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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을 하면 정말 몸에 좋을까요?

단팥빵 조회수 : 4,693
작성일 : 2012-03-30 18:15:09

일주일동안 좀 부실하게 먹었어요. 떡국 라볶이 김밥 등등...

고기를 한 열흘넘게 안 먹었더니..어제 밤에는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눈앞에서 삼겹살 등심 닭고기가 아른아른^^;;;

머릿속에 온통 고기 생각뿐이더라구요..;;;;ㅋㅋ

내일은 반드시 고기를 먹으리라 다짐하며..

아침에 눈뜨자마자 마트가서 장봐서 소고기 등심을 구워 된장찍어

무쌈에 싸먹었는데...그맛이란 캬아~~>.<

근데....먹을땐 정말 너무너무 좋았는데...하루종일 속이 안좋네요..ㅜㅜ

12시에 밥을 먹었는데도 소화가 안되서 결국 저녁도 안먹었구요

계속 방귀가 나오는데...냄새가 너무나 지독한..-_-;;;;(죄송해용..ㅜㅜ)

확실히 고기를 먹고났더니 배가 든든(하다못해 터질듯한 느낌;;;)하긴 한데...

먹고나니 기분이 영....안좋네요..

문득 생각해보니 고기안먹은 요며칠동안 소화도 참 잘되고 속은 편안했던거 같은데...

저같이 한동안 고기 안먹으면 속이 허하고 기운없는 사람...채식할 수 있을까요?ㅜㅜ

실제로 육식하시다가 채식하시는분들 어떠신지...기력이 딸리고 그러진 않으신가요?

요즘 스티브잡스 전기를 읽으며...그래 역시 몸이 가벼워야 머리도 잘돌아가고

저런 천재적인 영감이 떠오를거야..나도 채식할래..ㅋㅋㅋ라고 생각은 하는데...

절대 전 불가능할것 같기도 하고....

 

 

IP : 60.241.xxx.1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30 6:22 PM (124.5.xxx.57)

    제가 오늘 82에 쓰고 싶었던 글인데.. ㅎㅎ
    여차저차해서 어쩔수 없이 한 일주일 정도 인스턴트 끊고 밥과 김치만 먹은 사람인데요..
    오늘 거울보고 와.. 피부가.....ㅎㅎㅎ
    그래서 먹는게 중요하구나 싶은게.. ㅎㅎ
    제가 보기엔 바르는것보단 먹는거 조심하는게 피부엔 훨씬 좋은것 같아요.. 경험상..^^

  • 2. 채식초보자
    '12.3.30 6:35 PM (14.45.xxx.103)

    채식 초보입니다. 아직 삼주정도된 아직 계란아주가끔 치즈 정도가끔 먹는 초보인데요
    저는 몸이 가볍고 좋아요. 현미밥에 생야채나 살짝 볶거나 무친 채소를 먹는데 맛있기도하고..
    피부도 좋고 살도 살짝 빠지고 불만없습니다.

    저는 고기보다 패스트푸드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인데 삼주밖에 안됐는데도 벌써 입맛이 좀 바뀌고 있는것
    같아요 약간 조미료 들어간거나 자극있는 음식보다는 신선한 채소나 잡곡 발표빵이 좋네요.

    베지 닥터라는 책 보고 저는 채식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많은 의사들의 채식에 관한 증언? 같은 내용이
    담겨있는 책인데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먹는게 바로 우리 몸이 된다는 걸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 3. 백퍼채식은
    '12.3.30 6:39 PM (122.37.xxx.113)

    뭐 개인적인 기호도 있고 연구결과도 분분해서 딱히 말 못하겠고.
    일단 인스턴트 끊고 고기도 단백질 섭취에만 비중을 두어서 닭가슴살 정도로 제한하고 주로 야채 과일 먹으면 확실히 피부는 좋아지는 거 같아요. 저 치킨 피자 일주일에 한번씩 먹고 라면도 막 먹고 고기는 환장하고 그러던 식단이었는데 뾰루지 하루 걸러 두어개씩 나고요. 다이어트 하느라 보름정도 거의 채소 위주로 먹는데 피부에서 광이 나요. 원체 지성이라 뾰루지가 아예 없진 않지만. 전보단 한결 낫고요. 뭣보다 피부톤이 환해지는듯.

  • 4. 민트커피
    '12.3.30 6:52 PM (211.178.xxx.130)

    채식보다는 인스턴트나 양념 많은 걸 줄이시는 게 좋아요.

    제가 아는 변호사님이 말해준 건데
    선배 변호사님이 쌈밥을 좋아하셔서 정말 자주 드셨대요. 하루 2회 이상.
    몇년 후 갑자기 몸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농약중독이라고...^^
    잠시 마누라를 의심했다가 알고 보니 쌈밥 자주 드셔서...

    채식으로만 드시려면 골고루 잘 챙겨 드셔야 해요.

  • 5. ...
    '12.3.30 7:31 PM (79.194.xxx.204)

    인스턴트 식품하고 정제밀로 만든 빵, 국수같은 걸 안 드셔야 해요. 김밥도 재료에 약품처리를 하니까 집에서 재료사다 손질해서 만든 것 말고는 안 드시는 게 좋고요;;

    전 될 수 있으면 유기농 식품으로 먹으려고 하고요, 콩하고 두부 많이 먹으려고 해요. 아침엔 유기농 과일, 우유에 통곡물 시리얼, 가끔씩 샐러드. 저녁엔 현미밥에 된장찌개or구운생선or 양념 안하고 구운 고기, 나물 하나로 끝~

    과식만 안 한다면 화장실도 잘 가고 몸도 가볍고 피부도 좋고 등등, 완전 채식으로 돌리는 것보다 좀 뻑뻑하고 간단하게 집밥을 바꾸는 쪽도 괜찮아요~ 추천^^

  • 6. ...
    '12.3.30 8:36 PM (211.243.xxx.154)

    피부에 문제가 생겨서 원치않게 채식하고있는데요. 영양제도 먹어주고 영양 챙겨 먹었는데도 기력이 하나도 없어요. 면역력에 좋다는거 다 챙겨 먹었음에도 면역력 팍! 떨어져서 괴로워죽겠어요. 전 한의원에서도 소고기를 먹어주라고했던 완전 저질체력이에요. ㅜㅜ

  • 7. 999
    '12.3.30 9:51 PM (94.218.xxx.217)

    고기보다 인스턴트 정제 밀가루가 안좋죠. 떡국 떡볶이 김밥도 고기음식이랑 진 배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정말 몸 때문이라면 고기를 끊는 것 보다는 인스턴트와 밀가루 끊는 게 효과적.

  • 8. ..
    '12.3.31 12:13 AM (121.162.xxx.44)

    사료먹이고 성장홀몬,항생제 범벅에
    스트레스 받고 고통스럽게 도축한 고기가
    몸에 좋을까요?
    탄수화물은 살만 찌지만 고기먹으면
    소화과정에서 활성산소 대량 생겨서 피가 탁해집니다

  • 9. 채식이...
    '12.3.31 12:59 AM (121.167.xxx.15)

    좋으려면 잡식주의자들 보다 훨씬 더 머리를 많이 쓰고 부지런해져야 한다고 하네요. 여러가지 채소와 곡류를 다양한 종류, 다양한 방법의 조리로 계획성 있게 섭취해서 미세 영양소가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해요. 이렇게 할 경우 좋긴 좋다고 합니다만.. ^^; 그렇게 할 여력이 없고 게으른 제생각엔 합성첨가물만 피해도 웬만할듯 하네요. 고기는 좀 가끔만 먹고(옛날 수렵시대 원시인들의 육류 곡류 과일류 섭취비율을 생각해보면 고기 위주 회식문화는 참 부적절하지요) 가급적 수육으로.. 과자나 빵, 인스턴트 음식 피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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