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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케

조회수 : 3,080
작성일 : 2012-03-31 15:33:41

스토케 글 읽으니까 좀 어이없네요.

예전부터 여기 몇몇의 사람들은 스토케 얘기만 나오면, 이상하게 열올리는 거 같더라구요?

스토케 끌고 다니는거 자체가 민폐라는둥.

 

정말 없는 형편에 무리해서 산다면야 생각없어보이겠지만

대부분은 여유되고, 부모님이 사주시거나 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또 다니는 길이 얼마나 좁길래, 스토케 다니는게 민폐라는지?;;

엘리베이터도, 얼마나 사람이 많이 타길래..스토케 들어오는게 민폐인가요..

좀 어리둥절.

백화점이나 아파트나, 전 별로 사람 마주친적 없는데요.

엘리베이터가 꽉찰만큼 사람들이 많이 탄 경우가 없었네요.

딱 한번, 명절때 대가족이 타있길래. 먼저 가시라고 하고, 전 다음번 엘리베이터 탄 적은 있었지만

반대로 제가 유모차없이 엘리베이터 탔을때, 다른사람 유모차가 엘리베이터에 들어오면, 자리만들어주려고 비켜주고 그랬네요.

그게 제대로 된 사람 아닌지...

유모차들어오면 자리비좁아진다고 싫어하고 무조건 민폐라는 사람 생각이 정상인가요?

백화점 엘리베이터에는 유모차, 휠체어, 노약자 우선이라고 써있을정도인데.

스토케끌고다니다 지나는 사람을 쳤는데 미안하다는 말도 안한다면 그건 스토케가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의 인성 문제지요.그걸 갖고 스토케 끌고다니는 사람은 다 저렇다는 말도 이해안가고 웃기네요.

 

저도, 스토케  갖고 있지만~

특별한 생각?의도?갖고 산거 아니고, 백화점에서 지나가다 보고 친정부모님이 사주셨는데...

제 주변 친구들도 거의 다 그렇구요. 오르빗이든 스토케든.. 제 아기는 스토케타면, 넘 편안해하고, 잠도 잘자고.. 쓰는 사람들은 막상 잘 쓰고있는데

왜 그렇게 관심들이 많고 헐뜯는지..좀 이상해요

.

그 돈으로 저축해주고, 애랑 여행다니라구요?

스토케 사도 그정도 여유되는 사람들이 대다수 아닐까요...?

 

얼마전 뉴스에서 수입유모차가 우리나라에서만 두배로 뻥튀기되었다고 하는데.. 그 기사도 좀 뻥튀기되었다고 생각하네요.

스토케 미국 아마존에서 최저가 검색해보면 1100불 정도 해요.

우리나라돈으로 120만원쯤이요.

우리나라 백화점 정가는 170쯤 하지만, 세일하고 상품권행사까지 겹치면, 140에 살수있어요.

세일 자주하는편이구요

사람마다 소득수준, 환경에 따라 합리적인 소비는 다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왜 그렇게 자기기준에서만 남을 평가하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물론 여기 몇몇 댓글에서 보니,  

돈없고 힘든데, 비싼 유모차를 산다던가

엘리베이터 없는 빌라나 주택에서 스토케를 산다면 너무 불편할거같고 왜그럴까 생각은 해봤습니다.

차도 거의 rv는 되어야 들어가니까요.

하지만 그 외 일상생활에서 지나가기만 해도 민폐라는둥.

스토케 끄는 사람들 표정이 거만하고 된장녀같다는둥 ㅡㅡ;;

그외 말도안되는 댓글들은 보면서 좀 어이없더라구요.

IP : 1.238.xxx.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31 3:55 PM (125.186.xxx.131)

    스토케 많이 끌고 다니죠. 저도 된장녀니 뭐니 그런건 다 억지라고 보구요...민폐라고 하는건,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좀 급하잖아요. 엘리베이터에 스토케 하나 들어가면 여유가 많이 없죠^^;; 전 백화점에서 많이 기다려 봤는데;;; 그래도 뭐, 유모차 끌고 다니는 엄마에게 그 유모차 너무 크니까 민폐라고 말하는건 정말 아닌거죠. 내가 불편해도 유모차 끌고 다니는 엄마가 우선인건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먼저 양보해야 하는게 맞아요.

  • 2. 원글
    '12.3.31 3:59 PM (1.238.xxx.28)

    글쿤요. 제가 좀 사람없는 시간대에만 백화점 가긴 해요.~~평일오전이나 낮..
    엘리베이터탈때 유모차보고 웃으며 먼저들어가라는 사람 보면,여유있어보이고, 저도 고맙고, 남에게 더 양보하게 되더라구요.

  • 3.
    '12.3.31 4:06 PM (223.33.xxx.214)

    이런글 달면 안좋으시겠지만

    스케토 아니어도 유모차 자체가 민폐고..
    유모차 아니어도.. 아이 자체가 민폐고.
    .(82명언 있잖아요!내 아이는 나만 이쁘다.)
    아이가 없어도 임산부 자체가 민폐고..
    (임산부는 벼슬이 아니다)
    그담은 뭐더라?노처녀?엄청 씹히고..
    아줌마는 뭘해도 씹히고..


    단지 스케토 모는 맘들이 표적이 됐을뿐...
    그냥 그러려니합니다.
    누구에게나 팍팍한 삶일텐데..저정도 악취미는 이해해줘야죠.
    걍 열폭이려니 할수밖에...

  • 4. 제말이..
    '12.3.31 4:17 PM (211.246.xxx.56)

    그원글은 댓글에서 끝까지 된장질이라고 우기면서 사주는 부모까지 제정신 아니라고 하니까 좀 어이가 없더라구요.
    아무렴 여유있어서 타는 사람이 더 많겠죠.
    일부 형편안되는데 빚내서 타는 사람들이 있다고 수입유모차타는 사람 전체를 매도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음.

  • 5. ..
    '12.3.31 4:37 PM (115.143.xxx.5)

    그래도 아이 어릴때 몇년 타는 걸로 백만원은 좀 비싼듯합니다.
    국산 제품도 좋은거 많지 않나요?

  • 6. ...
    '12.3.31 4:39 PM (112.186.xxx.44)

    남자들 분수에 안맞는 비싼자동차 사고 이런건 ..솔직히 사회문제네 뭐네 일언반구도 없고만
    왜이리 여자들한테만 박하게 대하는지..

  • 7. 히호후
    '12.3.31 5:32 PM (121.174.xxx.12)

    원글님 말씀대로 살 여유있으면 얼마든지 사도 되는데 일반적으로 그게 유행이다보니 무리해서 사는 엄마들이 있어서 그런글도 나오고 한듯해요. 근데 명품다른 제품과는 다르게 길게 사용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거에 비해 비싸다는 생각이 있네요.ㅎ 울나라는 유행이 무서비;

  • 8. 아까운건 사실
    '12.3.31 7:22 PM (110.9.xxx.116)

    국산도 저렴해도 편한거 잘나오고 차라리 그돈 아껴 중고딩때 더 요긴하게 쓸텐데 잘해야 2년...그것도 본전빼게 외출하려면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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