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재철 "젊은층 투표율 높이는 사전 선거방송 안돼"

mm 조회수 : 763
작성일 : 2012-03-29 08:16:29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4984  투표.. 종료전 선거방송 중단지시, 노조 "끝까지 정권도구 역할 자초"
김재철 MBC사장이 19대 총선이 실시되는 오는 4월11일 오후 투표 종료 전까지 선거방송을 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김 사장은 투표 종료전에 선거방송을 하면 젊은층 투표율이 높아져 야당을 돕는 셈이 돼 안된다는 논리를 편 것으로 전해지면서 젊은층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어, 김 사장 지시는 도리어 젊은층의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사측으로부터 해고된 이용마 MBC노조 홍보국장은 29일 트위터에 "대단한 김재철! 남들 다 총선날 오후 4시부터 하는 선거방송을 못하게 하네요"라며 "이유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젊은층 투표가 가장 많은데, 그 시간에 선거방송하면 젊은층 투표 독려하는 야당선거운동이라는 논리"라며 김 사장의 투표 종료전 선거방송 중단 지시를 전했다.

이 홍보국장은 "끝까지 방송을 정권의 도구로 써먹을 요량이네요"라며 김 사장을 맹질타했다.

앞서도 노조는 최근 들어 MBC <뉴스데스크>가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친서민 행보만 집중 보도하는 '땡박 방송'으로 전락했다며 김 사장의 친여 방송 태도를 질타한 바 있다.

불과 이틀 전에도 MBC 사측과 노조는 선거방송을 놓고 정면충돌한 바 있다.

MBC 사측은 지난 27일 특보를 통해 “노조의 파업으로 개표 현장에서 상황을 전달해야 할 기자들이 자리를 떠났고 중계차를 운행할 기술 스탭도 파업에 가담하여 거액을 투입해 해외에서 들여온 장비는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창고로 들어가야 할 지경이 되었다”며 “파업에 가담한 인력이 복귀하지 않는다면 2012년 MBC의 총선보도는 ‘절반의 선거보도’밖에 될 수 없을 것”이라며 선거방송 파행시 모든 책임이 노조에게 있음을 경고했다.

이에 대해 선거방송을 준비해온 16명 노조원들은 즉각 실명 성명을 통해 “회사가 선거방송을 준비했다는 특보는 파렴치한 거짓말”이라며 “선거방송은 파업 중인 노조원들이 준비했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오히려 "김재철 사장과 경영진이 선거방송 준비 과정에서 결정을 미루기만 했다"며 "지난 10년간 MBC 선거방송에서 문제없이 해왔던 기획 여론조사를 하는 일만 해도 결재를 받는 데 25일이 걸렸고, 출구조사를 하는 일도, 프로그램 제작 예산을 따내는 일도 여러 난관을 겪었다"고 사측이 선거방송에 미온적이었음을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노조가 결단을 내려 오후 4시에서 7시45분까지 투표율과 출구예측조사 등 많은 예산이 투입된 선거방송의 핵심요소들을 3시간40분간의 방송을 통해 온전하게 내보내겠다고 회사에 알렸지만 회사는 결정하지 않았다”며 “(회사는) 금요일에서 월요일 오전 임원회의로, 오후 임원회의로 시간을 끌더니 급기야 오늘 야비한, 저질 거짓말로 가득한 특보 한 장을 내놓았다”고 비난했다.

이러던 와중에 김 사장이 투표 종료전 선거방송 중단 지시를 내림으로써 노사 중 누가 선거방송에 미온적이었는가는 가려지게 된 셈이다.
IP : 124.199.xxx.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얘는
    '12.3.29 8:19 AM (119.67.xxx.56)

    알면 알수록 ㄱ ㅅ ㄲ 네요.

  • 2. ...
    '12.3.29 8:31 AM (121.170.xxx.74) - 삭제된댓글

    이런 ㅆ ㅍ... 교양적으로 살고 싶은디...ㅠㅠ 무도는 보고 싶다...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828 오늘 홈쇼핑에서 맛사지 기계 팔던데.. 맛사지기계 2012/04/14 2,670
95827 종아리 굵어서 치마 못입는 분들..옷 어떻게 입으세요? 6 -ㅇ 2012/04/14 3,380
95826 실리콘 찜기 샀는데 괜찮을까요? 지현맘 2012/04/14 985
95825 정말수긍이가는 이번 야권참패의 이유네요(펌) 1 ... 2012/04/14 1,097
95824 당김없는 메이컵 클린저 추천해주세요~~ please 1 해피트리 2012/04/14 795
95823 이 동영상 한 번 보세요~! 게가....... 4 게가왔어요... 2012/04/14 1,218
95822 포토샾은 어덯게배우면 좋을까요, 4 컴퓨터 2012/04/14 964
95821 이제 몇시간 후면 타이타닉호가 침몰한지 딱 100년이 되는 시점.. 비극 2012/04/14 666
95820 선볼 남자가 전화가 왔는데..느낌이. 6 gb.. 2012/04/14 3,234
95819 소아과 선생님 돈 많이버네요~ 5 ........ 2012/04/14 3,178
95818 중고로 냉장고 팔아보신분 계세요? 3 이사문의 2012/04/14 2,265
95817 멘붕입니다. 4 경상도 2012/04/14 1,020
95816 오늘 봉도사 봉탄일인거 아셨어요? 20 정봉주나와라.. 2012/04/14 1,700
95815 짐덩이 1 내짐 2012/04/14 587
95814 애견들 상처소독약 사람들 쓰는걸로 가능한가요? 6 산책하기 좋.. 2012/04/14 4,233
95813 하이패스 단말기.종류가 너무 많아 고르기 힘드네요. 2 하이 2012/04/14 2,138
95812 외국에서 살다 초등 고학년때 귀국한 아이들.. 5 엄마 2012/04/14 2,093
95811 게푸다지기 갖고 계신 분들...잘 쓰시나요? 5 게푸 2012/04/14 1,922
95810 수원, 밀양..성폭행 옹호녀가 현직경찰이라니 1 sooge 2012/04/14 965
95809 꿈해몽좀 부탓드려요!!!ㅠㅠ 1 꿈꿧따 2012/04/14 1,248
95808 상속세를 5천만원냈다면 상속재산이 얼마쯤되는건가요? 1 ~~ 2012/04/14 3,363
95807 전지현 드레스 두벌다..넘 이쁘네요 4 일산잉여 2012/04/14 3,744
95806 화가나서 욕할뻔 했습니다. 6 // 2012/04/14 2,846
95805 게시판 분위기 3 .. 2012/04/14 679
95804 경상도가 왜 한심해보이나? 30 @@ 2012/04/14 2,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