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낳은 이후 성욕이 완전 감퇴했어요 ㅠㅠ

에휴 조회수 : 2,735
작성일 : 2012-03-28 14:12:17

에구, 완전 19금 제목인가요?  ;;

제목 그대로네요.

결혼하자마자 아이를 갖는 바람에 신혼생활이 거의 없었어요.

아이 가진 후에는 조심하느라 부부생활이 거의 없었고..

아이낳고 어릴때는 모유먹이랴, 우는 아이 달래랴, 피곤해서 거의 생각이 없었고요.

 

이제 아이 돌이 다 되어가는데.. 이제 밤에도 푹 자고 , 바닥에서 아이와 함께 자던 저도 침대로 올라와서 자게 되었어요.

자연스레, 남편은 이제 부부생활을 원하는 눈치에요.

신체건강한 남편이 저때문에 참으로 많이 참고 살았지요 ;;

 

그런데 문제는 저에요. 정말이지 성욕이 전~혀 없네요.

첨에는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매일 밤 남편이 부부생활을 요구할까봐 걱정될 정도로

아무런 느낌이 없어요.

 

그렇다고 남편이 싫은건 전~혀 아니에요. 여전히 서로 넘 사랑하고

뽀뽀해달라고 조르기도 하고.. 저희 부부사이엔 문제가 없는듯 한데..

이놈의 성욕만 쏙 줄었네요.

 

이를 어쩌나요. 언제까지 피할수도 없는노릇이고..

원래 애를 낳으면 성욕이 감퇴하나요?

감퇴된 성욕.. 언젠간 돌아오나요?

 

성욕이 전혀 없어도 제가 노력을 해야하는거겠죠? 언제까지 이렇게 살수도 없는거고요..

바보같은 질문이지만 지혜를 주세요 ㅠㅠ

 

IP : 203.210.xxx.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8 2:13 PM (110.35.xxx.232)

    호르몬으로 인해 그 무렵엔 원래 성욕이 전혀 없답니다..
    그러다가 조만간 곧 돌아올거에요.

  • 2. ㅠㅠ
    '12.3.28 2:24 PM (58.143.xxx.216)

    전 두돌 지났는데도 아직 감퇴 상태예요
    좀 돌아 오긴 했지만 예전에 비하면...
    남편한테 좀 미안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 3. 힘내요
    '12.3.28 3:26 PM (211.110.xxx.214)

    다 그래요. 자연스러운 거니 걱정마시구요. 남편에게도 솔직히 말해주세요.
    그래도 남편이 예쁜 짓하고 그러면 상주는 기분으로라도 하고싶어지긴 합니다

  • 4. 저도
    '12.3.28 5:14 PM (112.207.xxx.78)

    둘째 가지고 임신중 아이 낳고도 한 이년을 그랬어요.
    옆에 오는 것 조차 싫어서 자는 척 기절한 척 많이 했네요.

    전 신랑한테 너무 미안해서 의무방어전이라도 했네요.
    그런데 아이 두둘 지나니 조금씩 좋아졌어요.
    그후에는 제가 더 좋아하더라는....
    윗님 말씀대로 자연스러운 것이니 기다려 보시고
    너무 남편 피하진 마세요.

  • 5. 저도그래요
    '12.3.29 5:27 AM (211.115.xxx.254)

    아기는 20개월 됐구요. 지금 상태로는 두 돌 지나도 달라질 것 같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657 나꼼수 때문에 그나마 선거.. 2012/04/12 756
97656 너무나 참담하지만......... 1 단풍별 2012/04/12 651
97655 최소한 딸가진 부모는 강간미수김형태 뽑으면 안되는거죠... 8 ㅇㅇ 2012/04/12 1,569
97654 충청권은 왜그랬을까요? 20 아이그.. 2012/04/12 2,333
97653 선릉역 주위에 치과 . 1 치과 2012/04/12 1,340
97652 또 한몫한 것.. 4 .. 2012/04/12 714
97651 정치가 뭘까요? 1 ... 2012/04/12 618
97650 욕나와요..다들 살만한가봐요??난 죽겠더만. 2 .... 2012/04/12 931
97649 야당이 왜 안되는지 아세요 59 정확한분석 2012/04/12 5,717
97648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두개 2012/04/12 580
97647 포기하지 말아요 1 방랑자 2012/04/12 576
97646 펌)시일야 방성대곡. 그리고 안철수씨의 퇴장을 요구함 38 멘붕 2012/04/12 2,284
97645 언제는 힘겹지 않았던 적이 있던가요? 5 불끈! 2012/04/12 782
97644 오피스텔에서 하는 퍼스널 트레이닝 어떨까요? 1 통통녀 2012/04/12 1,147
97643 서로 격려해주세요 1 오레 2012/04/12 591
97642 이번만큼은 많은기대를해서 그런가 실망도 크네요 7 ㅠㅠ 2012/04/12 957
97641 요즘 살 빼고 있는데 어제는 맨붕(?)이 왔나보네요 ㅠ.ㅠ 6 시크릿매직 2012/04/12 1,444
97640 예전 딴지일보에 안희정 도지사님 인터뷰에요. 4 힘내자 2012/04/12 1,738
97639 새누리당 지지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싶어요 21 진심궁금 2012/04/12 1,854
97638 재철이도..인규도 계속 뭉개겠지요? ㅠ 너무 암담 인생은한번 2012/04/12 577
97637 30대 직장인의 입장에서본 진보의 한계 33 정치초보 2012/04/12 2,687
97636 또 지고 싶으면 문선생님 내세우면 됩니다!!! 49 더 크게 보.. 2012/04/12 2,358
97635 김용민이 그렇게 잘못했나? 7 씨바. 2012/04/12 1,222
97634 한경희 오븐기 어떤가요?? 오븐 2012/04/12 990
97633 인물중심으로 그래도... 기뻤던 일 한가지씩 말해볼까요. 20 선거에서 2012/04/12 1,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