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하고 2006년에 대대적으로 공사(?)를 했었어요.
아픈 사랑니 빼고 충치 치료-금 떼우고 ..어쩌고.
뽑는 건 잘 안되어서 동네 치과에서 포기하시고
대학병원까지 연계되고..아뭏든...그렇게 쌩쇼를 하고
한동안 치과라면 치를 떨고 살았지요.
그간 통증도 없고. 뭐...아무 이상이 없었으니
이만 열심히 닦고..(쬐금 찔린당...^^;;;) 무관심조로~~~
그런데.
어느 순간...안쪽 어금니에 잘 뭐가 끼기도 하고..
딱히 아픈 건 아닌데 슬금슬금 불안한 느낌이 쐬~~
어쩌나저쩌나 하는 중에 집 근처에 새로운 치과 오픈했는데
스켈링을 아주 저렴하게 한다는 거에요. 3월말까지.
신랑은 보냈는데 저는 ...미적미적..
결국 닥쳐서야...방금 다녀왔어요..ㅠㅠㅠ
뭐....보나안보나 뻔하죠..뭐.
치석은 잔뜩이고..
충치............정말 몰랐는데...
금으로 떼운 건 없어졌더군요. 사진으로 보니...어찌나 챙피하던지..
일단 급한 거 두 개 먼저 치료하지 그러냐는 상담 받고 왔어요.
에효...보험 들어놓을껄..ㅠㅠㅠ
이제와서 무슨 후회랍니까...
급하게 검색해보니 충치치료는 가입후 6개월이 지나서야 된다구요?
그리고 전액이 아니라 개당 5만원씩..일년에 3개 이하..
그렇게 되면 보험료나 치료비나 비슷해지는거 아니가요?? 갸웃갸웃.
저 어쩌죠? 아아앙...
보험 들까요?? 빨리 치료할까요? 도움 받으신 보험 있으세요??
심란해서 ...점심 먹을 생각도 안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