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뼈다귀 주지 마세요

강아지 조회수 : 1,485
작성일 : 2012-04-01 11:23:46
어제 먹다 남은 족발을 개한테 주었어요.
살코기가 많이 붙어 있는 뼈도 있었구요.
다 발라 먹었다 싶으면 치웠어야 했는데...
밤 열두시 넘어 동물병원 갔다 왔어요.
엑스레이 찍고 주사 맞고 약 타 왔어요.
가기 직전 한 십분 정도는 공포의 시간이라 손이 덜덜 떨렸어요.
엄청 괴로와했거든요.
개한텐 어느 뼈도 주지 말라는군요.
어젯밤 우리 개 무지개다리 건널뻔 했어요...


IP : 110.12.xxx.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빨간양말
    '12.4.1 11:31 AM (66.30.xxx.250)

    정말 다행이네요. 맘고생 심하셨겠어요. =) 잘 되서 다행이네요
    살코기만 줘야겠어요 이제

  • 2. 어...
    '12.4.1 11:34 AM (112.151.xxx.112)

    애완견말고
    밖에서 키울때는
    정말 뼈다귀 많이 주었잖아요..
    탈 났다는 소리는 들어보지 못해서리 ...

  • 3. ...
    '12.4.1 11:35 AM (219.250.xxx.140)

    족발은 좀 그럴꺼도 같아요..
    우리 강아지 맨날 립살코기 뼈다귀랑 감자탕 돼지살코기뼈다귀 주는데 잘 먹고 잘 갖고 놀거든요..
    뼈를 일부 씹어먹기도 하고..
    칼슘이나 인 있어서 좋다고 해서요..
    강아지가 어리면 주면 안되요.

  • 4. 어머나
    '12.4.1 11:47 AM (59.7.xxx.246)

    우리 강아지도 돼지등뼈 생으로 주니까 안 먹어서 겉에 핏기만 가시게 살짝 데쳐 주거든요.
    그러면 무지하게 잘 뜯어 먹고 아직까지 별 탈 없었어요. 3키로 나가는 토이푸들이예요.
    족발은 안 되나보군요.
    예전에 제가 한눈 파는 사이 거실 테이블 위에 있던 닭봉튀김을 훔쳐먹었는디 빠작하고 뼈 부러지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깜짝 놀라서 입에다가 손 넣어서 뺐는데 진짜 닭뼈가 날카롭게 부러졌더라구요.
    그거 먹었음 어쩔뻔 했나, 십년감수했답니다.
    원글님도 고생하셨어요.

  • 5. 원글이어요
    '12.4.1 11:58 AM (110.12.xxx.6)

    저희 개는 6kg되는 말티즈 믹스예요.
    저도 이전에는 등뼈 대쳐 주고,등갈비도 주고 하면 일부 씹어 먹고 남긴거 버리고 아무 문제 없었어요.
    뱃속 촬영한 사진 보니 뼈가 수북해 들어가 있는데 이게 소화가 힘들대요.
    어제 저희 개 데굴데굴 구르면서 켁켁거렸는데
    뼈도 인한 경우 8-90 프로는 사망이래요.
    토하는 경우는 뼈 절단면으로 장기나 식도가 망가져 위험하댔구요.
    인젠 오직 살코기만,우리 먹고 버린 뼈도 뒷처리 잘 할거예요.

  • 6. 어머나
    '12.4.1 12:39 PM (59.7.xxx.246)

    그렇군요. 우리 강아지도 그럼 이제부터는 등뼈 주지 말아야겠네요.
    그냥 닭똥집이나 삶아 줘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7. ...
    '12.4.1 12:45 PM (180.71.xxx.2)

    많이 놀라셨겠어요 ㅜ.ㅜ
    글을 읽어보니 뼈에 문제보다 충분히 먹고난후에 뼈를 치우지못한게 원인인듯 싶네요
    전 6키로 시츄엄마예요 3개월 아가때부터 닭뼈 오리뼈 양목뼈 등갈비 등뼈등 억세고 딱딱한뼈를
    강쥐아기 유치보시면 특히 시츄는 이빨이 생기다만 모양이예요
    그 여린이빨로 3개월부터 지금까지 3년4개월동안 100% 생식을 하면서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말티즈라면 시츄보다 이빨모양도 제법있고 단단하잖아요(저희녀석 절친이 말티거든요^^)
    성견이 된 지금도 이빨은 생기다만 쬐금만 모양이예요
    과연 그이빨로 단단한 뼈를 먹을수있나싶어도 몇번 씹다 꿀꺽했어도 문제가 없었어요
    적당히 뼈를 갉아먹었을땐 치워주는게 우선이구요
    뼈함량이 많은 간식이나 맘마를 먹였을땐 소화에 도움이 될만한 소화효소제품을 먹이는게 도움이 됩니다
    (생식을 하는지라 무염청국장가루 식초 수제요거트류)
    먹인뒤에 응가볼때 훨씬 수월하기도 해요(평소 소화력이 좋은 반려견이라면 굳이 주지 않아도 문제가 안되겠지만요 저에 경우 뼈급여후 굳이 소화에 도움이 될만한걸 요즘은 안주고있었네요 ㅠ.ㅠ)

  • 8. ...
    '12.4.1 12:50 PM (180.71.xxx.2)

    평소 식탐이 많아 씹지않고 꿀꺽하는 녀석이라면 견주가 먹을때 충분히 꼭꼭 씹는지 뼈가 작아졌다싶을땐
    치워주는게 좋겠네요
    치석제거에도 좋고 스트레스풀기에도... 무엇보다 시판껌보단 아주 좋잖아요 몸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358 서울시 "지하철 9호선 사들이고, 협상록도 공개하겠다&.. 8 그랜드 2012/04/18 1,136
97357 불후의명곡 보고있어요. 1 .. 2012/04/18 799
97356 82님들...문도리코 국민대 핑계대니 국민대앞에서 1인시위 어때.. 7 나서봐요.... 2012/04/18 1,360
97355 [기사펌]밀양 집단성폭행범 옹호,피해자 조롱한 여학생 경찰되다 .. 쇼리 2012/04/18 1,964
97354 6년 놀고 다시 회사 재취업 vs 아니면 그냥 학교 기간제 어떤.. 9 날개00 2012/04/18 1,988
97353 밑에 잠깐으로 시작하는 글 읽지마세요,,,위에 방금 글도 9 12 2012/04/18 640
97352 안철수 조기등판의 득과 실...'혁통' 모델 따를까? 세우실 2012/04/18 554
97351 청소년 인권행동 아수나로 라는 단체 아세요? 3 아수나로 2012/04/18 1,250
97350 왜 곽노현 교육감은 사퇴안하나요? 12 ,,, 2012/04/18 1,135
97349 큰 시누님네 이사하는데 갔어요 2 지난주말 2012/04/18 1,565
97348 애가 죽을뻔 했습니다! 5 녹색어머니 2012/04/18 2,515
97347 텔레비젼보다 컴퓨터가 1 눈아파 2012/04/18 538
97346 문 아무개씨 탈당 안 한답니다 22 어이가가출을.. 2012/04/18 2,096
97345 남편이 야구에 미쳐서 밤새 야구만 보는데..이걸.. 6 평촌새댁 2012/04/18 988
97344 걍 문대써 도 자진 탈당한다네요. 3 복사기에 2012/04/18 719
97343 사주에서 내게 좋은 지역 방향은 어찌 알 수 있나요? 9 .... 2012/04/18 6,469
97342 스마트폰 처음 장만한 사람에게.. 선물 추천해주세요^^ 4 .. 2012/04/18 744
97341 외식관련 간단한 설문조사 해주시면 시어버터 3통 쏩니다^^ 37 윈터메리쥐 2012/04/18 1,949
97340 82쿡 막말,인신공격하는 사람들 활동정지 안되나요? 16 ..... 2012/04/18 1,126
97339 남편이 저 몰래 비상금을 만들더군요.. 10 양서씨부인 2012/04/18 3,343
97338 기혼녀 사주에서 관이 없으면 어떻게 되나요? 9 기혼녀 사주.. 2012/04/18 3,455
97337 겨드랑이다한증수술하신분계세요? 4 고민 2012/04/18 1,691
97336 초등수학 10점,30점.... 4 단원평가 2012/04/18 2,030
97335 시내 면세점 이용시 꼭 출국하는 본인이 가야 하나요? 7 rr 2012/04/18 2,217
97334 옥니도 교정가능한가요? 4 스트레스 2012/04/18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