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검정콩 먹어치우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검정콩아 조회수 : 3,061
작성일 : 2012-03-28 15:00:18

오늘 질문글만 왕창 올리네요~죄송합니다^^

봄맞이 다용도실 정리하다보니 이것저것 궁금한게 많아서요.

오늘까지만 봐주세요~ㅎㅎ

 

정리하다보니 시어머님이 짬짬이 챙겨주신 검정콩이 봉지봉지 나왔는데요.

합해보니 락액락 큰 김치통 한통 가득입니다;;;(어머님 죄송해요..ㅠㅠ)

어머님은 밥에 넣어 먹어라 하셨는데 애들이랑 남편이 질색을 하는지라 밥에 넣어먹긴 좀 그렇구요.

반찬도 콩반찬은 잘 안먹는데, 이걸 어찌하면 먹어치울 수 있을까요?

얼핏 듣기로 검정콩 삶은 물을 마시면 좋다고 들었는데 그런가요? 그냥 삶아서 물만 먹으면 되나요?

빨랑 먹어치울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검정콩 중에 꼭 정로환처럼 생긴 작은 검정콩도 있어요. 귀여워~~ >_<

이건 또 어찌 먹나요? 이것도 그냥 검정콩이랑 같은 방식으로 먹으면 되는건가요?

 

도와주세요~~~미리 감사합니다^^

IP : 115.126.xxx.1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8 3:02 PM (175.117.xxx.251)

    전 작년에 찹쌀 좀 사서 검정콩하고 떡방아간에서 찹쌀떡 만들어 달라고 했어요.
    냉동실에 두고 여름 내내 먹었구요..
    공임비가 좀 비싸서 올해는 ,,,

  • 2. ...
    '12.3.28 3:03 PM (110.14.xxx.164)

    작년꺼면 장터에 파셔도 되요
    빨리먹는건 콩밥이나 콩자반이지요
    주면에 나눠 주심 좋아할거고요
    전 몇달 콩밥 먹었더니 머리가 덜 빠져요
    위에 얹어서 밥하고 님만 드세요

  • 3. 두부 만드세요
    '12.3.28 3:04 PM (112.168.xxx.63)

    두부가 콩이 엄청 들어가잖아요.

    아니면 갈아서 살짝 끓여서 콩물 만들어서 마시거나요.

  • 4. ..
    '12.3.28 3:05 PM (112.223.xxx.51)

    시세 알아보시고 장터에 파시겠어요?
    검정콩 무지 많이 먹는 집이라.
    특히 제가 콩을 좋아해서..

  • 5. 검정콩아
    '12.3.28 3:06 PM (115.126.xxx.16)

    **님 / 오. 콩넣은 찹싹떡.. 저는 좋아하는데 애들은 인절미랑 가래떡만 좋아해요. ㅠㅠ
    일단 날잡아서 떡을 한번 해야하니 그때 좀 쓰도록 해야겠네요^^


    ...님 / 작년꺼도 있고 묵은 것도 있고 그래서 장터에 팔기는 좀 그렇구요.
    저도 여자한테 검정콩이 좋다고 해서 먹고 싶은데
    위에 얹어서 밥하는거!! 좋은 방법이네요.

    두분다 감사합니다~편안한 오후 되시길요^^

  • 6. ..
    '12.3.28 3:06 PM (110.14.xxx.164)

    참 젖은 수건으로 닦아서 뻥튀기 해도 좋아요
    고소해서 아이들도 먹을거에요

  • 7. ...
    '12.3.28 3:06 PM (119.197.xxx.71)

    부모님이 주셨으니 좋은콩이겠지요. 요즘 많이 비싸요.
    그거 씻으셔서 팬이나 냄비에 볶으세요. 껍질이 살살 벗어질 정도로요.
    그대로 간식처럼 드셔도 좋구요. 그거 방앗간에서 빻아다가 미숫가루처럼 드셔도 되구요.
    냉동보관하셔도 됩니다.

  • 8. ㅇㅁ
    '12.3.28 3:09 PM (122.32.xxx.174)

    요즘 잡곡가격이 무쟈게 비싼던데 버리지 말고 요령있게 드시면 좋을거에요

  • 9. 장에 가셔서
    '12.3.28 3:11 PM (61.78.xxx.251)

    튀기셔서 간식으로 드시면 너무 좋죠.

  • 10. 그건
    '12.3.28 3:12 PM (211.110.xxx.214)

    삶아서 걍 간식삼아 먹어도 맛있구요.
    갈아서 두유로 드시거나요
    껍질 벗기거나 아님 그대로 콩국수해드세요.
    팍팍 줄어 듭니다.

  • 11. jk
    '12.3.28 3:15 PM (115.138.xxx.67)

    그게 락앤락 김치통으로 가득이면 주변에 나눠주셔야할듯....

    그정도로 많으면 미숫가루 만들어도 1년내내 먹어야 할 정도로 양이 많거든요. 콩으로만 만들지 않고 다른 잡곡들도 넣어야하니...


    어짜피 안먹는건 어찌해도 안먹음..
    버리기전에 걍 주변에 한 반정도만 나눠주시고 미숫가루해서 먹으면 그나마 가장 무난하고 쉽게 해치울수 있을겁니다.

  • 12.
    '12.3.28 3:16 PM (59.10.xxx.221)

    죄송하지만 검은콩은 뻥튀기 아저씨한테 볶아 와도 별 맛이 없어요.
    오히려 볶아 먹는 건 백태가 더 낫지요.
    작년 것은 주변 분들 나누어 드려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 13. 검정콩아
    '12.3.28 3:17 PM (115.126.xxx.16)

    콩물, 볶아서 먹기, 미숫가루, 뻥튀기, 두유, 콩국수~너무너무 방법이 많네요.
    전 생각도 안나던데 말이죠;;ㅎㅎ

    알려주신 방법으로 한알까지 열심히 먹어치우겠습니다~

    근데 그 쪼꼬만 정로화같은 콩은 뭔지 아시는 분 안계세요?
    이것도 똑같이 해서 먹으면 되나요?
    어머님께 여쭤볼려고 하니 아직도 콩이 남아있냐!!! 버럭~하실까봐 여쭤보질 못하겠어요;;;
    다음달에 콩 가질러 와라~하셨거든요.. ㅠㅠ

  • 14. 검정콩아
    '12.3.28 3:21 PM (115.126.xxx.16)

    네~앞집, 아랫집은 봉지봉지 챙겨놨답니다~
    일단 좀 주고 잘 먹는다 하면 또 봉지봉지 챙겨눌까 하구요^^


    근데 장터에서 파는 검정콩 볶아놓은거 맛있던데요?
    살짝 달작지근하니 고소하고 오독오독.. 그거 하려면 어디서 해야하나요? 집에서도 할 수 있나요?

  • 15. 콩나물
    '12.3.28 3:22 PM (61.78.xxx.251)

    콩 아닌가요?
    검정콩보다 작더라구요.
    이것도 불리면 먹을만큼 커지더라구요.
    그리고 튀긴 콩 주로 검정콩이던데? 백태는 잘 못 봤어요.그리고 검정콩 튀기..맛있어요.

  • 16. 검정콩아
    '12.3.28 3:23 PM (115.126.xxx.16)

    두부는 노란콩으로 자주 해서 먹어요~
    검정콩으로 하니까 색이 거무튀튀해져서 애들이 싫어하거든요. 사실은 이게 더 좋은거죠?!!!
    두부할 노란콩이 많아서 일단 두유를 아침에 한잔씩 먹어야겠네요.
    검정콩 먹으면 여성호르몬이 많아서 피부도 좋아지고 머리카락도 많이 나고 그런다던데..맞죠?
    내일부터 부지런을 떨어야겠습니다^^ 봄이 오긴 오네요~

  • 17. 검정콩아
    '12.3.28 3:28 PM (115.126.xxx.16)

    지난번에 콩나물 사먹지 마라~하셨었는데
    그때 콩나물 키우라고 주신걸까요? 기억이 가물가물 @_@
    지금 물에 한번 불려봐야겠네요.


    네네~가뜩이나 나이드니 살도 안빠지고 피부도 예전같이 않아서 고민중이었는데
    열심히 먹어보겠습니다^^

  • 18. 독수리오남매
    '12.3.28 3:33 PM (211.33.xxx.77)

    검정콩보다 작았다고 하시면 쥐눈이콩을 말씀하시는듯해요..
    근데 검정콩 볶아서 드셔도 고소하고 맛있어요..

    전 요즘 여러종류의 콩과 잡곡을 씻어 볶아서..방앗간에가서 빻아 미숫가루 만들어먹거든요..
    정말 고소하고 맛나던데..

    댓글님들 말씀처럼 콩자반도 괜찮고 콩밥도 괜찮구요..

    ㅎㅎ 시어머니께서 주셨다니 전 부럽기만 하네요..

  • 19. 산이좋아
    '12.3.28 3:42 PM (118.220.xxx.225)

    저도 콩을 싫어 해서 콩이 처치 곤란이에요.
    농사 지어서 주는 고마운 선물인데...
    요즘은 무조건 콩나물 길러 먹어요.
    콩은 싫어하지만 콩나물은 좋아하거든요.
    어떤 콩이든 다 물을 주니 콩나물이 되더군요.
    구멍 뚫린 그릇에 한 줌 담고 하루에 몇번씩 물을 주면
    한 열흘 되면 다 자라요.
    재미도 있고 콩나물 맛도 완전 고소해요.

  • 20. 다온맘
    '12.3.28 3:52 PM (211.234.xxx.145)

    원글님 저랑 찌찌뽕~~~
    저도 베란다 청소하다 작년에 어머님이 주신
    검정콩 발견!!!!
    씻어서 물기 빼는 중이 에요^^
    볶아서 물도 끓여 먹고
    믹서기로 갈아서 들깨가루랑 검정쌀이랑
    넣고 미숫가루 처럼 먹을려구요~
    근데 믹서기로 곱게 갈릴까? ? ? 걱정입니다^^

  • 21. 작은콩이
    '12.3.28 3:52 PM (218.39.xxx.45)

    새까만색이면 쥐눈이콩 또는 약콩이라고 하고,어두운 카키색이면 콩나물콩이예요.
    약콩은 좋은 콩이고 비싸요.

  • 22. ...
    '12.3.28 3:58 PM (118.34.xxx.160)

    검은콩차 좋아요.
    콩 씻어서 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 콩껍질 벌어질 때까지 약불로 볶고 그걸 물에 넣어 20분 정도 끓여요.
    냉장고에 넣어두고 물 대신 드세요. 탈모, 흰머리에 좋아요.

  • 23. 아무콩이나
    '12.3.28 4:06 PM (218.39.xxx.45)

    불려서 기르면 콩나물되요.
    그런데 재작년콩은 싹이 잘 안나요.

  • 24. 검정콩아
    '12.3.28 4:08 PM (115.126.xxx.16)

    독수리오남매님~남편이 미숫가루 아주 좋아하는데 늘 마트에 파는 것만 사줬지
    직접 곡식가져가 해볼 생각은 못했어요. 이참에 미숫가루도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산이좋아님~저도 콩나물 좋아하는데 일단 한줌만 한번 해볼께요. 재미날거 같아요^^


    다온맘님 뽕찌찌~~~ㅋㅋ
    슬슬 봄기운이 느껴지니 청소가 재미지네요. 깨끗해진 다용도실 쳐다보면서 싱긋 웃고 있습니다. 개운해요!!


    작은콩은 완전 새까만색이예요. 아주 동그랗고요. 비싼 콩이군요.
    에휴. 시어머님이 좋은걸로 챙겨주시는데 제대로 먹지 않아 죄송하기만 하네요.
    올해부터는 주시는거 제때제때 열심히 잘 챙겨 먹어야겠습니다^^;


    그리고 검정콩차! 지금 당장 해야겠어요~
    제가 요즘 커피를 끊으려고 차를 마시는데 무슨 차를 마시면 좋을까 매일 고민했거든요.

    다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하루 마무리 잘하시길 바래요^^

  • 25. ..
    '12.3.28 4:39 PM (121.162.xxx.172)

    싯어서 오븐에 볶아 놓으면 완전 게눈 감추듯 먹어 대서
    우리집은 콩이 귀하신 몸인데요. ㅠㅠ 부럽네요.

  • 26. ..
    '12.3.28 4:44 PM (58.143.xxx.2)

    갈아서 냉동에 봉지봉지 넣어두시고 비지찌개해드셔요~

  • 27. 그거
    '12.3.28 4:46 PM (112.163.xxx.192)

    완전 새까맣고 동그란 콩은 약콩 맞고요.
    말 그대로 약이 되는 콩이니깐 잘 챙겨드세요. ^^

    약콩을 식초에 담궈서 장아찌처럼 해 먹는 초콩 이란 것도 있는데
    이게 몸에 그리 좋다는데
    꾸준히 먹기엔 역시 맛이 ㅋㅋㅋㅋ
    식초장아찌는 설탕도 넣고 달게 해야 맛나는데, 초콩은 식초만 하다보니...
    암튼 관심있으면 검색해보세요. ^^

  • 28. ㅇㅇ
    '12.3.28 5:25 PM (203.226.xxx.121)

    저도 콩밥 싫어하는데 잘라놓은(타개놓은)콩으로 만든 밥은 거부감 없이 잘 들어가더라구요. 방앗간에서 타개다가 밥에 넣어드시면 금방 소진됩니다

  • 29. 자하령
    '12.3.28 6:37 PM (211.46.xxx.253)

    저는 검은콩으로 청국장 만들어서 현미밥에 섞어서 먹어요. 제가 혈압도 좀 높고 고지혈증 등이 있어서 먹

    기 시작했는데 살이 많이 빠졌어요. 다들 저 보고 살 빠졌다고 한마디씩 하네요. 콩이 팍팍 줄어들어요.

  • 30. 검정콩아
    '12.3.28 8:32 PM (115.126.xxx.16)

    검은콩 볶아서 집어먹고 검은콩차 끓여먹는걸로도 왕창 줄어들거 같아요~
    오늘 먹은 양만 해도 네 줌은 되는거 같은데.. 이렇게 갑자기 많이 먹어도 되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저는 차를 좋아해서 그런지 검은콩차가 너무너무 좋아요.
    한동안은 요걸로 쭉 밀고 나가다가 지겨우면 우리님들이 알려주신 여러가지 방법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너무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407 어떻게 하면 이길까만 생각해봤으면 해요.... 2 또 정치글입.. 2012/04/13 508
95406 민주당이 2002년에 노무현이 나타났던게 재앙같네요. 4 ... 2012/04/13 1,116
95405 오일풀링이 참 좋은데요 응용을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10 흐음 2012/04/13 3,911
95404 서울 구경할 곳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3 부산츠자 2012/04/13 899
95403 우리 불쌍한 시누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6 헤라 2012/04/13 2,889
95402 노원역쪽 맛집이나 볼거리 추천해주세요~ 3 서울나들이 2012/04/13 1,310
95401 맛사지 크림 추천좀 해주세요 ... 2012/04/13 798
95400 분당 VS 일산 VS 과천 이중에 살기가 어디가 괜찮나요?? 14 양서씨부인 2012/04/13 4,109
95399 휴가를 2일 몰아서쓰는게 좀 그럴까요?; 1 타이밍 2012/04/13 560
95398 작년에 산 옷 반품 가능할까요?(제품불량) 7 온앤온 2012/04/13 1,804
95397 92년 대선때는 어땠나요? 12 ,,,, 2012/04/13 908
95396 은하의 천사님? 은하는 누구인가요? - 최근에 돌아온거라 저 잘.. 4 이겨울 2012/04/13 681
95395 아기띠메고 혼자 결혼식가면 많이 힘들까요? 13 7개월 2012/04/13 2,425
95394 방금 뽐뿌에서 핸드폰 주문했는데 잘한건지.....ㅡ.ㅡ 8 에쓰이 2012/04/13 1,356
95393 김부겸 의원-이번에 낙선된, 정말 안타까운 분 중 한분이시죠. 10 아까비 2012/04/13 1,141
95392 저는 20대 입니다. 2 웃어요 2012/04/13 718
95391 요 밑에 알바임(이번에 송파을 천정배 송파병*******) 피해가세요... 2012/04/13 556
95390 돈없어 이사다니는 죄ㅠㅠ 6 힘들어요. 2012/04/13 2,462
95389 이번에 송파을 천정배 송파병 정균환 낙선의 일등공신은 3 ... 2012/04/13 1,262
95388 우리가 나꼼수를 이야기하고있을 때 광팔아 2012/04/13 845
95387 최악의 향수 쁘띠마망 7 플라잉페이퍼.. 2012/04/13 2,857
95386 여성단체 협의회에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ㅜ.ㅜ 27 오솔길01 2012/04/13 2,559
95385 김을동 할머니는 진짜 이해안가네요..박정희가 아빠 죽인건데.. 21 zz 2012/04/13 11,159
95384 나꼼수를 욕하는 글이 많을수록 전 외려 반대의 생각이 드네요.... 18 음... 2012/04/13 1,341
95383 안희정 도지사도 듣고 울었다는 경상도여인의 통곡영상좀 보세요 6 2012/04/13 1,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