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요한 시기인데 연애하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스님 조회수 : 1,159
작성일 : 2012-03-28 18:31:50

제 인생에서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26살입니다...

그런데 요즘 너무나도 연애가 하고 싶어 미치겠어요...

20대 중반이고 제 인생설계 제대로 해야할 나이인 것 아는데도 참...

 

내년되면 27살인데 27살에도 연애를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지금 사정상 아르바이트 중인데(시험치기 6개월전까지만 할 생각이에요)

가게 자주 오는 손님중에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리고 간간이 저에게 호감표시하는 남자들도 있어요...

올 때마다 선물을 준다거나 하는...

어떤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하는 이야기인데 저보고 '저 사람 이쁘다'

(당연히 뛰어나게 이쁘고 이런 것 아닙니다 -_-)

이러더라구요.

제가 몇년동안 이것저것 한답시고 사람들과 많이 부딪혀보지를 못했는데

이쁘단 말을 들으니까 '어?내가 이뻤나?몰랐네.'이런 생각이 들면서

하루라도 빨리 제 맘에 드는 남자와 연애하고 싶단 마음이...

내년되면 연애도 못할것 같은 걱정이 되면서...

 

제가 그동안 연애다운 연애를 못해봐서 빨리 연애하고 싶기도 하고

내가 자리잡으면 그때 더 멋진 남자와 연애 할 수 있다! 지금은 참자!이런 생각도 듭니다.

 

지금 유혹에 젖어들면 안되는 거 아는데 너무 힘드네요 .

연애하면서도 공부까지 잘 할 그런 사람은 없겠죠?

 

여기는 인생선배님들이 많이 계시니 정말 솔직하게 제 고민을 풀어봅니다...

IP : 222.103.xxx.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지고운나이..
    '12.3.28 6:44 PM (211.105.xxx.135)

    26얼마나 눈부신 나이인지 모르시죠?

    26...그나이로 충분히 아름다웠단건 원글님도 나중엔 알게 되실거에요.

    일이년 그거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게 무엇인지 생각해보시구

    우선순위를 결정하신후 ...지금 꼭 해야한다면 하는거죠.

    젊다는게 뭔데요.

    도전해볼 용기만 낸다면 뭐든 가능한 나이에요.

    화이팅하시구요

  • 2. 여기
    '12.3.28 7:08 PM (211.196.xxx.174)

    글 올려봤자 교과서 같은 답만 달려요
    윗분 답글도 감사하고 좋은 내용이지만
    그 나이 좋은 나이다 가능성이 있다 그런 말
    지금 40대 이상이면 진심으로 해주는 말일 터인데
    지금 20대는 그때 20대랑 상황이 넘 다르죠
    원글님도 지금 내 인생.... 스펙 쌓고 경쟁력 쌓아야 하는데 연애하면 방해 안되나 고민하고 있는 거잖아요
    연애까지 하면 좋아요 그 나이에 연애 안 하면 나중에 좋은 남자를 "겟"할 연애 능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까
    원글임이 슈퍼우먼이라면 다해야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댓글이 너무 씨니컬하고 진지 돋나요- 그렇다면 죄송)

    만약 내가 슈퍼우먼이 아니라면
    자기 경쟁력 쌓기에 집중하세요
    요샌 세상이 무서워서 아차 하다간 잉여 되기 쉽상이에요
    글구...
    "연애"는 하지 마시구요
    데이트는 열심히 하세요!!! 데이트도 안하면 감 떨어짐. 결혼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여자로서의 매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함.

    죄송해요... 댓글이 넘 시니컬하죠? 원글님은 가벼운 마음으로 글올린 건지도 모르는데... ^^;;;

  • 3. ...
    '12.3.28 7:33 PM (110.12.xxx.19)

    자리 잡는 게 우선이에요. 눈만 좀 낮추면 평생이라도 할 수 있는 게 연애예요.
    독립적으로 사세요. 그래야 좀 더 마음 편하게, 좀 더 자유롭게 살 수 있어요.
    자리 잡으시면 여행 많이 하시구요. 이것저것 많이 경험해보세요.
    일도 좋고 취미도 좋고 자기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들을 찾으세요. 그것들이 평생 친구 됩니다.
    연애하고 결혼하고 애 생기면 그러기 힘들어져요. 이쁘게 사세요~. ^^

  • 4. 스님
    '12.3.28 11:07 PM (222.103.xxx.28)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여기 님 말씀 딱 제 생각과 비슷하네요! 제 경쟁력을 쌓아야 하는데 연애까지 하면서 모두 가능할까?
    이거에요.
    물론 괜찮은 사람생겨서 같이 동기부여하고 서로 잘되면 제일 좋겠지만 ^^;
    일단 기회되면 데이트만 조금 하면서 제 인생에 집중해야겠어요.
    연애야 내년부터도 가능하니까요.
    다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087 이기자..그리고 우리가 이기고있다.. .. 2012/04/06 467
91086 걸어다니면서들을mp3다운영어추천 영어배우는아.. 2012/04/06 509
91085 방사능 위협 유일한 대안, 녹색당 4 11번 2012/04/06 571
91084 초등6학년 이상 핸드폰 없는 자녀있나요? 8 햇살 2012/04/06 1,238
91083 장진수 "참여정부, 사찰 감추려 문건 파기? MB정부때.. 세우실 2012/04/06 726
91082 이나영도 가발이에여? 3 2012/04/06 5,925
91081 자유 선진당은 없어져야 할 정당 아닌가요? 7 자유선진당 2012/04/06 837
91080 스르륵자게에 유명한 고소한고래밥님이 만화 올리셨습니다. 3 2012/04/06 979
91079 헝거게임 초등5학년이 보기에 mornin.. 2012/04/06 731
91078 MBC 김재철 사장 "내게도 소중한 도덕적 가치 있다&.. 13 단풍별 2012/04/06 1,410
91077 4월 9일 김어준 주진우 부산대 가네요. 12 2012/04/06 1,695
91076 코스트코 후회 58 에고 2012/04/06 18,349
91075 내가 박근혜라고 해도 대구는 절대 발전 안시킨다. 8 전쟁이야 2012/04/06 1,156
91074 초등5학년에게 스맛폰 사주는건 자랑할껀 아닌듯한데 6 못사줘서 .. 2012/04/06 1,102
91073 카카오톡 질문이에요 3 친구목록 2012/04/06 820
91072 매직파마후 2달쯤 지났는데,, 다시 매직 볼륨이나,, 파마해도 .. 1 파마 2012/04/06 6,172
91071 해피코리아에서 지난 방송다시보기 2 다시보기 2012/04/06 13,992
91070 나이 들면 없던 멀미가 생기나요 3 울렁울렁 2012/04/06 2,535
91069 민간인사찰 언론장악 범죄집단수장 이명박은 하야하라 13 이명박은 하.. 2012/04/06 666
91068 봉주 11,12,13 몽땅 올라 온다는 희소식에 양념~ 24 참맛 2012/04/06 2,237
91067 안양7동 점프어린이집 보내시는분 계세요? 알고싶어요 2012/04/06 871
91066 소화아동병원,세브란스갈때 6 2012/04/06 1,195
91065 아들의 여친 71 다른 생각 .. 2012/04/06 21,753
91064 관타나모 이라크 포로 성폭행 사진 링크 걸어주실 분 13 쫄지마 2012/04/06 8,807
91063 경찰은 왜 위치추적을 못할까요? 14 .... 2012/04/06 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