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다니는 아이가 왜 친구엄마는 회사 안다니냐고 묻는데 어떻게 답해야 되죠?

문의 조회수 : 2,157
작성일 : 2012-03-27 15:16:01

저는 맞벌이 입니다.

 

출퇴근 아주머니가 봐주시고

 

매일 아이가 잠들때 나와서 야근없을때 저녁 8시쯤 들어가서 2시간 가량 같이 있다가 잠들어요.

 

유치원 등하원도 아주머니가 해주시구요.

 

얼마전 동네 친구 이름을 대면서 친구네는 아주머니 대신 친구엄마가 유치원 가고 올때 나와준다고

 

왜 친구엄마는 회사를 안다니냐고 묻네요.

 

어떻게 대답해야 될까요?

IP : 115.21.xxx.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록
    '12.3.27 3:22 PM (211.178.xxx.105)

    사실대로 얘기하시면 됩니다. 돈버는 이유가 아니라 일하는 이유를 사실대로 말하셔도 이해할 겁니다.

  • 2. ...
    '12.3.27 3:23 PM (61.96.xxx.2)

    설명해주시면 안되나요?
    그 엄마는 회사를 안다녀서 그런다구요..
    그러면 엄마도 회사 안다니면 안돼? 이렇게 묻겠죠?
    그러면 사람마다 다 다르다는걸 설명해주면 어떨까 싶네요..

  • 3. 콩나물
    '12.3.27 3:27 PM (218.152.xxx.206)

    OO야 엄마가 친구네 처럼 집에 있었으면 좋겠어?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
    엄마가 회사에 나가서 돈을 벌어야지만 밥도 먹고, 장난감도 사고 할수 있어.
    대신 이모님이 우리를 도와주고 계시잔아

    그럴것 같아요.
    속상해서 물어보는것 같으니 그 마음을 달래주면 좋을것 같아요.

  • 4. 어떤날
    '12.3.27 3:40 PM (115.21.xxx.5)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엄마는 회사가서 일하고 돈번다고 하고 싶지만 그럼 왜 친구엄마는 회사가서 돈을 안벌어도 되냐고 물을거 같아요. 그 다음의 대답이 생각이 안나네요...ㅡ.ㅡ;;

  • 5. 콩나물
    '12.3.27 3:42 PM (218.152.xxx.206)

    저는 우리집은 엄마랑 아빠랑 둘이 나가서 벌어야 생활이 가능하다고 해줘요.
    그리고 아이들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깊게 생각 못해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말아요.

  • 6. 아우
    '12.3.27 3:57 PM (211.207.xxx.145)

    세심한 분이네요.

    이런 질문하는 대목이 아이가 부쩍 생각이 깊어졌다는 신호죠. 좋은 질문이라고 칭찬해주시고요.
    이번 일 뿐 아니라, 집집마다 삶의 방식이 다르다고 자주자주 언급해주시면 좋겠어요.
    요즘엔 한자녀 가정도 많잖아요. 엄마 일하고 아버지가 전업주부인 경우도 있고.
    토요일같은 때 님 회사에 데리고 가서 일하는 곳 보여주시거나
    동료에게 부탁해서 퇴근 직전에 핸펀 동영상으로 엄마 일하는 거 찍어서 보여주세요.
    부재 중에도 엄마와 연결된 느낌 가지도록요.
    가까운 중국이나 동남아 같은데 한 번 여행다니시면서 완전 다르게 사는 방식을 보여주시는 것도 좋구요.

  • 7. 직업에 대해 설명
    '12.3.27 5:40 PM (125.141.xxx.221)

    하시면어떨까요? 맞벌이, 전업 설명 보다는
    이세상에는 직업이 많다고요.
    사람마다 잘하는거 하고 싶은게 다른데
    우리 아기 아플때 병원가면 의사 선생님이 계시고 엄마는 이런일을 잘해서 어디 회사에 다니는거고 누구 엄마는 살림을 잘하고 좋아해서 전업주부를 하는거고 유치원 선생님은 아이들를 잘 가르치고 좋아해서 선생님을 하는거라고 알려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186 최준희 너무 심각해보여요 세상에 14:54:13 95
1730185 "내 축사 빼먹었다" 공무원에 뺨 때린 시의원.. 1 14:54:01 46
1730184 세상에 김민석 어머니가 이분이었군요..ㅠㅠ 6 감동.. 14:48:56 719
1730183 (19금)산부인과를 다녀왔는데 의사샘이 애매하게 말씀하셔서요. 2 궁금. 14:47:55 463
1730182 추미애 "美 이란타격, 정당성 없는 국제법위반 4 ㄴㅇㄴㅇ 14:47:33 155
1730181 모쏠 이었던 딸이 연애를 한다는데 .. 14:47:24 141
1730180 이 대통령 “12월까지 부산으로”···해양수산부 이전 지시 4 ... 14:45:48 399
1730179 저 잘생겼다는남편 이혼숙려 14:44:15 185
1730178 코스피5천 시나리오가 3 14:44:13 435
1730177 너무 일찍 피어버린 탓에 행여 누가 꺾을까, 누가 짓밟을까 서글.. ㅇㅇ 14:44:11 163
1730176 샤워나 목욕 자주 하는것도 피로감이 확 풀리죠.? 1 ... 14:42:22 201
1730175 주식 추천좀 해주세요 4 ㅇㅇ 14:41:17 367
1730174 나솔 출연 남성 성범죄 2 나솔 14:39:24 624
1730173 과일야채 갈아먹는거 안좋다길래 1 14:35:48 409
1730172 여드름 패인흉터 효과보신 치료법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2 ... 14:34:50 194
1730171 노동부 장관후보자 보니 나라에 희망이 보이네요 3 .. 14:32:55 422
1730170 쿠킹호일의 비밀 2 문미진 14:21:22 1,080
1730169 주린이 한가지만 여쭤봐요ㅠ 3 ㅠㅠㅠ 14:21:11 652
1730168 고양이에 대해 잘 아시는분들께~ 3 ... 14:15:57 324
1730167 요즘 실내에서는 많이 안 더운 거 맞나요? 9 ㅇㅇ 14:15:08 522
1730166 식품건조기 켜놓고 외출해도되죠?? ㄱㄴ 14:14:57 92
1730165 코스피, 3년 9개월만에 3100 돌파 5 축하합니다 14:14:00 736
1730164 일주일에 다섯 번 참치캔 15 ... 14:12:49 1,140
1730163 심각합니다. 지혜가 필요해요. 20 ... 14:11:40 1,699
1730162 나솔 영철 구속 ㄷㄷㄷㄷ 4 라을 14:11:11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