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적출도 복강경으로 하네요?

흠ᆢ 조회수 : 11,494
작성일 : 2012-03-29 06:42:55
얼마전에 글 올린적있어요 근종이 2센치에서 6센치로
커졌다구요
그때 대학병원쪽으로 의뢰서 써주셨는데
그대학병원에 교수로 있다가 개원한 선생님 계셔서
일단 그곳을 먼저 갔어요 어제ᆢ
현재 2센치 하나와 6센치 하나ᆢ
이정도 크기는 굳이 수술 안하신대요
원하면 해주지만 한번 생기면 또 생기고
40중반이라 아이를 더 낳을것도 아니고
근종만 떼는 복강경이나 자궁적출이나
회복기간 수술비 똑같고하니
좀지켜보다가 적출은 어떠냐고ᆢ
제가 난소는 깨끗해서 자궁만 없애면
생리만 없을뿐이지 자궁있는 사랑과 똑같고
나중에 정말 폐경때가되면
그때 생기는 증상 똑같이 오다가 진짜 폐경되는데
수술도 배꼽에 구멍 하나로 된다 하시더라구요
대학병원 계실때 이미 천명넘게 그리 했었고
본인 블로그 알려주시며 더 보라구 하시구요
전 적출은 무조건 개복인줄 알았거든요

또한가지 방법은 미레나로 호르몬 조절해서
한 5년간 근종이 더이상 커지지않게 버텨보는게 있대요
몸에 안맞으면 빼야할수도 있어서 확률은
50프로 본다더군요

사람들이 흔히 자궁적출한후의 허리가 아프다던가
그런 부정적인 증상은 난소까지 다 하거나
수술을 좀 잘못하거나 했을때 얘기라고
뭐 뭘선택할지는 본인이 좀더 생각해보라는데
몇년전부터 생리양은 반으로 줄었고
근종으로 인한 다른 증상도 누워서 배가 홀쭉해진
상태에서 눌러보면 살짝 볼록한 느낌이 있다는거예요
그원장님 소개시켜준 대학병원 산부인과 간호사인
동생 은 미레나 권하더라구요

IP : 175.223.xxx.15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ᆢ
    '12.3.29 6:44 AM (175.223.xxx.159)

    혹시 치료목적으로 미레나 하신분 계시면 어떠신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 2. 게시판에
    '12.3.29 7:06 AM (174.118.xxx.116)

    자세한 내용을 적기는 그렇구요...
    daum 까페에 '자궁적출후유증'이라는 이름의 까페에 회원가입하시고, 자세히 공부해보세요.
    어차피 선택은 본인이 하셔야 합니다.

  • 3. 흠ᆢ
    '12.3.29 7:14 AM (175.223.xxx.159)

    헉 그런 카페도 있군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4. ..
    '12.3.29 8:16 AM (14.55.xxx.168)

    저 미레나 한지 1년 되어가요
    전 근종때문에 생리통이 심하고 생리양도 어마어마해서요
    지금~ 만족합니다.
    미레나 하고 난 이후의 단점, 이게 한달에 거의 3주 가까이 생리혈이 비쳐요
    양이 조금 많으면 생리인가?? 주기도 파악이 안되네요
    하지만 그냥 버텨요. 나중에 요령이 생겨서 늘 패드하거나 하진 않고 필요할때만- 이게 양이 워낙 적어서 실수할 일이 없으니-패드합니다.
    일단 미레나 해보세요

  • 5. 흠ᆢ
    '12.3.29 8:42 AM (175.223.xxx.159)

    ᆢ님 감사합니다
    저 십년전에 자궁안에 근종으로 생리양이 엄청나서
    고생했는데 그때 의사는 먹는 피임약을 주더라구요
    하지만 속이 너무 메스껍고 힘들어 먹는걸 포기하고
    색전술을 했었거든요
    그때는 미레나 라는게 없었던것같기도하구ᆢ

  • 6. 저는
    '12.3.29 8:58 AM (175.118.xxx.66)

    제가 2년전에 자궁적출했어요.
    자궁이 12cm정도로 커져서 아랫배가 볼록했어요. 특히 아침에 방광에 뇨가 차면 완전 뽈록해졌어요.
    다른 불편한 점은 생리양이 엄청나게 많아서 신생아용 기저귀 차고 잠깐 나간 마트다녀오는 사이(30분~1시간)에 바지가 다 젖었어요. 차를 몰고 가서 다행이었지요. 게다가 천시트가 아닌게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빈혈은 당연히 있었구요.

    결국 그냥 적출했어요.
    그 이후로 저는 너무 편하게 살아요.
    생리때 국부 가려움같은 거 없고 여름에 너무 편하고..생리대값 안들고...
    저는 다른 후유증은 없어요. 아직은...

    그리고 복강경이라 흉터도 거의 희미해졌어요.
    제가 속살이 하얀데도 거의 안보일 정도로 희미해졌어요.

    참 예전에 미레나도 했었어요...
    그런데 저는 부작용이 있어서요 일년내내 질염이 재발을 해서 산부인과 엄청 다녔어요.

    그래서 미레나 제거 하고 버티다 버티다 자궁 적출했어요.

    단 이런 경우는 있다 하더라구요.
    난소는 있지만 자궁이 없어서 난소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하더라구요.

  • 7. ....
    '12.3.29 9:06 AM (122.47.xxx.15)

    저도 근종있었고 생리과다였어요. 빈혈까지.
    미레나 해봤는데 효과없었어요.
    미레나 할 때 의사샘이 근본적 치로가 아니니 잘 생각해보라고 하셨고요.
    결국은 전자궁적출했어요.
    물론 복강경으로 했고 4일 입원후 퇴원했고요.
    부산에서 제일 잘하신다는 의사샘에게 했어요.
    원글님도 잘생각하셔서 하시게 되면 이름난 의사분께 하세요.

  • 8. 흠..
    '12.3.29 3:20 PM (59.26.xxx.107)

    역시 미레나 가 안맞는 분들도 있군요
    하긴 의사도 50%보더라구요 ㅠㅠ

  • 9. 궁금
    '12.3.29 6:21 PM (211.58.xxx.213)

    혹시 의사선생님 어떤분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두 몇년전에 자궁근종 절제했는데
    아무래도 재발한거 같아요
    아랫배 전체가 묵직하면서 누르면 아파서요.
    잘하시는분이면 상담받고 싶은데요
    그리고 자궁적출 수술 질을 통해서도 해요.
    강남성심병원에서 지인이 수술한적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161 만약 발끈해가 대통령이 되면..전 대통령들 만찬회 하잖아요.. 9 기가막힌그림.. 2012/04/15 1,668
96160 변기물 뚜껑 덮고 내리기 18 꼬꼬꼬 2012/04/15 5,981
96159 황당한 거, 이 뿐만이 아니죠 2 이자스민이의.. 2012/04/15 954
96158 원전 사고 후 후쿠시마 공청회(한글자막) 똑같네 2012/04/15 595
96157 2월말에 개봉한 스파게티소스가 그대로‥ 방부제 2012/04/15 625
96156 반포 잠원 어디로 이사가야 할지 고민입니당.. 6 반포 잠원 2012/04/15 3,132
96155 ◕ั 지하철 9호선. 알지도 못하면서 떠들지 말자(mb out .. 9 닉네임22 2012/04/15 1,656
96154 스마트폰을 물에 빠뜨렸는데.. 7 a/s 2012/04/15 1,254
96153 새털처럼 가볍디가벼운 내가 '변절자'가 될 수 없는 이유 1 멘붕글쓴사람.. 2012/04/15 572
96152 주위에 아는 분이 유산상속을 몇년전에 했는데 2 ... 2012/04/15 2,386
96151 백화점 가서 구호 옷 처음 보고 왓어요 5 ㅓㅓㅓ 2012/04/15 5,205
96150 눈 점막에 뭔가 작게 났는데..이거 때문에 눈 알??;;에 뭔가.. ???2 2012/04/15 1,120
96149 민들레 뿌리랑 꽃은 어떻게 먹는거예요? 2 2012/04/15 1,231
96148 에밀앙리 튼튼한가요? 3 .. 2012/04/15 1,839
96147 남이 속상한 얘기하는데.. 내 얘기는 염장질 이니까 입 꾹다물고.. 5 .... 2012/04/15 1,803
96146 요실금 고민인데요. 1 누룽지 2012/04/15 981
96145 팔순 잔치 알렉 2012/04/15 854
96144 제가요 코딱지를 판다고 뭐라하는게 아니에요 6 10년차 2012/04/15 1,694
96143 컴터 복합기 추천 추천 2012/04/15 415
96142 상황판단은 자기가 잘하나요??남이 잘 하나요?????? 1 mm 2012/04/15 919
96141 오늘 관악산에서 삥뜯던 할아버지 2 불쌍해 2012/04/15 2,173
96140 김두관..문재인 7 .. 2012/04/15 1,382
96139 보고픈 어머님 4 그리움 2012/04/15 872
96138 맘이 자꾸 꼬이네요 4 ,,, 2012/04/15 1,128
96137 넝쿨당 막내 시누 시누짓 하는 거 설정인가봐요..ㅋ 3 ... 2012/04/15 2,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