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용인 동백지구 아파트 전세? 매매?

아파트 조회수 : 7,724
작성일 : 2012-04-01 17:23:23

현재 구리에서 거주중이고, 30평대 아파트 3억원선에 매물로 내놓은 상태입니다.

대출금이 5천 정도 남은 상황인데, 남편 직장 퇴직금 중간정산과 부부 앞으로 들어놓은 연금 중도해지하면

5천만원은 마련할 수 있을것 같아서.. 대출금 상환하고 3억으로 다시 새출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참고로, 저희는 네살아이가 있고, 세식구예요. 남편직장은 강남이고, 저는 출산이후 전업이긴 한데 재취업 준비중입니다. 재취업하게 되면 저 역시 강남권으로 출근하게 될 거구요.

현재 살고있는 곳이 강남 진출은 유리하긴 하지만 주변환경이나 교육환경 등이 미흡한거 같고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이사 결정했어요..  

 

이사할 곳은 용인 동백지구 쪽입니다.

용인 동백지구의 경우, 강남으로 출퇴근시 거리가 더 멀어지긴 하지만, 동네가 조용하고 쾌적한게 넘 마음에 들구요.

기타 등등 몇가지 이유로 인해서 이곳으로 정했네요. 저희가 인서울은 엄두가 안나서요.

물론, 저희가 가진 예산보다 같은 평수대 아파트가 더 비싸더군요.

30평대(33평)가 매매가 3억 5~6천선이고, 전세가는 1억 8천..(전세는 지금 있는 곳이랑 별 차이 없구요)

40평대(46평)는 4억 1~2천, 전세는 2억선.

전 지금보다 큰 평수는 좀 꺼려지는데, 남편 의견은 40평대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편은 40평대가 평당 가격도 30평대보다 더 저렴하고, 차이가 5천정도이니 어차피 대출끼고 매입하는 거라면

40평대도 괜찮다는 생각인거 같아요. 전세는 더 말할 것도 없구요.

 

사실 저희 고민은 전세로 갈아타느냐? 다시 대출받아서 사는냐?입니다.

1. 전세로 갈 경우..

유럽발 금융위기나 금리인상우려, 우리나라 주택공급 상황 등등 여러 가지 악재들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또 빚지고 집사는게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저희 자산이 이 아파트 하나밖에 없어요.

금융자산이 거의 제로인 상태라 현금 유동성이 없어서 좀 불안한 상태거든요.

그래서 전세로 갈아타고 2년 정도 차후 추이를 지켜본 후에 아파트를 구입해도 낫지 않을까하는 겁니다.

그리고 남은 여유자금으로 재태크를 해도 좋을 것 같아서요. 물론 빚이 없는 상태이고 하니 저축도 좀 더 여유있게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그래서 현금자산을 좀 더 불린 후에 구입하는 방법은 어떨까하는 것입니다.

 

2. 그냥 다시 아파트를 살 경우..

지금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어 있어서 집값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고, 부동산에서도 지금이 살 때라고들 하니..

다시 대출 받아서 구입하는게 나은건지..

그리고 심정적으로  내집 갖고 있다가 전세로 옮기는 것도 좀 불안한 면이 없지않아 있구요..

전세로 있다가 이후에 집값이 오르면  그만한 집 사기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지요.. 

 

저희가 부동산에 대해서 그리 밝지 않아서 어떤게 나은 선택이 될지 고민되네요..

물론, 지금 내놓은 집을 제 값 받고 팔 수 있을지도 걱정이네요..

부동산에서도 요즘 워낙 침체되어 있어서 급매 아니면 힘들다고 하고, 저희 동네가 매매가 잘 되는 동네도 아닌 것 같아서요..

 

82쿡 여러분들께 조언 좀 구할게요..

저도 여기저기 알아보긴 할텐데 워낙 이쪽 분야에 대해선 관심권 밖이어서 어떤 점을 우선순위에 두고 고려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IP : 183.109.xxx.2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백거주
    '12.4.1 5:30 PM (211.202.xxx.140)

    30평대 그 가격으론 거래 안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3억 초반쯤..잘 알아보세요
    강남출근이면 조금 멀겠네요

  • 2. ..
    '12.4.1 6:08 PM (124.56.xxx.70)

    친척이 그 동네 사시는데 평면 잘 나왔고 새 아파트 30평대가 2억 중후반으로 알고 있어요..
    강남 출근하기엔 좀 멀겠는데요..
    차라리 1번 죽전근처에 전세로 알아보시는게..

  • 3.
    '12.4.1 7:37 PM (111.118.xxx.78)

    동백에서 강남 출근 좀 먼 게 아니라, 많이 멉니다.
    차라리 강북 쪽에서 좀 저렴한 곳을 찾으시는 게 더 나을 듯 한데요.

    윗님들 언급하신 죽전 정도면 또 몰라도, 동백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 4. 동백주민
    '12.4.1 9:06 PM (110.10.xxx.43)

    동백에서 강남으로 출퇴근하는분들 많이 있어요. 출근시간에 안막히면 강남역까지 40-50분이면 갑니다.
    울남편도 6년째 삼성동으로 출퇴근중입니다.
    공기좋고, 조용하고, 깨끗해서 아이들 키우기엔 이만한곳도 없는것 같아요.

  • 5. 동백이면
    '12.4.1 9:27 PM (222.102.xxx.223)

    앉아서 올 수 있죠. 죽전은 오히려 서서와야 하고..
    동네 하나는 깨끗하고 공기 좋아요. 전업이라면 동백지구가 꽤 괜찮은 지역임은 맞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790 학교나 요양원에서 부당한 대우 받은거 항의 하시나요? ㅇㅇ 10:41:32 3
1772789 수능 안봐도 되는데.. ㅇㅇ 10:40:33 42
1772788 애들 언제 공부 혼자하나요 .. 10:38:08 54
1772787 나솔 보는이유 2 알고 싶어요.. 10:38:04 123
1772786 호주분들 높은 세금에도 살기 괜찮은가요?자식이 호주에 살겠다는데.. 1 순콩 10:37:00 103
1772785 윤썩렬이 앞에서도 이럴꺼니? ㅇㅇ 10:36:38 80
1772784 당근마켓도 이것저것 많이하네요 3 10:25:02 292
1772783 압구정현백 테이크아웃할만한 음식 있을까요 ㅇㅇㅇ 10:21:41 64
1772782 어제 셀××× 출발한다고 썼는데 3 ... 10:19:33 585
1772781 검색 잘하시는 분 이 팝송 가사는 어떻게 찾아야할까요? 4 ,,,, 10:18:56 158
1772780 친구랑 돌반지 얘기를 하다가요 10년 전 6 ... 10:17:05 501
1772779 [단독] '구미시장 명예훼손' 혐의 본지 기자 긴급 체포됐다 석.. 10:16:49 411
1772778 당신들이 뭔데 우리 노후를..국민연금'에 폭발한 2030 16 ... 10:14:44 1,010
1772777 김거니가 양재택부인에게 돈보낸거 인정 1 ㄱㄴ 10:14:35 652
1772776 사실적시 명예훼손 법안 5 법안 10:13:52 243
1772775 "집 사려고 주식 오징어게임", 美 'K개미 .. 1 ... 10:13:04 487
1772774 수능응원) 겉절이 몇일안에 먹는게 맛있나요? 6 10:12:14 153
1772773 습관만들려면 최소 며칠이 필요한가요? 5 .. 10:11:08 275
1772772 금 계속 오르네요 8 10:10:47 835
1772771 전자렌지 돌릴때 음식안튀게 커버하나살까요? 5 10:09:37 313
1772770 그래미에 한국 가수들 후보에 오른거 7 ㅇㅇ 10:09:05 529
1772769 친한 지인 아들이 수능 보는데요 7 ........ 10:04:51 700
1772768 수능난이도 어떻다 이런거 몇시에 나오죠 3 1교시끝 10:04:29 232
1772767 한국 방문해서 부모님과 갈 여행지 1 벼리벼리 10:04:27 100
1772766 오늘 고3 수능시험장에 진짜 도시락만 가져간 아이있나요?? 7 고3 10:01:58 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