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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들

좋아해야 하나 조회수 : 1,349
작성일 : 2012-03-28 00:31:49

일요일에 시댁갔었어요

주말이고 몇주동안 안가서

아이랑 남편이랑 가서 잡일 좀 해드리고

밥 먹고 놀다가 왔어요

 

월요일 시어머니 김치 담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와서 김치 가져가라고 하셔서

저 혼자 가서 잡일 하고 김치 가져왔어요

 

화요일 아이가 꼭 먹고 싶은게 있다고해서

남편이랑 저녁에 먹으러 가는데

시부모님이 10분정도 거리 음식점에 계신다고

같이 저녁 먹자고 하셨나봐요

남편이 한마디로 못 간다고 하더라구요

 

전 거기 가서 같이 저녁 먹자

몇주 못보다 아들 봐서 계속 보고 싶으신가봐

그러니까 남편이 원래 계획이있는데

미리 얘기도 안고 닥쳐서 얘기하는거 싫다고

우리끼리 먹자

 

제가 3일 연속으로 시부모님 만나서 그러는건지

전 별로 안 싫었거든요

어차피 외식하기로 했는데

조금만 이동하면 부모님이랑 같이 먹는데 싶기도 하고

아들 손주 보고 싶어서 같이 밥먹자하는데 좀 마음이 쓰이더라ㅓ구요

 

시댁에서 좀 심하다 싶어지면

알아서 컷트해서 편하기도 하지만

어찌보면 4가지 없는 아들이기도 해서

좀 그래요

IP : 121.186.xxx.1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8 12:34 AM (115.0.xxx.194)

    원글님이 좋으신분 같아요.
    남편분은 부모 입장에서 보면
    너무 못 됐다...쩝.

    저도 아들 키워보니 하는 소리네요.

  • 2. ,,,,
    '12.3.28 12:35 AM (216.40.xxx.117)

    어쩌면 현명하네요.

    오히려 아들이 저렇게 처신하니..님이 더 시부모님을 생각하게 되고, 짠하게 생각하게 되자나요.

    보통은,.,여자는 그냥 오붓하게 우리끼리 외식했음 하는데도 시부모님 전화 한통에 당장 효자모드 돌변하고, 처자식 다 끌고 시부모님이랑 밥먹자는 남자들이 많거든요. 오히려 그게 여자들이 더 시댁을 기피하게 만들구요.

  • 3. mustmoney
    '12.3.28 12:43 AM (119.194.xxx.245)

    남편하는대로 하세요. 길게 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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