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그래 니 잘났다

-- 조회수 : 1,649
작성일 : 2012-03-27 23:38:22

회사 입사해서 일 시작하고 인수인계 받은것도 없고

아는 것도 없고 신입일 뿐이고

혼자 끙끙 대면서 혼자서 일을 배웠어요

진짜 한 3개월은 맨날 야근에..뭔 소린지도 모르겠고..

고생 했거든요

그래서 혹 내가 누군가한테 내가 지금 하는 일을 가르쳐 주게 되면

자 가르쳐 줘야 겠다..라고 결심 했어요

얼마전 신입 직원이 들어 왔어요 남자고요

저 그동안 일도 많고 고생했다고 이 직원하고 같이 일하라네요

너무 좋았어요

솔직히 지난달까지는 굉장히 바빴어요

새로운 일까지 겹치고..그거 혼자서 다 알아서 하고..

끝나고 나니까 몸살이 거의 일주일을 가더라고요

뭐..이런걸 떠나서

지금은 그래도 좀 한가해졌고 일도 다 알게 되고..

많이 편해졌어요

그런데 그 남자직원..

혹 고생할까봐 정말 물어보는거 다 잘 가르쳐 줬어요

저는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고생했던게 기억나서 진짜 하나하나 다 가르쳐 줬어요

일도 잘 하더라고요

그런데 정말 속된말로 제가 한글 부터 다 가르쳐 주는..진짜 세심하게 제 딴에는 잘 가르쳐 줬거든요

그런데 아까 둘이 얘기 하는데..

처음에 나는 들어 왔을때 혼자라 일 배우는데 좀 고생했다..하고 웃으면서 얘기 했어요

그랬더니 대뜸 하는 소리가

 

이게 뭐가 어려워요? 한개도 안어려운데?

간단하잖아요 ㅋㅋㅋ 대리님은 실수도 하고 그러던데 전 그런것도 안하거든요 ㅋㅋㅋ

 

아......

뭐죠..

뭘까요

뭐 ..저리 짜증이 날까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 들이는 걸까요

하루에 수백번 나한테 물어 보던놈이..

나는 그런거 한개도 귀찮아 안하고 혹 고생할까봐 나처럼 마음 고생 할까봐

일일이 진짜 파일 위치까지 다 알려 줬는데..

간단할수 밖에요

내가 다 지침 내려오면 양식 다 만들고..여기저기 전화해 가면서 구걸하듯이 다 해놓고..

그래논게 지난달이거든요

이제는 위에도 썻듯이 안정기랄까..

그렇거든요

 그냥..소심한 저..짜증이 났습니다.

 

IP : 112.186.xxx.2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7 11:45 PM (211.246.xxx.181)

    농담이라고 던진말인가요? 헐 ;;전혀 소심한거 아니구요 !!저라도 어이 없고 기분 안 좋을것 같아요 조금만 시간 지나면 자리 내놔라 하겠네요-_-

  • 2. 대체
    '12.3.27 11:56 PM (210.113.xxx.168)

    대체 왜 잘하주면 고마워할줄 모르고 기어오르려고 할까요.

    나참.

    이제 머 물어보면 딱 자르세요. 간단한거잖아. 혼자해봐

    이렇게.

  • 3. ....
    '12.3.27 11:57 PM (121.167.xxx.16)

    뭐 그런 이상한 놈이 다있냐?(혼자 하는 말..오해마삼) 그 녀석이 나중에 신입받거든 꼭 얘기해 주세요. 그런 자기본위적인 인간이 남 허물은 엄청 잘 찾고 용납도 못하거든요.

  • 4. ...
    '12.3.28 2:01 AM (112.155.xxx.72)

    그냥 대놓고 말하세요.
    내가 고생해서 너는 그렇게 안되게 하려고 성심껏 가르친 거다.
    그런 것도 모르고 어디서 개기냐 하구요.
    남자들은 대놓고 말해 줘야 합니다.
    혼자 끙끙대지 마세요.

  • 5. 미췬
    '12.3.28 2:55 AM (50.64.xxx.206)

    독학하고 개인레슨 받은 거 하고 동급으로 보는 놈일세.
    앞으로 뭐 물어보면 가르쳐 주지 마시고 몸소 체험하도록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848 냉동 채소 이용해 보신 분 1 ㆍㆍ 12:58:53 52
1772847 대박.... vs.......쪽박. . . . . 2 .. 12:56:29 368
1772846 거래정지 코스피 웰바이오텍 관련 뉴스 조심 12:50:17 298
1772845 보유세내게되면 전월세로 전가된다? 9 ㅡㅡ 12:39:08 299
1772844 미국주식 양도세? 3 .. 12:36:42 306
1772843 딸이 새끼발가락쪽 발바닥이 아프다고 도와주세요 12:36:39 92
1772842 아이수학샘도 수능 보고 나왔대요 3 .. 12:36:32 1,012
1772841 카톡 숏폼 먼저 안뜨게 좀 할 수 없나요? 제발 12:35:55 92
1772840 윗 집 밤 소음 2 하!! 12:35:35 365
1772839 쌍방울 주식 상장폐지..이제 어떡해야 하죠? 7 ,,,,,,.. 12:34:57 839
1772838 장윤선이 취재한 현직 검사장의 충격적 발언"현 정부 솔.. 4 ... 12:32:32 719
1772837 박성재 구속영장 출석… 움찔 왜? 2 구속가즈아 12:32:29 509
1772836 택배분실되면 2 어딨니 12:31:54 185
1772835 딸이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요 9 123 12:31:12 1,114
1772834 복이 들어오는 방법 있나요 5 ㅇㅇ 12:29:39 513
1772833 전남편. 5 훌훌 12:28:54 587
1772832 반지 접촉 피부염 어떻게 치료하셨나요~ 5 ㅜㅜ 12:25:50 172
1772831 50대 중반, 자차로 제네시스 g90이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30 궁금 12:25:23 1,010
1772830 아까 첫 수능 얘기요. 94학번 5 ... 12:20:50 433
1772829 [속보] '부천 화물차 시장 돌진' 부상자 20명으로 늘어…12.. 3 ........ 12:20:19 1,516
1772828 대학면접이 30%라는 의미가 뭐죠? 5 ㅇㅇ 12:19:39 366
1772827 골든듀, 많이 올랐네요ㅠ 3 ㅁㅁ 12:17:12 940
1772826 모채널 임*빈 시사평론가 보고 왔오요. 8 오직팬심으로.. 12:15:05 512
1772825 순자는 술주정이였을까요? 5 .... 12:12:43 771
1772824 [수학공부 방법 상담]중학생 수학_ 객관식은 곧잘 풀지만 서술형.. 1 중학생 12:12:37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