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용인 동백지구 아파트 전세? 매매?

아파트 조회수 : 7,710
작성일 : 2012-04-01 17:23:23

현재 구리에서 거주중이고, 30평대 아파트 3억원선에 매물로 내놓은 상태입니다.

대출금이 5천 정도 남은 상황인데, 남편 직장 퇴직금 중간정산과 부부 앞으로 들어놓은 연금 중도해지하면

5천만원은 마련할 수 있을것 같아서.. 대출금 상환하고 3억으로 다시 새출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참고로, 저희는 네살아이가 있고, 세식구예요. 남편직장은 강남이고, 저는 출산이후 전업이긴 한데 재취업 준비중입니다. 재취업하게 되면 저 역시 강남권으로 출근하게 될 거구요.

현재 살고있는 곳이 강남 진출은 유리하긴 하지만 주변환경이나 교육환경 등이 미흡한거 같고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이사 결정했어요..  

 

이사할 곳은 용인 동백지구 쪽입니다.

용인 동백지구의 경우, 강남으로 출퇴근시 거리가 더 멀어지긴 하지만, 동네가 조용하고 쾌적한게 넘 마음에 들구요.

기타 등등 몇가지 이유로 인해서 이곳으로 정했네요. 저희가 인서울은 엄두가 안나서요.

물론, 저희가 가진 예산보다 같은 평수대 아파트가 더 비싸더군요.

30평대(33평)가 매매가 3억 5~6천선이고, 전세가는 1억 8천..(전세는 지금 있는 곳이랑 별 차이 없구요)

40평대(46평)는 4억 1~2천, 전세는 2억선.

전 지금보다 큰 평수는 좀 꺼려지는데, 남편 의견은 40평대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편은 40평대가 평당 가격도 30평대보다 더 저렴하고, 차이가 5천정도이니 어차피 대출끼고 매입하는 거라면

40평대도 괜찮다는 생각인거 같아요. 전세는 더 말할 것도 없구요.

 

사실 저희 고민은 전세로 갈아타느냐? 다시 대출받아서 사는냐?입니다.

1. 전세로 갈 경우..

유럽발 금융위기나 금리인상우려, 우리나라 주택공급 상황 등등 여러 가지 악재들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또 빚지고 집사는게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저희 자산이 이 아파트 하나밖에 없어요.

금융자산이 거의 제로인 상태라 현금 유동성이 없어서 좀 불안한 상태거든요.

그래서 전세로 갈아타고 2년 정도 차후 추이를 지켜본 후에 아파트를 구입해도 낫지 않을까하는 겁니다.

그리고 남은 여유자금으로 재태크를 해도 좋을 것 같아서요. 물론 빚이 없는 상태이고 하니 저축도 좀 더 여유있게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그래서 현금자산을 좀 더 불린 후에 구입하는 방법은 어떨까하는 것입니다.

 

2. 그냥 다시 아파트를 살 경우..

지금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어 있어서 집값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고, 부동산에서도 지금이 살 때라고들 하니..

다시 대출 받아서 구입하는게 나은건지..

그리고 심정적으로  내집 갖고 있다가 전세로 옮기는 것도 좀 불안한 면이 없지않아 있구요..

전세로 있다가 이후에 집값이 오르면  그만한 집 사기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지요.. 

 

저희가 부동산에 대해서 그리 밝지 않아서 어떤게 나은 선택이 될지 고민되네요..

물론, 지금 내놓은 집을 제 값 받고 팔 수 있을지도 걱정이네요..

부동산에서도 요즘 워낙 침체되어 있어서 급매 아니면 힘들다고 하고, 저희 동네가 매매가 잘 되는 동네도 아닌 것 같아서요..

 

82쿡 여러분들께 조언 좀 구할게요..

저도 여기저기 알아보긴 할텐데 워낙 이쪽 분야에 대해선 관심권 밖이어서 어떤 점을 우선순위에 두고 고려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IP : 183.109.xxx.2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백거주
    '12.4.1 5:30 PM (211.202.xxx.140)

    30평대 그 가격으론 거래 안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3억 초반쯤..잘 알아보세요
    강남출근이면 조금 멀겠네요

  • 2. ..
    '12.4.1 6:08 PM (124.56.xxx.70)

    친척이 그 동네 사시는데 평면 잘 나왔고 새 아파트 30평대가 2억 중후반으로 알고 있어요..
    강남 출근하기엔 좀 멀겠는데요..
    차라리 1번 죽전근처에 전세로 알아보시는게..

  • 3.
    '12.4.1 7:37 PM (111.118.xxx.78)

    동백에서 강남 출근 좀 먼 게 아니라, 많이 멉니다.
    차라리 강북 쪽에서 좀 저렴한 곳을 찾으시는 게 더 나을 듯 한데요.

    윗님들 언급하신 죽전 정도면 또 몰라도, 동백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 4. 동백주민
    '12.4.1 9:06 PM (110.10.xxx.43)

    동백에서 강남으로 출퇴근하는분들 많이 있어요. 출근시간에 안막히면 강남역까지 40-50분이면 갑니다.
    울남편도 6년째 삼성동으로 출퇴근중입니다.
    공기좋고, 조용하고, 깨끗해서 아이들 키우기엔 이만한곳도 없는것 같아요.

  • 5. 동백이면
    '12.4.1 9:27 PM (222.102.xxx.223)

    앉아서 올 수 있죠. 죽전은 오히려 서서와야 하고..
    동네 하나는 깨끗하고 공기 좋아요. 전업이라면 동백지구가 꽤 괜찮은 지역임은 맞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106 전세금 3억 4천일 때 복비는 얼마가 적당한가요? 12 복비 2012/04/03 3,356
93105 MB는 아마도.. 4 .. 2012/04/03 1,130
93104 반포 삼호가든사거리 교통사고 현장사진 17 쿠킹호일 겁.. 2012/04/03 14,998
93103 직장인 여러분, 이번 총선은 무조건 새벽에 나가서 해야 합니다... 10 새벽별 2012/04/03 2,369
93102 김종훈, 강남 주민들이 꼭 알아야 할 '충격적 진실'들 6 prowel.. 2012/04/03 2,891
93101 꼭 해야만 할까요 1 영어학원 중.. 2012/04/03 826
93100 제가 속물 인가 봐요 2 복희누나 2012/04/03 1,314
93099 靑 "盧때 사찰 증언 많으나 문서는 없어" 14 무크 2012/04/03 2,164
93098 쉬어버터 냄새에 2 머리가 아파.. 2012/04/03 1,300
93097 이런경우 어떻게 처신을해야될까요 5 바람 2012/04/03 1,187
93096 황씨 중에 얼굴 큰 사람 많지 않나요? 37 .... 2012/04/03 2,874
93095 식용유가 얼었다 녹은거 2 감로성 2012/04/03 1,154
93094 티몬에서 네일 샵쿠폰 구매했는데요 티켓 2012/04/03 772
93093 무조건 여자만 욕 먹어야 하는 건가요? 같이 봐주세요 7 씰리씰리 2012/04/03 2,058
93092 어린 날의 도둑질... 5 보라 2012/04/03 2,054
93091 소갈비찜 배를 꼭 넣어야 할까요? 7 새댁 2012/04/03 2,029
93090 새머리당 정치인은 좋겠어요. 1 .. 2012/04/03 619
93089 4월8일 4.11분의 우발적 구상 스케치.. 3 .. 2012/04/03 900
93088 우울해요... 제가 제 자신이 아니었으면 좀 편했을거 같아요. 2 냐하 2012/04/03 1,148
93087 '참여정부도 사찰했다고?'…청와대의 거짓말 3 세우실 2012/04/03 1,162
93086 카카오스토리... 1 카톡 2012/04/03 1,588
93085 코스트코 야마하 도킹 오디오 써보신분? 2 2012/04/03 2,428
93084 외국고등학교 나와도 서울대 수시전형 갈수 있다는데,어떻게? 3 ddd 2012/04/03 2,001
93083 문도리코때문에 여러사람 다치는군요.. 1 .. 2012/04/03 1,424
93082 저 아래 정당 투표 읽고 질문합니다. 3 정당투표 2012/04/03 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