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말하는게 현명할까요?

.. 조회수 : 660
작성일 : 2012-03-30 23:13:24

지난번에 아이 못되게 키울걸 그랬다는 글 보고.. 또 덧글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어요.

저희 아이가 그렇거든요. 소심에 겁도 많고. .여리고..

게다가 덩치도 작고 말랐어요.

만만해 보이는지 말썽꾸러기들이 우리 아이만 건드리고..

그럼 울고..

6살인데 학교 보내기 무지 걱정됩니다.

그동안은 누가 때리면 하지말라고 소리치라고 했는데(이건 제 입장. 남편입장은 무조건 때려라. 안그러면 학교가서 완전 찍혀서 힘들다.)

이제부터는 생각을 바꾸기로 결심을 했어요.

그래서 아이한테 xx야.. 앞으로는 누가 때리면 너도 때려.. 했더니

왜요? 때리는건 나쁜건데요?

어.. 때리는건 나쁜건데. 엄마가 생각해보니까 누가 널 때릴때 네 스스로 몸을 지켜야 할것 같아.

그러니까 너도 같이........ 라고 하는데

아이가 "선생님이 그러지 말랬어요. 친구가 때린다고 같이 때리는건 아기들이나 그러는거래요."

라고 하는데 할말이 없더라구요.

어.. 그렇구나.. 하고 후퇴했는데요

제 생각도 이젠 같이 맞서는 쪽으로 결심이 섰거든요..

정말이지 가만히 있으니까 애들이 가마니로 보더라구요.

쟤는 만만하니까 쟤를 건드려야겠다. 이렇게 생각하는게 눈에 보여요.

공놀이를 해도 제 아이것만 빼앗고.. 뺏기 쉬우니까요.

그러다가 아이가 울면 완전 더 만만하게 보고...

이런 경우에 어떻게 아이에게 말해주는게 현명할까요?

IP : 219.255.xxx.11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3.31 1:01 AM (219.255.xxx.113)

    휴... 그럴까요.. ㅠ.ㅠ
    그래도 너무너무 걱정이 된답니다..
    남편은 남자들의 세계는 정글이라며....... 저보고 답답하다고 매일 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964 펄스젬이라고 아세요? 1 사월의눈동자.. 2012/04/17 4,414
96963 김미화씨가 받앗던 욕 트윗이래요 28 ㅇㅇ 2012/04/17 5,688
96962 코스트코 양재점 1 양재점 2012/04/17 1,708
96961 분당 야마다야와 용인 오사야.. 어디가 맛있을까요? 7 우동~ 2012/04/17 2,344
96960 유치원 가기 싫다고 울부짖는 7세 아이 저 좀 도와주세요 !! 6 울고 2012/04/17 1,631
96959 5시가 다가오니 마음이 조마조마합니다 4 휴식시간 끝.. 2012/04/17 1,616
96958 캐리비안 해적 4학년 아이가 봐도 될까요? 1 궁금 2012/04/17 571
96957 청담애비뉴준오 다니시는 분 3 헤어 2012/04/17 2,907
96956 오빠가 주로 설겆이하는 우리집~~ㅎㅎㅎ 7 허니허니 2012/04/17 2,211
96955 노후에 어떻게 살고 싶으세요? (돈 걱정 없다면) 12 희망사항 2012/04/17 3,489
96954 주1회 교육비 스노피 2012/04/17 742
96953 통일 후 해결해야 할 아주 사소한 몇 가지 문제. safi 2012/04/17 600
96952 살림돋보기에 있는 쌈싸먹는 접시 어디서 파나요? .. 2012/04/17 991
96951 데친쪽파와 매실에서 나는 휘발성 냄새의 정체가 뭘까요? 식물성식품 2012/04/17 744
96950 아이가 아프면 엄마는 더 힘을 내야 하는데.... 2 못난 엄마 2012/04/17 815
96949 대전 맛집좀 알려주세요 4 생에 2012/04/17 1,408
96948 부경대 '부재자투표 사건' 결국 고발, 검찰 수사 4 세우실 2012/04/17 1,266
96947 [펌글] 자기가 메시아의 재림인줄 착각하는 안철수의 교만! 6 별달별 2012/04/17 927
96946 동네 마트 이렇게 싸도 되는지.. 1 물가 높다 .. 2012/04/17 1,222
96945 비버를 보셨나요? 1 영화 2012/04/17 763
96944 여성부는 뭐하나 몰러, 값비싼 세금은 왕창 가져다 쓰면서 2 ... 2012/04/17 741
96943 이런회사 계속 다녀야 할까요??? 17 .. 2012/04/17 2,973
96942 아니가 넘 자주아파서걱정돼요.. 사춘기.. 2012/04/17 698
96941 유일하게 보던 라디오스타도 사라지겠네요 5 ㅇㅇㅇ 2012/04/17 1,038
96940 밑에 조성모 이야기가 나온김에.. 테이는요? 3 테이 2012/04/17 2,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