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출하고 싶어요.. ㅠㅠ

살려줘...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12-03-26 13:52:33

어느날 집에 갔더니 딸이 햄스터 3마리를 들여놨더군요..

어떻게 키울거얏!! 했더니 자기가 다 돌보고 먹이도 자기 용돈에서 다 해결하겠다고..

다음날 집에 갔더니 이번엔 아들놈이 3마리를 들여놨습니다. 하하....

 

이틀뒤 딸의 햄스터들이 너무 싸워서 한마리는 파양.. 원주인에게 돌아가서 2마리가 남았습니다.

그리고 2주뒤, 딸의 햄스터가 새끼를 7마리 낳았네요? 캭!!!

한달뒤...7마리가 조르르르 뛰어다닙니다.. 얼른분양시켜! 하고보니..어라??

이번엔 10마릴 낳았네요???????

 

그리고 3주..

퇴근하여 집엘 들어가니 거실에 미니토끼가 뛰어다닙니다.

야~!!!!!

엄마 햄스터 분양하고 토끼로 키울게요. 라고 아들이 말하네요?

아들의 골든햄스터 한쌍이 분양완료되어 오늘 인수인계 하기로 했습니다.

but!!!

어제 마지막으로 상태며 봐주려고 들여다 봤더니..하.. 새끼를 15마리나 낳았네요?

당근 파양 당했습니다.

한달 곱게 키워서 17마리 분양전쟁 들어가야 하는게죠..

 

처음 약속대로 햄스터 집 청소며 먹이 주는거며 먹이값에 배딩까지 아이들이 다 해결하고 있습니다만..

햄스터 새끼들도 깩깩 울어댄다는거 아셨나요?

이것들이 챗바퀴 돌리면 기차 달려가는 소리가 난다는거 아셨나요?

토끼는 주인으로 삼은 사람 뒤로 졸졸 쫓아 뛰어다닌다는걸 아셨나요? (제 뒤를 따라 다닙니다 ㅠㅠ)

 

저 가출 좀 시켜주세요 ㅠㅠ

 

IP : 112.185.xxx.1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3.26 1:54 PM (110.70.xxx.165)

    심각한 문제인줄 알았더니 귀여운 녀석들때문이군요 애들하고 잘 타협해보세요

  • 2. ㅎㅎㅎ
    '12.3.26 1:56 PM (118.222.xxx.175)

    헐 심각한데
    글을 너무 잼나게 쓰셔서
    실실 웃고 있네요
    근데 햄스터 번식 능력이 정말 놀랍네요 ㅎㅎㅎ

  • 3. 어머나
    '12.3.26 2:00 PM (1.251.xxx.58)

    너무 귀엽겠다......라고 쓰면서
    (난 죽어도 저렇게는 못살아)

    햄스터가 서로 잡아먹기도 한데요. 그거보면 못키운다고...
    번식도 많이 한데요..ㅋㅋㅋ

  • 4. 정말 가출하고 싶겠어요
    '12.3.26 2:17 PM (121.165.xxx.42)

    햄스터 번식력이 엄청나네요.
    이게 원래 한국에 있던 건가요, 아니면 외국에서 최근 들어온 건가요.

    생태계가 걱정되네요. 헐...

  • 5. ...
    '12.3.26 2:55 PM (110.14.xxx.164)

    햄스터는 암수 갈라놓아야 해요
    앞으로 한달 기다리실거면 그 사이 또 새끼 늘어요
    그거 다 어디로 분양시키시려나요 걱정되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153 인터파크 가사도우미 써보신 분 계시나요? 6 혹시 2013/03/05 2,179
228152 LTE 전화기는 LTE 요금제만 가능한가요? 9 sk 2013/03/05 1,819
228151 오상진, 류승룡과 한솥밥…프레인TPC行 6 돈많이버세요.. 2013/03/05 2,269
228150 우거지국 국물 뭐가 맛있나요? 2 예쓰 2013/03/05 763
228149 마그네슘은 아플 때에만 먹으면 되나요?아니면 평소에? 4 생리통 2013/03/05 1,860
228148 [공직사회 지배하는 로펌] 전관 싹쓸이로 권력기구화 外 세우실 2013/03/05 665
228147 40대 후반에 피겨스케이트 배울만 할까요? 5 취미 2013/03/05 2,141
228146 안철수측에서 이미 정밀 여론조사 수천명 조사를 했다더군요. 15 ... 2013/03/05 2,040
228145 판교 모 헬쓰장에서 어느 할아버지 뉴스에서 문희상을 보더니 2 ... 2013/03/05 1,889
228144 왼손잡이 아이를 오른손잡이로 교정해야한다는 선생님.. 64 조언절실해요.. 2013/03/05 4,859
228143 두근두근 내인생.... 3 jc oha.. 2013/03/05 1,338
228142 58.143 장터꾼은 사이코패스인듯 1 끌끌 2013/03/05 1,132
228141 장터 농산물 가격은 어떻게 책정이 될까요? 9 ,,, 2013/03/05 1,009
228140 내일 학교에서 가져 오랬는데 살 만한곳이 없네요. 7 바로크식리코.. 2013/03/05 1,644
228139 노회찬 전의원의 배우자 김지선씨에 대해 12 노원병 2013/03/05 5,400
228138 서른셋인데 연보라색 퀼팅잠바 좀 나이들어 보일까요? 3 어웅 2013/03/05 1,012
228137 안재욱씨 귀국했나봐요. 후유증은 없다는데 재활에 힘쓰겠다네요 11 ,,, 2013/03/05 4,185
228136 식욕억제제 처방받으려고 하는데요 해줄까요? 27 ㅇㅇ 2013/03/05 30,964
228135 수영 계속 해야 할까요? 3 사과짱 2013/03/05 1,256
228134 전 소속사 사장이랑 짜고친 고스돕? 5 볼빅91 2013/03/05 2,632
228133 이번주 목요일 퀄팅잠바 입어도 될까요? 2 고민중 2013/03/05 812
228132 식당면접보고 왔는데요 16 ... 2013/03/05 4,580
228131 신정아, 이제 본격 봉사활동으로 이미지 개선하는 건가요..^^ 2 oo 2013/03/05 1,666
228130 깨방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아놔!! 2013/03/05 1,133
228129 정규직과 계약직의 차이는 뭔가요? 3 .. 2013/03/05 2,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