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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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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할려면 밝은 모습만 되도록 보여야 한다는걸 알겠어요.

실감 조회수 : 5,319
작성일 : 2012-03-27 14:23:10

그런 싯구절이 있었던것 같아요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웃어라  세상이 그대와 함께 웃을것이다.

울라 그대 혼자 울게 될것이다.

 

대충 저런건데요..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이 있더라도 왠만하면 내색 안하고 웃고 다녀야 할것 같아요.

그저께 간만에 아는 동생한테서 연락이 왓어요.

잘 지내느냐고..한번 보고 싶다고.이번주 금요일 술먹자고.

그래서 제가 요즘 계속 몸이 안좋아서 치료받으로 다닌다고 우울하다고 그랬더니

순간적으로 침묵을 지키더니 급히 전화를 끊네요.하하

그러더니 아직까지 감감무소식.

 

제가 뭐 치료비를 내달라는것도 아닌데 저렇게 부담스러워 하는 티를 내면서 저러니..그냥 웃을수 밖에요.

괜히 곧이 곧대로 말했나 싶어요.

 

제자신을 돌아보게도 돼요. 어떤 면에서는.

 

 

 

IP : 112.166.xxx.4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7 2:30 PM (211.244.xxx.39)

    그 동생이 잘못된거죠
    이번기회에 정리하세요

  • 2.
    '12.3.27 2:33 PM (220.72.xxx.65)

    그 동생이 이상한거에요

    무슨 그런 말한마디에 연락을 끊다뇨

    세상엔 참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는 검증만 합니다

  • 3. 원글님께서
    '12.3.27 2:42 PM (203.226.xxx.157)

    거절하신걸로 이해한건아닐까요?

  • 4. ..
    '12.3.27 2:43 PM (121.168.xxx.99)

    저도 거절의 의미로 들려요.

    우울하다,, 내키지 않는다.

  • 5. 저도
    '12.3.27 2:52 PM (112.72.xxx.190)

    거절한걸로 느껴져요..
    그러니 상대는 할말이 없는거겠지요..

    나중에 만나자도 아니고,위로가 필요해인데
    오해하게 말씀하셨네요.

  • 6. 때론
    '12.3.27 3:03 PM (119.67.xxx.56)

    자신이 더 힘들어서 남의 이야기를 들어줄 여력이 도저히 없어서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 같은 경우도
    제가 힘들 때면 사람들과 필요이상의 관계 안 만들 정도로 좀 냉정해져요. 에너지가 딸려서요.

  • 7. ..
    '12.3.27 3:18 PM (112.151.xxx.134)

    뺑뺑 둘러서 거절하신거쟎아요.
    나 아픈데 너랑 술 먹어야겠니?라는 반문으로 들려서
    당황해서 끊은 듯.

  • 8. 그친구도
    '12.3.27 3:22 PM (211.207.xxx.145)

    근데 저 상황에서 "몸 잘 챙겨라' 란 말 빼고 황급히 끊은 거 말고,
    그 친구가 어떤 부정적인 행동을 한건지 감이 안 오네요.
    아픈 거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고 공감해주지 않은게 문제인가요.
    그 친구가 그냥 미숙해서 그런거 같은데.

  • 9.
    '12.3.27 3:25 PM (112.166.xxx.49)

    전화 통화 하다가 제가 그런말 하니 갑자기 바쁜일 생긴것처럼 마무리도 없이 끊은 상황이구요
    생각해보니 평소에도 자기 부모님 아프다고 자기한테 엄살 부리는거 엄청 싫다고 얘기한 기억이
    늦게서야 나네요. ㅎ

  • 10. ..
    '12.3.27 3:29 PM (211.207.xxx.145)

    그 친구가 좀 사람들에게 너무 높은 수위의 자기관리를 요구해서 그래요.
    평소엔 자기관리 잘 하다가 살짝 약한 모습 보이면 인간미 있어서 전 훨씬 밀착되는 느낌이던데요.
    그것도 여자 남자, 직종마다 성격마다 다르겠지요.

  • 11. qodlwl1
    '12.3.27 3:45 PM (221.221.xxx.70)

    진짜 포인트 못 집는 분들 넘 마니 계시네요..이글땜시 로그인 했습니다! 아니 간만에 놀자고 그 동생이 먼저 연락했다는 것은 원글님과의 친밀도가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연락을 한거 아닌가요? 하다못해 길거리에 아픈 동물을 봐도 맘 찡한것이 인지상정인데 사람관계에서 그렇게 대한다는 것은 당황스러운것이 당연한거라구요. 그 동생도 당황은 했겠지만 기본적인 태도가 잘못됐어요. 위로해주고 때뜻한 말 한마디 해 주는것이 어려운 일인가요? 거절감? 여기서 초인트가 거절감이라고 집으신 분들 정말 놀랍습니다. 아는 지인분하고 술 못마시는것이 거절감이 드세요? 그 대상자가 아프다는데? 정말 황당하군요..제가 다 화가 나내요. 원글님 많이 씁씁하셨겠어요... 그 동생분이 넘 당황해서 그랬을 수도 있으니 넘 맘에 담아두시지 말구요. 어서 쾌차하세요. 여기 댓글달린것 보고 기막혀 댓글달고 갑니다.

  • 12. 버터링
    '12.3.27 5:08 PM (211.104.xxx.152)

    그 동생 진짜 황당하네요. 자기가 걸어놓고 어디가 아픈지 많이 아픈지 얼른 나았으면 좋겠단 말은 못 할 망정 확 끊어요?
    저 같음 그런 동생한텐 마음이 확 멀어지겠네요. 미친...
    사회생활에서 밝은 모습 보이는 것이 늘 어두운 것보다야 좋지만 약점 없어 보이는 완벽함은 가식이랄까..항상 좋은 인상만 주는 것은 아닙니다.
    님 그대로의 모습으로 화이팅!! 얼른 쾌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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