때는 정말 이혼 생각이 절로나요 연애결혼 합쳐 10년 알아왔어도 저 삐치는 성격은 적응이 안되나봐요

IP : 118.46.xxx.1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아보니
    '12.4.1 10:18 PM (14.138.xxx.187)

    성격이 정말 중요하고 집안분위기가
    배우자의 결혼생활에 상당히 큰영향을
    끼치더군요
    사람바꾸기 어렵지만 평생 그리 살고싶지않으심 한살이라도 젊을때 고쳐보세요

  • 2. ,,,,,,,,,
    '12.4.1 10:19 PM (119.192.xxx.98)

    성장기에 무관심이나 애정결핍이 있지 않은가 살펴보세요.
    감정을 존중받지 못하고 늘 지적과 비난만 받지 않았는지도요.

  • 3. 선플
    '12.4.1 10:21 PM (125.182.xxx.131)

    저도 그런 남편하고 같이 살아요.
    내버려두는 것 외엔 아~~~무 답이 없어서
    저도 그러면 컴퓨터 방에 콕 처박혀 있어요.
    저런 성격은 본인이 풀어야지 남이 아무리 뭐라 해도 안돼요.
    애가 옆에 없어서 다행이지...ㅠㅜ

  • 4. ...
    '12.4.1 10:22 PM (59.15.xxx.61)

    허그덩~
    트리플 에이형에 두손 두발 다 들고 물러갑니다.
    그냥 에이형도 감당 못하는 소인인지라...
    원글님, 고생 많으세요...어쩌나...

  • 5. 냅두세요
    '12.4.1 11:36 PM (125.141.xxx.221)

    아쉬운 넘이 먼저 말걸게 됩니다
    그런 성격은 냅두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어요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678 코스트코에 커피파드 파나요? 2 .. 2012/04/02 1,768
92677 50넘어 자격증따는거 웃긴 일인가요? 12 000 2012/04/02 3,727
92676 영화관람 2 타이타닉 2012/04/02 731
92675 은퇴자들 태국 동남아에 많이 사나요?? 5 ---- 2012/04/02 2,013
92674 쓰시는 선크림 추천 좀 부탁합니다 10 감사 2012/04/02 2,581
92673 아버지께 보청기를... 보청기 2012/04/02 978
92672 조금 일찍 철이 들었다면 인생이 바뀌었을지도.. 20 ㅋㅋ 2012/04/02 4,725
92671 세계에서 가장 몸통에 비해 두상 크고 팔다리 짧은 나라? 5 ..... 2012/04/02 2,220
92670 식욕억제재가 필요할듯 ㅇㅁㅁ 2012/04/02 1,159
92669 중년남자의 퍼머^^ 1 남편펌 2012/04/02 1,799
92668 구청 육아돌보미 서비스 이용해보신적 있으세요? 3 s 2012/04/02 1,474
92667 모티브 손뜨개 쇼핑몰이 있나요? 7 혹시.. 2012/04/02 1,655
92666 [동영상] 웃고 싶은 분들 보세요.ㅋㅋ 7 위대한 한글.. 2012/04/02 1,867
92665 요즘 82 리빙섹션 들어가면 광고글이 판치네요.... 2 하아... 2012/04/02 939
92664 비타민 추천해주세요. 2 .. 2012/04/02 1,280
92663 [일본관련] 요새 이상한 거 못 느끼시나요? 48 2012/04/02 13,723
92662 김용민 쉽지 않은게임 10 노원토박이 2012/04/02 2,583
92661 4일 후에 잔금 준다고 집 비워달라는데 어떻게 하나요? 14 이사 2012/04/02 2,782
92660 선명회와 시립합창단 어느쪽이 나을까요 ? 7 성악 2012/04/02 1,603
92659 와플기 추천해 주세요 4 와플 2012/04/02 1,500
92658 자식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2 속상해 2012/04/02 2,815
92657 비법... 까지는 아니지만 탈모와 알레르기 비염에 도움된것 32 탈모와 비염.. 2012/04/02 7,205
92656 왕의밥상은 12첩이었다는데 넘 궁금해서요...^^; 3 ... 2012/04/02 2,258
92655 아이들 숙제에 지나치게 간섭하는 부모님 7 .. 2012/04/02 1,871
92654 님들 동네는 미술학원비 얼마정도 하나요? 5 고민 2012/04/02 14,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