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파견교사 힘든일로 글도 올렸었는데요
어제는 안되겠길래 힘들다고 이야기 했어요.
저혼자 많은 아이들이 힘이 든다.다른데는 쌤들이 나와서 봐주는데
아님 봉사자를 구해달라고,,
그랬더니 좋게 이야기 했는데
원장한테 당장 연락하더니 원장이 부르더라구요.
뭐가 그렇게 힘드냐고 그러는데 얼굴빛이 정말 무섭기까지..
나도 꺽이기 싫어서 그동안 아이들정리한 서류 들이밀고,,
자기네도 너무 바쁘다며..
다른데를 내가 모르면 모를까 다른데는 그닥 안 바쁘거든요..
한동안 하소연만 하더니(정말 듣기 싫었어요)
나누어서 하는 쪽으로..
내가 괜히 이야기 했나 싶기도 하고,,
엄청 못마땅해하고 자기네 샘들 위하는 말만 하는데 정말
괜한 짓 했나봐요..
근데 저런 상황을 안고 가기도 정말 힘들었어요.
그 원장의 얼굴빛이 떠올라 밥도 못먹었어요,,
지금도 아침 조금 먹고,,,입맛이 없고 가슴은 돌덩이가 있고 어깨부터 저리며 아파요,,
그만 두자니 그렇고,,나이가 사십중반에 일한지 이제 일년 조금 넘었는데
다른데 두번 가는 곳은 힘들어도 이런 정신적 스트레스는 없거든요,,
월요일 다른쌤들 얼굴보기도 그렇고 그들이 생까기라도 하면 또 그렇고,,
취업하기 힘들기도 하지만 직장 생활 정말 힘드네요,,
쿨하지 못한 제 성격도 문제겠지요..
아~~ 정말 싫다..
살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