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늦은밤, 잠은 않오고...고민털어볼께요

컴맹 조회수 : 1,144
작성일 : 2012-03-26 02:17:05

저는 삼십대 후반 둘째 임신중이에요..(32주차)

여러가지 사정으로 일월 말까지 근무하고 지금 집에서 쉬고있어요..

너무 바쁘게 살았구..큰아이가 올해 초등 입학했어요..

큰아이를 많이 챙기구...둘째도 직접 키웠으면 하는 바람으로..(남편이 많이 바랬어요..)

전업을 결정했는데요

 

살림은 잘하진 못하지만 82쿡에서 여러가지 도움을 받아서 그럭저럭 해내고 있어요.

남편도 제가 그냥 집에 있는거 자체가 좋대요...

아이도 좋아하구,,학교에 등하교를 같이 하니 너무 행복한가봐요..

예전에는 외할머니께서 모든것을 해주셨구요..

 

근데 전 너무 힘드네요.

일단 모든걸 다 떠나서요.매달 들어오던 저의 월급이 없으니 허전하고..아무것도 사지 못한다는것...

미치겠네요..

 

남편 회사는 안정적이지만  월급이 그다지 많진 않아서 많이 절약해야해요..

그걸 알고 회사를 그만둔거지만....쓰던 버릇이 있어서 ...아.. 한숨만 나오네요.

그렇다고 사치한다거나..그런거 아니구..

마음이 편치가 않아요..

아까도 남편이 대출 상환이 9월에 끝나니 그때쯤 여유가 있을거라고 위로하는데

한숨만 나와요.

출산용품도 찾아보니 큰아이쓰던게 많이 남아서  어찌 해결하는데..

잠이 않와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보니..

둘째한테 이것저것 해주고 싶은것도 그냥 구경만하고..

암튼 우울하네요..(참 철이 없죠..)

 

다시 직장나갈까  너무 고민 되요...

일단 아이 낳고 3개월쯤 쉬다가 ( 친정 엄마가 책임지고 봐주신다고 하시거든요)

다시 일을 하고 싶어요..

예전에는 각종  공과금과  아이 학원비를 담당(?) 했었어요..

 

일을 하게 된다면

예전에 하던 일인데 3가지 타입이 있었어요

 

1,연봉 25,000,000

 아침 8시 10분까지 출근  , 저녁  집에도착시간은 6시(아주 가끔 변수가 생김)

연수도 많고 신경쓸일도 많음.

 

2,파트타임  월 100~120까지(6개월 계약)

11시 출근 4시반  퇴근

신경쓸일 거의 없지만..일이 없을수도 있어서 월급이 일정치 않음

 

3,파트타임 월 80만원 (6개월 계약)

11시 출근 3시 퇴근

신견쓸일 거의 없음

 

업무는 셋다 똑같아요.

예전엔 1번으로 하고 있었는데... 둘째가 태어나면 모두가 힘들거 같구..

식대, 교통비 포함이라  그냥 집에 있는게 돈버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제 머릿 속 정리겸  답답한 마음을 글로 풀어봤어요.

어떤게 현명할까요??

 

 

 

 

IP : 61.77.xxx.11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3.26 2:26 AM (110.12.xxx.188)

    전 2번요
    1번은 넘 힘드시지 않을까 싶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448 새누리당이 우승한건 15 로댕 2012/04/11 2,343
94447 저같은 사람 많은지 치킨집 전화계속 통화중이네요. 맥주에 치킨.. 2012/04/11 1,583
94446 우리가 배워야 합니다. 6 현재가 내일.. 2012/04/11 772
94445 진정으로 울고 싶네요... 3 ㅜㅜ 2012/04/11 741
94444 천호선많이 따라왔어요 11 .... 2012/04/11 1,522
94443 강남을 계속 사람 모여든다네요.. 4 .. 2012/04/11 1,869
94442 고양 덕양 에고고 4 으으 2012/04/11 1,188
94441 최근 댓글 중에 가장 웃긴 글.. 9 ㅎㅎ 2012/04/11 2,193
94440 하하하...어이가없어서 웃음만 나와요.. 3 .. 2012/04/11 889
94439 정동영 담당변호사 전언 28 무크 2012/04/11 9,366
94438 다른 데는요 강남을만 문.. 2012/04/11 441
94437 핑크싫어님 빨리 와 주세요 7 알바들 2012/04/11 633
94436 새누리지지자는 창피한건 아나봐요 출구조사 2012/04/11 914
94435 투표인증샷에만 정신이 팔려 3 zzz 2012/04/11 948
94434 이자스민 그여자 뭔가요 3 키키키 2012/04/11 2,017
94433 물도 안넘어가요. 14 미칠 2012/04/11 1,434
94432 이제 우리에게 남은 건 자..실망 .. 2012/04/11 534
94431 노짱 서거하던 날... 2 cocoba.. 2012/04/11 905
94430 답답하지만...다음을 또 기약할랍니다... 7 소희맘 2012/04/11 710
94429 역시 수도권 사람들이 영악해요 51 판세분석 2012/04/11 13,555
94428 그럼에도 불구하고 3 스뎅 2012/04/11 642
94427 강남을 어쩌면 도화선? 4 .. 2012/04/11 1,184
94426 아......경상도...... 3 ... 2012/04/11 591
94425 부산이에요... 9 cocori.. 2012/04/11 1,203
94424 전날부터 이긴것처럼 설레발할때부터 알아봤음.. 23 ㅇㅇㅇ 2012/04/11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