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아들

좋아해야 하나 조회수 : 1,287
작성일 : 2012-03-28 00:31:49

일요일에 시댁갔었어요

주말이고 몇주동안 안가서

아이랑 남편이랑 가서 잡일 좀 해드리고

밥 먹고 놀다가 왔어요

 

월요일 시어머니 김치 담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와서 김치 가져가라고 하셔서

저 혼자 가서 잡일 하고 김치 가져왔어요

 

화요일 아이가 꼭 먹고 싶은게 있다고해서

남편이랑 저녁에 먹으러 가는데

시부모님이 10분정도 거리 음식점에 계신다고

같이 저녁 먹자고 하셨나봐요

남편이 한마디로 못 간다고 하더라구요

 

전 거기 가서 같이 저녁 먹자

몇주 못보다 아들 봐서 계속 보고 싶으신가봐

그러니까 남편이 원래 계획이있는데

미리 얘기도 안고 닥쳐서 얘기하는거 싫다고

우리끼리 먹자

 

제가 3일 연속으로 시부모님 만나서 그러는건지

전 별로 안 싫었거든요

어차피 외식하기로 했는데

조금만 이동하면 부모님이랑 같이 먹는데 싶기도 하고

아들 손주 보고 싶어서 같이 밥먹자하는데 좀 마음이 쓰이더라ㅓ구요

 

시댁에서 좀 심하다 싶어지면

알아서 컷트해서 편하기도 하지만

어찌보면 4가지 없는 아들이기도 해서

좀 그래요

IP : 121.186.xxx.1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8 12:34 AM (115.0.xxx.194)

    원글님이 좋으신분 같아요.
    남편분은 부모 입장에서 보면
    너무 못 됐다...쩝.

    저도 아들 키워보니 하는 소리네요.

  • 2. ,,,,
    '12.3.28 12:35 AM (216.40.xxx.117)

    어쩌면 현명하네요.

    오히려 아들이 저렇게 처신하니..님이 더 시부모님을 생각하게 되고, 짠하게 생각하게 되자나요.

    보통은,.,여자는 그냥 오붓하게 우리끼리 외식했음 하는데도 시부모님 전화 한통에 당장 효자모드 돌변하고, 처자식 다 끌고 시부모님이랑 밥먹자는 남자들이 많거든요. 오히려 그게 여자들이 더 시댁을 기피하게 만들구요.

  • 3. mustmoney
    '12.3.28 12:43 AM (119.194.xxx.245)

    남편하는대로 하세요. 길게 보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256 자이 층간소음 심한가요? 19:19:13 43
1773255 와. 전작권 가져올것같네요. 4 대한민국 화.. 19:16:07 268
1773254 부부싸움 2 19:11:51 239
1773253 카톡 프로필 친구 .... 19:10:43 109
1773252 "남편의 여자,찾았는데 복수를 못하겠네요" 1 참나 19:07:47 562
1773251 성대 논술가는데요 주차? 5 성대 19:04:47 199
1773250 에몬스는 장롱인줄 알았는데 2 19:04:25 264
1773249 딜러가 매입을 거부하는 중고외제차 top3 19:04:15 277
1773248 쿠팡은 영양제 로켓 직구도 믿을수 없나요 3 ..... 19:02:30 175
1773247 7시 알릴레오 북's ㅡ 이재명ㅡ트럼프, 윤석열ㅡ바이든과 .. 2 같이봅시다 .. 19:01:02 114
1773246 펌 - 오늘 지귀연 재판부, 윤석열 내란재판 역대급 장면 10 ㅇㅇ 18:59:33 530
1773245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정말 똑소리나요 3 똑똑이 18:59:21 223
1773244 지금 검찰총장을 임명 안하는 이유가 뭔가요? 6 ㅇㅇ 18:57:17 321
1773243 요새 단감이 맛있어서 5 ㅇㅇ 18:55:59 502
1773242 잘때 뭐입으세요? 5 진스 18:55:09 306
1773241 머리.슽이 없어서 결국 뽀글이 파마했어요 1 18:53:04 367
1773240 구 썸남이 애 셋 유부남이었네요 16 f 18:49:28 1,268
1773239 "윤, 관저에 미사일" 증언...모레 구치소에.. 2 사상최악의잡.. 18:44:12 681
1773238 내일배움카드, 같은 과목 다른 학원에서 수업 가능한가요 1 같일과목,다.. 18:42:50 133
1773237 작년 기준 입시 4 .... 18:38:26 420
1773236 다이소 여러분의 천원은 소중합니다 18:35:55 617
1773235 6시30분 정준희의 마로니에 ㅡ 시는 무얼 기록하려 하는걸.. 1 같이봅시다 .. 18:31:30 96
1773234 자녀 배우자... 저는 자기가 잘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16 18:27:10 1,031
1773233 시어머님이 냉동사골 6팩 맡긴다면.. 15 ddd 18:26:32 1,321
1773232 카톡을 저장하는 법? 어? 18:25:40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