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8개월 아들 다른 건 흥미도 없고 오로지 자동차만 갖고 놀아요.

아가맘 조회수 : 1,828
작성일 : 2012-03-29 15:27:12

하루 일상을 보면 밥먹고 자는 시간, 외출할때 빼곤 자발적으로 하는 놀이는 자기 조그만 차들 굴리며

노는것 밖에 없어요...엎드려서...

좀 다양하게 놀라고 도형 맞추기, 블럭쌓기, 낙서하기, 책 읽어주기 등 하면

도형은 조금 맞추다 짜증내버리고, 블럭은 아직 하나도 못 쌓고 허물기만 하고, 몇달 전까진 잘 보던 책들도

이내 흥미없어 하며 자동차로 돌아가버리네요.

낙서도 흥미없고....

오로지 자동차예요 -_-;;

이래도 되는걸까요?;

다른 같은 개월수 아가들은 블럭도 잘 쌓고 낙서도 해대며 신나게 놀던데 우리 아들은 엄마가 잘 놀아주지 않아

걍 혼자 흥미거리를 찾아 스스로 놀기로 결심을 해버렸는지;;

아, 문득 걱정이 되네요.

그렇다고 엄마랑 눈도 안 마주치고 그런건 아니구요.

엄마랑 눈 잘 맞추고 잘 웃고 엄마 꼭 껴안아주고 의사표현도 이젠 말로 다 할줄 알고 문장으로도

말하고 말은 빨라요.

장난감은...걍 지 맘에 흥미가 안 동해서 다른 건 안가지고 노는건지, 언젠가 재미를 느끼면 할련지

걍 내버려 둘까요?

IP : 119.201.xxx.2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록
    '12.3.29 3:35 PM (218.232.xxx.48)

    남자아이라면 조금 지나서 공통코스인 뽀로로.. 그 다음엔 로보캅폴리/파워레인져/트랜스포머/공룡 으로 가다가 결국엔 PC로 변합니다. 저런 것들에 대한 접촉이 없다면 달라지겠지만.. 모 예외도 있긴 하고요..

  • 2. 봄날
    '12.3.29 3:44 PM (115.140.xxx.84)

    울아들 그맘때 (지금은 대2년) 부터 세살까지인가? 오로지 자동차였어요.

    커서 TV에서 육아전문가 얘기를 들었는데..
    한가지 장난감만 좋아하는 성향은 집중력이 좋은아이라네요.

    그게 좋은것만 아니구요.... 외곬수가 될수있다는거...ㅡ,ㅡ

    키우시면서 다양하게 접하도록 유도해 주세요.
    이모들이 로보트를 사줬는데도 별흥미 없더라구요.
    밤되면 로보트 잠자야한다며 재우더라구요 ㅋㅋ

    암튼 이과라 공대갔네요.

  • 3. 아가맘
    '12.3.29 3:51 PM (119.201.xxx.234)

    새록님..울 아들은 뽀로로는 지나갔고 지금은 폴리도 좋아하네요. 역시 붕붕이니까(자동차^^;) 흐아 역시 남자들의 공통코스로 가는건가요? 엄마는 재미없겠네요;;
    봄날님 아드님도 블럭이나 낙서는 흥미 없어했나요? 집중력이 좋다하니 오호~하는 마음도 들어 좋긴하네요 ㅎㅎㅎ 근데 외곬수가 될수도 있다니..흠야.
    울 아기도 제가 나름대로 이것저것 사다주는데 다 돈낭비였어요. 결론은 ㅎ
    오로지 차들만 제가 들인 돈 뽕을 뽑고 있네요. 이 녀석.

  • 4.
    '12.3.29 3:54 PM (182.215.xxx.79)

    아직 18개월이라서 그럴 수 있어요.
    우리 애는 30개월 무렵에서야 이것저것 가지고 놀던데요.
    블럭쌓기 하다가 낙서도 하고, 쇼핑카트 끌고 소꼽놀이하고, 스티커북 하고, 타요나 폴리 시리즈 가지고 놀고...

  • 5. ...
    '12.3.29 3:58 PM (211.199.xxx.74)

    남자아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한가지에 깊이 빠지곤 해요..자동차 좋아하면 자동차 관련책도 사서 읽어주시고 아이랑 자동차로 같이 놀면서 이야기도 지어서 해주시고...자동차에 이름도 붙여주시고 같이 놀아줘보세요..^^

  • 6. 새록
    '12.3.29 4:01 PM (218.232.xxx.48)

    꼼수가 있어요. 조각 퍼즐을 살때 자동차나 아이 좋아하는 케릭터 그림있는거로 사구요. 책도 도서관가서(동네에 어린이 도서관이 있어서..) 아이보고 고르라고 하면 자동차 책만 가져오죠 그 중에 두권 최종선택하고 한권은 제가 선택해서 빌려보고 했습니다. 그리고 레고도 자동차모델을 사고.. 블럭도 자동차 모양으로만 만들고.. 모 그랬네요..

  • 7. ㅋㅋㅋ
    '12.3.29 4:49 PM (121.100.xxx.136)

    우리애 20개월인데 똑같아요. 오직 자동차만 좋아해요. 인형이며 블록이며 다 싫어하구요, 오직 자동차에요, 잘때도 양손에 쥐고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젤먼저 하는일은 자동차 들고오는거에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663 문제는 투표율이죠 키키키 2012/04/12 375
94662 출근했더니 옆 직원 두명이 김용민.. 17 뭥미 2012/04/12 3,103
94661 책임이 20대에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왜? 2012/04/12 382
94660 솔직히 투표율도 못믿겠어요 3 부정선거 2012/04/12 652
94659 서울이나 경기, 게스트 하우스 추천 바랍니다 4 ... 2012/04/12 818
94658 아무리 좋게 마음 먹을려 해도... 정말 열받아서... 9 빡쳐요~~ 2012/04/12 931
94657 나라가 얼마나 개썩었으면 부정선거 쏙 들어가고 5 썩은내진동 2012/04/12 872
94656 전라도 사람으로서 한 말씀 드립니다. 60 지역주의 타.. 2012/04/12 4,719
94655 내가 투표를 하고, 투표를 하자고 했던 이유. 불굴 2012/04/12 362
94654 결국 그거군요 5 부동산 2012/04/12 1,071
94653 위기의주부들 평일에 스터디 하실분? 매주 목 2012/04/12 578
94652 아침밥이 넘어가네요 제리 2012/04/12 439
94651 노원 김용민 패배의 원인 10 . 2012/04/12 1,629
94650 나꼼수 고마워요... 당신들이 영웅이유... ^^ 2 ^^... 2012/04/12 643
94649 역시 한세대가 가야할 거 같습니다. 18 좌파중년 2012/04/12 1,594
94648 투표함이 종이함.. ㅋㅋ 웃겨요 2012/04/12 481
94647 은평을이랑 김해을이에요, 12 젤 어이없는.. 2012/04/12 1,592
94646 그래도 전체득표율은 우리가 더 높잖아요? 대선 때 7 희망 2012/04/12 785
94645 전쟁은 이미 하고 있었어요... 다만 우리가 눈치 못채고 .. 1 부정선거 2012/04/12 568
94644 물가 엄청 오르겠지요? 2 이제...... 2012/04/12 651
94643 표고 말리면서 검어진것 먹나요? 1 표고표고표고.. 2012/04/12 398
94642 선거내내 이슈를 만들지 못하고 이슈에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인 민.. 4 dd 2012/04/12 707
94641 4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2 세우실 2012/04/12 790
94640 나도 이제 비리 저지르고 세금 안내고 1 아프다 2012/04/12 408
94639 왜들이래요~한번도 안 져본 아마추어들 같이~ 17 딸&아내,그.. 2012/04/12 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