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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초사이트에 이 글 좀 퍼날라 주시길 부탁합니다

조회수 : 2,782
작성일 : 2012-03-29 22:44:47

 염치불구하고 부탁합니다
아래 글을 젊은 남자들이 많이 가는 사이트에 펌 해주세요
특히 세리아 a나 nba마니아 사이트등에 날라 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모태솔로 남자와 연애경험 많은 여자)
 
부모 몰래 두 사람이 동거를 시작한지 여러달만에 부모님이 아시게 되었습니다 
남자의 부모가 동거생활을 청산할 것을 협박과 눈물로 호소하자 부모를 등지고 고졸여자를 선택했습니다 

여자는 학력컴플렉스가 매우 심하고 오랜동안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지 못해서
 무일푼인채로 10대후반과 20대 중반을 달리고 있습니다 
남자부모(그리 넉넉한 형편아님)가 보내주는 용돈으로 거의 백수생활을 하면서 그동안 남자전세방에 얹혀 살았습니다
물론 생활비를 따로 부담하거나 그런 것은 전혀 없었으며 남자와 때때로 청소문제로 싸우기도 했습니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남자가 청소도 안하고 살려고 하느냐?"
여자는 늘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아플때가 많았기 때문에 일을 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여자가 열정적으로 하는 일은 돈이 되는 일이 아닌  당장의 현실과는  무관합니다 

남자는 졸업장을 따기 위해 뒤늦게 정신차리고 공부하느라고 늘 벅차하고 힘들어했습니다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더 이상 혼자가 아니고 함께 울분에 쌓여 누군가를 비토할 수 있고 사회를 욕할 수 있고 꼰대라고 놀릴 수 있는 
어른???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자가 성질떨때는 지랄 같아도 잘해 줄때는 남자의 정서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알기에 그 부분이 충족되었고
무엇보다도 그 불쌍한 여자를 위해 비록 부모의 등골빠진 돈이지만 그것으로 무엇인가를 해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남자는 무조건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부모가 밉고 원망스럽습니다 
때가 되면 여자를 자신의 방에서 내보낼테니 기다려달라고 부모한테 매달렸으나 야멸차게 거절당했고 
급기야 부모가 찾아와서 여자를 자신의 방에서 내쫒고 남자의 방도 빼버리고 모든 학비와 생활비를 중단했습니다 

부모가 못만나게 피신시키려 했지만 어쩌다가 부모와 부딪혔고 그 두시간동안 여자가 거짓말로 일관하고 죄책감이 
전혀 없는 것을 보고도  한편으로는 실망하면서도 자신이  사랑을 더욱 주고 노력하면 여자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이 여자는 이 남자의 순정적인 사랑의 보답으로 자신이 이제까지 살아온 잘못 된 부분을 버리고
새롭게 바뀔 수 있을까요?
물론  여자가 바뀌지 않고 결국 바뀔 수 없다 해도 자신의 선택에 대해 남자는 스스로 책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남자는 여자와 같은 고졸 인생으로 스스로 모든 의식주를 해결해나가며 그 여자도 지켜내고 키워내야 합니다 
이 남자의 선택을 보고 당신이라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요?
IP : 59.19.xxx.2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29 10:47 PM (220.116.xxx.187)

    이 글 자체가 이해가 안 가서 3번 읽었는데, 그래도 무슨 말인지;

  • 2. ....
    '12.3.29 10:48 PM (218.49.xxx.48)

    그러게요, 이걸 왜?

  • 3.
    '12.3.29 10:50 PM (220.86.xxx.72)

    여자가 고졸인게 뭐 그렇게 큰 잘못이고 당장 현실에 돈이 안되는 일을 하고 있더라도 열정적으로 하고있는데

    여자를 남자에게 기생하는 듯 써놨네요. 그게 못마땅하고 싫으면 헤어지면 되는거지 자기 사랑으로 여자를 바꿔보겠다는둥.

    직접 퍼다 나르세요. 어쩌라는건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 4. ..
    '12.3.29 10:51 PM (58.123.xxx.243)

    답변 드리자면 그여자 절대 안바뀝니다. 그런 경우를 아는 여자라면 애초에 저런 짓거리 안해요.

  • 5. ..
    '12.3.29 10:51 PM (112.186.xxx.24)

    님 아들이 선택한 여자..
    엄마 입장에서야 여자가 불여시고 꼬신 나쁜 년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 나물에 그밥 같네요

  • 6.
    '12.3.29 11:00 PM (110.12.xxx.78)

    직접 여기 저기 쓰시지 왜 남들 보고 퍼나르라 하시나요?
    여자애가 뭘 잘못했는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 나물에 그 밥 22222222

  • 7. ...
    '12.3.29 11:01 PM (58.123.xxx.243)

    아마 직접 글쓰면 아들이 엄마가 썼다는걸 알아볼까봐 그런거 같은데요.,

    여자애가 좀 이상한거 같은데 퍼줍시다,... 엄마의 마음이잖아요. 아들생각하는..

  • 8. ,,,,,,,,
    '12.3.29 11:08 PM (119.71.xxx.179)

    방빼고, 학비와 생활비 중단했으면, 오래 못갈듯... 여자는 부모 없나요? 여자 부모를 만나보시던가요..

  • 9. 헬레나
    '12.3.29 11:30 PM (112.171.xxx.102)

    님 조급증 환자처럼 왜 이러세요. 그냥 이제 물질적 지원 끊었으면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세요. 아들이 하루라도 빨리 정신차리게 하고 싶어서 발을 동동 구르시는 중인가본데 그렇게 빨리 정신차리지 않아요. 님의 뜻을 이루려면 시간이 걸려요. 남들 말 들어서 어 내가 잘못 생각햇었나보네 하는 애였으면 진작 정신차렸겠죠. 시간이 걸린다구요.

  • 10. ..
    '12.3.29 11:44 PM (110.9.xxx.208)

    아이문제면 부모들 모두 이렇게 됩니다. 제 생각에 아드님이 첫번째 사랑에서 실패했다는 생각을 가지기 싫고 그여자가 좋지만 또 이게 사랑이 맞나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는것으로 보이네요. 혼자서 생각해본적 없는 아이가 사랑에 빠진 전형적인 케이스같아요.

    부모님은 무조건 이 둘을 갈라놓으려 하시면서 여러사이트에 의견만 물으실게 아니라
    일단 아드님을 휴학시키고 불러들이세요.
    그 여자는 제가 보기에 더 나은 돈줄이 생기면 그리로 날라갈 스타일이고 지금 현재의 안락함을 포기하지 못할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이미 님네 부부와는 좋지 않는 감정이 있어서 아이를 낳고 살아도 좋은 고부지간 부모자식지간이 되긴 틀린거구요.

    저도 여자이지만
    어떤 여자는 정말 안좋아요.
    제 남동생에게도 늘 돈을 뜯어가던 아이가 있었는데 그 부모에게 전화를 거니 여자는 예쁜 외모로 부자남자에게 돈을 좀 뜯어먹는것이 좋은것이며 그렇게 사는게 어때서 그러냐고 하더군요.
    그여자애는 주로 돈을 뜯어서 자기가 때린 다른 여자애 이빨값. 골절 치료비. 이런걸로 썼구요.

    제 남동생도 바보같았지만 몇번 돈뜯기고 나서
    내가 잘못된 인연을 만난거 같다고 정신을 차리더군요.

    님의 아드님도 얼른 그렇게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다 사랑을 하죠.
    그 사랑에서 좋은 기억도 나쁜기억도 있고..
    어떤 사랑은 좋은 사람이고
    어떤 사랑은 정말 나쁜 사람이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이 다 좋은 사람하고만 사랑해서
    그 사랑하나를 끝까지 가지고 가는것이 아니에요.

    님의 아드님도 그걸 알았으면 좋겠고 님이 설명해주심 좋겠습니다.
    너는 지금 나쁜 사람을 만난것이고
    누구나 다 그런 경우에 헤어진다고.
    좋은 사람과 좋은 사랑을 하고 그 사랑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처음 몇번은 나쁜 사람과도 만나고 또 헤어지면서
    부모가 될 준비를 하는것이죠.
    마음을 단단하게 가지면서요.

    저도 나쁜 남자와도 연애를 해봤고
    참 그건 사랑이 아니라 집착같은거였어요.
    나에게 매달리지 않는 그 남자를 내것으로 하고 싶은거.
    그게 무슨 사랑인가요.

    헤어져 남편과 만난것을 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휴학시켜 불러들이세요.
    저라면 유학을 보냅니다.

    너무 순진하게 커서...
    이용당하는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사랑은 주고받는거에요.
    한쪽만 주고도 괜찮은건
    부모자식지간의 사랑밖엔 없다고 생각해요.

  • 11.
    '12.3.29 11:45 PM (14.52.xxx.59)

    아들이 저 여자를 못 놓을까요?
    모태솔로여서요??
    아닐겁니다
    원글님과 원글님 남편은 어떤 관계인지 한번 냉정히 보세요
    뭔가의 결핍이 아들을 저렇게 몰아넣은건 아닌지요

  • 12. ...
    '12.3.29 11:49 PM (1.241.xxx.60)

    돈 끊고 기다리시는 거 말고는 답이 없네요.
    원글님 예전 글부터 보심 내 아들만 감싸는게 보이고, 빨리 결판이 나길 기대하시는 게 보입니다.

    하루 이틀에 끝날 일 아니구요.
    그 여자 떨어지고도 아드님 생각의 전환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일, 이년 걸릴 수도 있구요.
    그래도 돈 주지 마시고 기다리셔야지요.
    다 잊고 오면 학교 마칠 돈은 주겠다.
    동거라든가 학교외 다른 돈을 쓴다면 바로 끊겠다,
    동거하려면 성인답게 돈 벌어 직접 책임지라구요.
    정말 책임져서 학교 졸업하지 않아도 클 수 있구요.
    아님 돈이 궁핍해서 돌아오구요.

    기다리세요.
    지금 아드님에게 여러 사람이 조언해도 안 들립니다.
    원글님도 다른 분들 이야기 못 듣고 계시네요.

  • 13. 민트커피
    '12.3.30 12:28 AM (211.178.xxx.130)

    그냥 자기 원하는 답변 나올 때까지 계속 올리시는 듯해요.

  • 14. ㅇㅇㅇ
    '12.3.30 1:50 AM (121.130.xxx.78)

    아들 보고 애들 많이 가는 사이트에 직접 글 올려보라 하세요.

  • 15. 꺄울꺄울
    '12.3.30 9:04 AM (113.131.xxx.24)

    조금 기다리세요
    왜 자식을 이렇게나 못 믿고 이렇게나 기다리지를 못하세요?
    님 글 다 읽어 봤는데
    일단 돈 줄 끊었잖아요
    그럼 남편분이랑 같이 도움도 주지 말고 기다리세요
    남초사이트에 올려서 남자들이 다 뭐라고 한들
    아들이 정신 못 차리면 그게 무슨 소용이예요?

    여자애도 참 멋대로지만
    님도 엄마로서 부족해보이네요

  • 16. 화남
    '12.3.30 10:16 AM (115.93.xxx.82)

    여자보다 아들이 문제네요,,,,


    지돈으로도 그렇게 헌신적지원 할 수 있는지 함보시고
    부모희생이 아닌 자기희생으로 오랜기간 버틴다면
    그때는 좀 인정해주세요,,,하지만 쉽지않을겁니다..

    경제적 지원 끊으실거면 확실히 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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