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생선땜에 부부싸움??

생선~ 조회수 : 1,748
작성일 : 2012-03-29 02:22:06

오늘 마트에서 작은 굴비를 저렴히 팔기에 밥반찬하려고 사왔어요.

아이랑 저녁먹고 나니..남편이 퇴근하고 와서

밥상을 보더니.. 너는 뉴스도 안보냐? 생선먹으면 안된다고..난리가 아닙니다.

지난주말..아구찜 집에서 만들어 먹을때도

생아구라 맛있지? 하고 물으니.. 잘 먹어 놓고...생선 먹으면 안되는거 모르냐며 버럭하네요..

그전에 고등어때도 한번 건드리더니...

정말 말하는게 왕재수에요.. 오늘은 정말 열받아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어요.

그럼 먹을게 어디있냐? 말하는게 그게뭐냐?

육고기는 그럼 괜찮냐? 회는 어찌 먹냐? 있는대로 소리질렀어요..

누가 지는게 없죠..보통 남자들 40넘으면 부인말에 토 많이 다나요?

밖에서는 점잖은 척 하고..집에서는 있는대로 함부로 하고... 정말 징글징글합니다.

평소 유머도 없고 재미없는 남자랑 사는 것도 피곤한데...

짧은 말 기분나쁘게 하는 거하며 소리치는거 하며... 증말 살수가 없네요..

결혼 10년차인데 결혼하고 5년뒤부터 안맞기 시작한게 이모양으로 살고 있네요..

저런 지*맞은 성격인걸 알았음 결혼 안했을텐데...맞추며 사는게 쉽지 않네요.

저흰 남편이랑 열흘차이나는 동갑이거던요..

싸움 이제 정말 지겹습니다. 그래도 버럭하고 말하면 참을수가 없어요..

IP : 114.129.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89
    '12.3.29 2:25 AM (209.134.xxx.245)

    아니 갑자기 왜 그러신데요..
    아구찜은 또 잘 먹었담서요???
    밖에서 힘든일 있었나봐요..에효..
    님이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삼

  • 2. ::
    '12.3.29 2:43 AM (121.172.xxx.83)

    동갑이라서 더 그런것 아닐까요..
    예전부터 얘기듣기로는 동갑이 많이 싸운다고 그러길래요

    남편분이랑 진지하게 대화로 풀어보시는건 어떨까요?
    예전에 다큐멘터리 보니까 살살 달래니까 남편이 바뀌더군요

  • 3. ..
    '12.3.29 4:08 AM (124.51.xxx.157)

    아구찜은괜찮고.. 아귀는 해운대앞바다에서만 사나... ^^;

    윗님말씀대로 살살 달래보는것도 괜찮은거같아요..
    제친구신랑도 버럭잘하는데, 별거아닌거같고 트집잡고,
    잘잘달래면서 좋게좋게 얘기하니 좀 바꼈다고 하더라구요

    여자든 남자든 그런사람있어요 강하게 나가면 더 강하게 나가는 사람들..
    그런사람들 보통 단순해서 살살꼬시면? 헤벌레~ 합니다 ㅋㅋㅋ

  • 4. 아무리 동갑이라도
    '12.3.29 7:55 AM (58.124.xxx.5)

    아내나 남편한테 "너"라고 하는건 전 싫던데..;;
    화날때두 쪼금은 존중해줘야 금방끝나는거 같아요..
    좋을때도 있잖아요? 좋을때..그럴때 얘기를 많이해보세요..
    왜 안맞는다고만 생각하시는지..잘맞았을땐 나는 저사람에게 어찌했고
    저사람은 나에게 어찌했었는지.그걸 서로 얘기해보세요
    왜 좋은건 오래 기억못하고 안좋은건 오래 기억할까요? 왜그럴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103 싱가폴에 거주하시는분께 질문요. 1 rm 2012/03/29 1,161
91102 집에 사람들 많이 놀러오시는지요 4 2012/03/29 2,093
91101 강용서 기 1 선거 2012/03/29 946
91100 집담보대출 알아볼수있는곳? 1 대출 2012/03/29 992
91099 향수 버리기 9 lemont.. 2012/03/29 4,627
91098 현대성우리조트 넓은평형대 시설어때요? 2 현대성우 2012/03/29 902
91097 파주 나들이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3 아울렛 2012/03/29 1,900
91096 회사에서 일을 너무 못해요 6 2012/03/29 6,886
91095 영어회화.. 본인 노력으로 엄청 잘하게 되신 분들 계신가요?? 8 제발... 2012/03/29 4,604
91094 공인중개사 시험.. 집에서 혼자 공부할 수 있을까요..? 3 공부만잘해요.. 2012/03/29 2,457
91093 나의 애독서,사회과부도 8 지도읽는 여.. 2012/03/29 1,856
91092 우리 악수할까요? 4 ㅋㅋㅋ 2012/03/29 1,139
91091 여자들은 고작 선생만 되도 본인이 잘난줄 알고 허영과 4 ... 2012/03/29 2,488
91090 울 90% 앙고라 10%의 겨울 코트..따듯할까요? 2 tt 2012/03/29 2,535
91089 신의 물방울때문에 망신당했어요ㅠㅠ 7 완전 창피 2012/03/29 3,896
91088 얼굴이 어찌 이리 변했는가 모르겠어요. 8 무지 땡겨요.. 2012/03/29 3,214
91087 일본에 있는 82님들!!!!!!!!!!!!! 6 한번 더 2012/03/29 2,001
91086 차이홍학습지로 아이랑 같이 중국어 배울수 있다는데 3 2012/03/29 2,376
91085 급) 수도관이 새요 ㅜㅜ 8 ㅠㅠ 2012/03/29 1,380
91084 화장대 깔끔하신분 알려주세요 4 먼지 2012/03/29 2,447
91083 송중기 어떤가요? 14 최선을다하자.. 2012/03/29 4,058
91082 부모님께서 보청기하신분.. 3 ㄱㄱ 2012/03/29 2,015
91081 영어로 '꽝'을 어떻게 표현하죠 6 초등3 2012/03/29 8,117
91080 중딩맘들은 체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0 ㅇㅎ 2012/03/29 3,790
91079 피아노 바이올린 병행해서 시켜보셨나요? 10 ^^ 2012/03/29 3,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