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짜장면 먹을때 소스에 흥건히 물생기는것

개나리 조회수 : 20,958
작성일 : 2012-03-30 02:11:30
식구들이 짜장면을 먹는데요. 다 먹고나면 남편 그릇에만 남은 소스가 물기가 흥건한거예요. 마치 물 한,두 스푼을 남은 소스와 섞은거처럼요. 애들은 아빠가 너무 맛있게 드셔서 먹으며 침 분비가 왕성해서 그런거라 웃고요. 짜장면 먹고나면 남편만 꼭 흥건한 물기가 생기네요. 생각해보면 친구중에서도 짜장면 먹고 난 그릇이 흥건히 물기가 남는 사람이 있는데 왜 그런걸까요? 특정 사람만 그런것 같은데 그런적 없으신가요?
IP : 109.192.xxx.22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윗분
    '12.3.30 2:24 AM (119.70.xxx.201)

    말이 정답이에요. 면 입에 넣었다가 다시 뱉었다가 이러는 사람들이 물이 많이 생겨요~
    전에 호기심 천국인가 그 방송에서 실험했었어요

  • 2. 개나리
    '12.3.30 2:27 AM (109.192.xxx.221)

    애들말대로 침분비와 관계가 있는것같긴한데 침 자체가 흥건히 남은건-_-;아닐테고요. 침때문에 전분이 녹아서?? 솔직히 잘 이해가 안되요.ㅎㅎ 누구 화학적으로 친절히 설명해주실분 안계신가요?

  • 3. dma
    '12.3.30 2:33 AM (119.70.xxx.201)

    침에 아밀라아제라는 효소가 있고 그것이 전분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음식을 깔끔하게 베어서 먹질 않고
    좀 지저분하게 입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게되면
    침이 다른사람보다 더 많이 음식물에 묻게 되고
    베어 물었다가 다시 그릇에 담긴 음식물에 묻어 있던 침이
    전분을 녹여서
    다른사람보다 물도 더 많이 생기게 되는 거지요~

  • 4. intelligence
    '12.3.30 2:41 AM (1.238.xxx.28)

    저도 그게 항상 궁금했답니다..
    식구끼리 짜장면을 시켜먹어보면, 동생은 맛있게 짜장소스가 흥건한데.. 제껀, 짜장면들이 점점 말라비틀어져가는..ㅡㅡ;
    저는 침이 잘 안묻게 먹나보네요..;;

  • 5. ㅎㅎ
    '12.3.30 3:54 AM (42.98.xxx.244)

    옛말에 죽 먹을때 잘 삭는 사람이 오래산다고..짜장면 같이 면으로 후루룩 안하는 죽도 꼭 물이 잘생기는 사람이 있어요. 아밀라아제 효소가 잘 분비되는 사람요. 제가 그래요. 수저로 떠먹는 죽도 저는 물이 금방 생겨요. 그래서 그런지 소화불량으로 고생한 기억 거의 없네요

  • 6. ...
    '12.3.30 3:58 AM (118.38.xxx.44)

    윗님 말씀이 맞아요.
    침 성분이 사람마다 동일하지 않아요. 저도 알칼리인지 산인지는 정확히 기억을 못하겠지만
    그 성분이 많은 경우 짜장소스의 전분(녹말)을 빨리 삭게 한다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물처럼 변하는거고요.

    짜장면을 파스타처럼 말아서 먹는 것도 아닌데
    그 영향이 사람마다 그렇게 크게 날까 싶네요.
    게중에 없다고는 말 못하겠지만요.

  • 7. 개나리
    '12.3.30 4:09 AM (109.192.xxx.221)

    제 남편 식사할때 소리 안내고 깔끔히 먹어요. (저보다ㅎㅎ)
    침이 남보다 많이 나와서가 아니라 윗분 말씀대로 성분차이(?)때문인거같네요. 그런데 침 성분 중 아밀라제가 입에 들어온 탄수화물 소화를 일차적으로 돕는데 그래서 밥을 입안에 오래 물고있음 단맛이 나는것이 그래서 그런거라 배운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그래서 먹고 남은 그릇에 물이 흥건하개까지된다는건...?? 사람마다 침성분이 다를까 하는것도 여전히 이해가지 않지만 남보다 소확가 잘되는걸거라 생각하려구요.

  • 8. 공감
    '12.3.30 4:09 AM (125.239.xxx.129)

    갑자기 비위가 상하네요..ㅎㅎㅎ

    사실 제 남편도 짜장면 먹음 소스에 항상 물이 흥건히 생겨요~

    제가 짬뽕을 주로 먹는데 짜장 한번 먹고 싶어도 남편꺼는 안 뺏어 먹는답니다...ㅡ,.ㅡ;

  • 9. ....
    '12.3.30 4:23 AM (121.145.xxx.234)

    위가 안좋은 사람이 물이생기고 위가 좋은사람은 국물이 거의 없이 먹는다고 들었어요

  • 10. 스뎅
    '12.3.30 4:41 AM (112.144.xxx.68)

    121.145님이 정답입니다 위산과다인 분들이 물이 많이 생기죠

  • 11. 윗님
    '12.3.30 4:42 AM (210.220.xxx.250)

    그건 아닌데요??
    우리 아들과 제가 물이 많이 생겨요(좀 더러워 보이지만)

    음식도 질기고 딱딱한 것들만 좋아하는데도 아무리 먹어도 체해 본 적도 없고
    소화력도 아~주 좋아요^^

  • 12. 개나리
    '12.3.30 5:29 AM (109.192.xxx.221)

    게걸스레 침 섞으며 먹는 습관
    침 속의 아밀라제 효소
    알칼리/산성
    위산과다
    ???

  • 13.
    '12.3.30 5:53 AM (121.144.xxx.48)

    다른 설명은 다 틀린거고 침 섞으면서 먹어서 침 속의 아밀라제의 전분 분해작용으로 점성이 없어졌기 때문에 물이 많이 생기는거죠. 위산이 입까지 역류할 정도면 병적인 상태인거구요 ㅋㅋ 실제로 위에서 나오는 효소중에는 탄수화물 분해효소도 없고, 아밀라제는 중성 ph에서 가장 잘 작용하죠 헤헤

  • 14. ...
    '12.3.30 6:05 AM (211.114.xxx.171) - 삭제된댓글

    체질이 산성이면 그렇다 알고 있습니다.
    알칼리수 나온다는 정수기 물 먹은 뒤 집 나가있는 애 아빠만 그래서
    아...체질개선 되는가벼 했던 기억이...
    정수기 바꾸니 다시 좀 돌아오더군요.

  • 15. 반응
    '12.3.30 6:42 AM (50.64.xxx.206)

    체질과는 상관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전분과 침이 만나면 그리 됩니다.

  • 16. 자연
    '12.3.30 7:14 AM (182.216.xxx.215)

    침때문이지 건강과 상관없을거예요
    천천히 먹는 사람들이 물이 많아 생기고
    빨리 먹는 사람들은 물이 안생김

  • 17. 짜장
    '12.3.30 7:17 AM (1.177.xxx.54)

    산성체질 알카리 체질 말도 많고 탈도 많고 했었는데요 체질문제는 아니래요
    침때문이래요.
    이것때문에 짜장면 먹으면서 버릇처럼 관찰을 했었는데요.
    먹다가 면줄기를 잘 못끊거나 하면 도로 그릇으로 좀 들어가기도 하고 그런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런사람이 많이 생겨요.
    빨리 후루룩 한젓가락에 움푹 먹고 빨리 먹으면 침이 안들어가니깐 국물안생겨요.
    저도 천천히 입에 넣었다가 다 안들어가서 다시 좀 내려놓고 그러면 물이 많이 생기고 후루룩 배가 고파서 빨리 먹으면 안생기더라구요

  • 18. 존심
    '12.3.30 8:30 AM (175.210.xxx.133)

    짜장을 만들때 걸죽하게 하려고 전분을 넣습니다.
    그런데 침에는 전분을 소화시키는 아밀라아제라는 소화효소가 있습니다.
    소화효소가 전분의 사슬구조를 잘라내게 되면 걸죽한 것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짜장면을 먹을때 침이 많이 들어가게 먹는 스타일은
    한입 가득 입에 물고 잘라서 그릇으로 일부가 들어가는 스타일입니다.
    남자들이 그렇게 먹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또 짜장면을 그렇게 먹어야 맛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짜장면을 먹을때 조금씩 앞접시에 덜어 먹으면 절대 물이 안생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351 이런경우 어찌해야 할까요?(위층 누수) 1 누수공사 2012/04/16 1,009
96350 부산 부페 추천 부탁 2 최선을다하자.. 2012/04/16 1,387
96349 檢, 나꼼수 김어준·주진우 ‘선거법위반’ 수사 15 참새짹 2012/04/16 2,286
96348 냉장고파먹기 뿐만 아니라 화장품파먹기도 필요한거 같아요 1 절약 2012/04/16 1,594
96347 저는 상해여행 정보좀 알려주세요.. 1 ... 2012/04/16 1,104
96346 납골당 문의좀 할께요 2 재순맘 2012/04/16 1,081
96345 원숄더.....너무 야하지 않아요??? 4 멋쟁이 2012/04/16 1,490
96344 전지현 웨딩드레스가 이거였나봐요... 25 ^^ 2012/04/16 9,827
96343 스마트폰 처음 쓰는 데.. 어플 추천 좀 해주세요 아기엄마.... 2012/04/16 477
96342 챙넓은 항아리형 모자를 찾아주세요. 김부선이 썼.. 2012/04/16 644
96341 애들이 빨리 크면 좋겠다는 남편.. 5 봄날 2012/04/16 1,719
96340 선거 다 끝난마당에 이제와서 사퇴하라느니 뭐니..이건 아니네요... 12 코엑스뻐꾸기.. 2012/04/16 978
96339 즐겨찾기가 사라졌어요. 1 질문 2012/04/16 1,692
96338 무지한 엄마 ㅠㅠ 4 가슴이답답 2012/04/16 1,251
96337 대학가 파이 전문점 창업 어떨까요? 4 이와중에 죄.. 2012/04/16 1,507
96336 형님때문에 좀 힘들어요 11 .... 2012/04/16 3,037
96335 이 가격에 책장 잘하는걸까요? 우문 2012/04/16 666
96334 받은게 없는데 왜 많이 받은 것 같지. 동서? 12 ㅡ.ㅡ 2012/04/16 2,707
96333 60대가 루이비통 아주르 좀 그럴까요 추천부탁해요 2 .. 2012/04/16 1,604
96332 아들과의 여행 녹차라떼 2012/04/16 669
96331 어제 교회에서 김용민 욕설 동영상을 틀어줬답니다.. 23 ㅅㅇㅅㅇ 2012/04/16 2,452
96330 이병헌-이민정 열애설났어요~!! 6 dainnk.. 2012/04/16 3,058
96329 잡꿈줄이는 방법? 1 잡꿈 2012/04/16 1,696
96328 은행껍질 까려고 하는데요 4 저기 2012/04/16 630
96327 나영석 피디가 문정현 신부 조카사위네요 4 ㄴㄴㄴ 2012/04/16 3,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