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관리받을때 참 민망해요

피부관리 조회수 : 2,591
작성일 : 2012-03-31 17:32:23
납작가슴이에요.
공중목욕탕은 다들 벗고있으니, 낯짝두껍게 잘 다니고 있지만...
그래도 어릴적부터 가슴쪽에 열등감있는건 어쩔수 없어요
뽕브라로 올리자니 더 티나는것 같아서, 적당한 브라로 착용하고 다니고 있어요.
가슴이 나의 약점이다보니 길거리다니면서도 여자들 가슴쪽만 보게되구요.ㅜ_ㅜ

근데 피부과에 속한 에스테틱에서 하는 관리는 얼굴만 해줘서 괜찮았는데
일반피부관리실에서는 데콜데인가 그거때문인지 몰라도
가슴을 만져주는데 전 그게 너무너무 민망하고 창피해서 피부관리실을 못가겠어요.

혼자쓰는 독방도 아니고 한방에 침대 여러개 갖다놓구 여러명 누워있는데
옷갈아입을때 일부러 가슴보일까봐 옷을 가슴위로 당겨서 입어놓으면
관리사분이 가슴을 홀딱 벗겨서 내리더라구요
가슴 그대로 노출된채 누워있는데, 관리사는 얼굴 만지고, 어디 다녀오고....
가슴을 훤히 보이고 얼굴에 팩붙이고 여러명 누워있는 곳에 방치되어 있는거에요
관리사두 한명두 아니고 그 방에 여럿이 왔다갔다하는 소리는 들리구요
예쁘고 봉긋한 가슴이라면 옛수~ 내가슴봐라~ 하며 자랑스럽기나 할텐데
이건 늘 누가볼까 꽁꽁 싸매는 초딩가슴이라
남들이 보는게 너무 수치스러워 미쳐버리겠더라구요

전에 다른 곳에서 데콜데 하지말라고했더니 왜그러냐고..
이해안된다는 눈빛으로 얘기하는데
차마 가슴이 작아서 쪽팔려 그렇다고 말도 못하고, 그냥 그거 받아도 안시원해서 싫다고 했네요
그렇다고 매번 데콜데 빼달라 하기도 그렇고
관리사두 한두명두 아니고요...

가슴노출안시키구 피부관리해주는 곳 없나요? ㅜ.ㅜ
(가슴 크신분들은 이해못할 거에요 흙흙..)
IP : 218.55.xxx.1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31 5:37 PM (1.225.xxx.68)

    독방에서 해주는 곳으로 옮기세요.
    저 아는 곳은 피부과 부설인데 독방에서 데꼴데도 해줘요.

  • 2.
    '12.3.31 5:46 PM (112.149.xxx.61)


    동지 만났네요
    저도 얼굴만 받고 싶은데 왜 구지 가슴까지..
    그래서 안가요....T.T

  • 3.
    '12.3.31 6:02 PM (121.162.xxx.103)

    그리 걱정 안하셔도 되요;;;
    누워있으면 날씬한 한국여성은 대부분 빤빤해져요;;;
    누워서 봉긋하면 수술한 가슴이죠. 누워서 예쁜 가슴은 거의 없어요.

  • 4. ..
    '12.3.31 9:43 PM (211.224.xxx.193)

    저도 그 가슴 아예 드러내놓고 가슴까지 마사지 해주는거 좀 그래요. 창피ㅠㅠ. 근데 다 눈감고 옆에 쳐다보고 하지 않으니 신경쓰실 필요없을듯. 관리사나 볼까

  • 5. .....
    '12.3.31 11:02 PM (116.37.xxx.204)

    납작가슴 함몰유두여도 잘 누워있네요.
    어쩌나요?
    장애있는 분도 목욕탕 가고요,
    유방암수술로 절제해도 할건 하는걸요.
    거기다 대면 납작가슴은 암시랑토 안해요.
    전 사실 배에도 수술자욱 길고 붉게 지렁이랍니다.
    목욕가면 수건으로 앞을가리고 움직여요
    제가부끄러워서가 아니라 남들이 놀랄까봐 미안해서요.
    맛사지야 잠시만 보일뿐이니 충분히 참을만합니다.
    납작가슴만 부끄럽다는 원글님이 부러운 중년 아줌마가 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397 저 지금 고속버스안인데요 13 ㅁㅁ 2012/04/13 2,935
95396 제가 김어준에게 배운건 정치가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 6 닥치고 정치.. 2012/04/13 2,078
95395 그러고보니 국ㅆ ㅑㅇ은 다 죽은건가요? 14 멘붕끝 2012/04/13 2,029
95394 어떻게 하면 이길까만 생각해봤으면 해요.... 2 또 정치글입.. 2012/04/13 508
95393 민주당이 2002년에 노무현이 나타났던게 재앙같네요. 4 ... 2012/04/13 1,116
95392 오일풀링이 참 좋은데요 응용을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10 흐음 2012/04/13 3,911
95391 서울 구경할 곳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3 부산츠자 2012/04/13 899
95390 우리 불쌍한 시누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6 헤라 2012/04/13 2,889
95389 노원역쪽 맛집이나 볼거리 추천해주세요~ 3 서울나들이 2012/04/13 1,310
95388 맛사지 크림 추천좀 해주세요 ... 2012/04/13 798
95387 분당 VS 일산 VS 과천 이중에 살기가 어디가 괜찮나요?? 14 양서씨부인 2012/04/13 4,108
95386 휴가를 2일 몰아서쓰는게 좀 그럴까요?; 1 타이밍 2012/04/13 560
95385 작년에 산 옷 반품 가능할까요?(제품불량) 7 온앤온 2012/04/13 1,804
95384 92년 대선때는 어땠나요? 12 ,,,, 2012/04/13 908
95383 은하의 천사님? 은하는 누구인가요? - 최근에 돌아온거라 저 잘.. 4 이겨울 2012/04/13 681
95382 아기띠메고 혼자 결혼식가면 많이 힘들까요? 13 7개월 2012/04/13 2,424
95381 방금 뽐뿌에서 핸드폰 주문했는데 잘한건지.....ㅡ.ㅡ 8 에쓰이 2012/04/13 1,356
95380 김부겸 의원-이번에 낙선된, 정말 안타까운 분 중 한분이시죠. 10 아까비 2012/04/13 1,141
95379 저는 20대 입니다. 2 웃어요 2012/04/13 718
95378 요 밑에 알바임(이번에 송파을 천정배 송파병*******) 피해가세요... 2012/04/13 556
95377 돈없어 이사다니는 죄ㅠㅠ 6 힘들어요. 2012/04/13 2,462
95376 이번에 송파을 천정배 송파병 정균환 낙선의 일등공신은 3 ... 2012/04/13 1,262
95375 우리가 나꼼수를 이야기하고있을 때 광팔아 2012/04/13 845
95374 최악의 향수 쁘띠마망 7 플라잉페이퍼.. 2012/04/13 2,857
95373 여성단체 협의회에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ㅜ.ㅜ 27 오솔길01 2012/04/13 2,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