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을 물고만 있는아이

.. 조회수 : 2,372
작성일 : 2012-03-25 23:35:58

20개월 아기 엄마인데요

울 애는 밥을 주면 받아먹어서 입에 차곡 차곡 저장해서 물고만 있어요

삼키지를 못해요

이는 거의 다 낳는데 씹는걸 못하고 씹어서 삼키는 걸 못해요

입안 하나 가득 물고 어쩌질 못해서 울어요

전에는 뱉어대서 혼냈더니 물고 잉잉거리니 죽을맛입니다

한끼에 다섯숫가락 먹나..

그것도 못삼키니

배고플까봐 간식이라도 먹으라고 자꾸 주게 되고...

또 하나

집안 살림을 왜이리 뒤집어 댈까요

서랍 열어서 다 어질러놓고 살림 개판나고, 저 손에 물 마를날이 없어요

언제 이짓을 그만할지...

자식키우는게 정말 너무힘들어요. 죽어버리고 싶어요

 

 

 

 

IP : 61.98.xxx.1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2.3.25 11:41 PM (110.9.xxx.208)

    그렇게 밥 물고 다녀서 성한 이가 없어요. 다 썩어서.
    그리고 지금도 입이 짧은편.
    그리고 그렇게 뒤지고 다녔대요.
    제 아이도 그랬구요.
    그렇지만 아이들은 금방 자라요. 힘내세요..
    시간이 정말 금방 가거든요.

  • 2. ==
    '12.3.25 11:41 PM (119.192.xxx.98)

    아이가 서랍뒤지는건 호기심때문이에요.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건데...
    입에 밥물고 있는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뜻이에요..
    아이에게 밥 제대로 안먹는다고 뭐라고 막 하시는건 아닌가요..
    우아달에서 같은 사례 나온적 있어요.

  • 3. ...
    '12.3.25 11:45 PM (116.126.xxx.116)

    좋아하는 음식은 잘 먹지않나요?
    우리애는 딴집애들 반수저씩 떠먹이니 좀 잘넘기구요

  • 4. 콩나물
    '12.3.25 11:56 PM (211.60.xxx.13)

    둘째가 그랬어요
    어떨때는 낮잠자고 일어났는데
    입안에 밥이 있더라고요

    5살 되니 아직도 답답하고 오래 걸리지만
    그래도 물고 있지는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441 최근 댓글 중에 가장 웃긴 글.. 9 ㅎㅎ 2012/04/11 2,193
94440 하하하...어이가없어서 웃음만 나와요.. 3 .. 2012/04/11 889
94439 정동영 담당변호사 전언 28 무크 2012/04/11 9,366
94438 다른 데는요 강남을만 문.. 2012/04/11 441
94437 핑크싫어님 빨리 와 주세요 7 알바들 2012/04/11 633
94436 새누리지지자는 창피한건 아나봐요 출구조사 2012/04/11 914
94435 투표인증샷에만 정신이 팔려 3 zzz 2012/04/11 948
94434 이자스민 그여자 뭔가요 3 키키키 2012/04/11 2,017
94433 물도 안넘어가요. 14 미칠 2012/04/11 1,434
94432 이제 우리에게 남은 건 자..실망 .. 2012/04/11 534
94431 노짱 서거하던 날... 2 cocoba.. 2012/04/11 905
94430 답답하지만...다음을 또 기약할랍니다... 7 소희맘 2012/04/11 710
94429 역시 수도권 사람들이 영악해요 51 판세분석 2012/04/11 13,555
94428 그럼에도 불구하고 3 스뎅 2012/04/11 642
94427 강남을 어쩌면 도화선? 4 .. 2012/04/11 1,184
94426 아......경상도...... 3 ... 2012/04/11 591
94425 부산이에요... 9 cocori.. 2012/04/11 1,203
94424 전날부터 이긴것처럼 설레발할때부터 알아봤음.. 23 ㅇㅇㅇ 2012/04/11 1,903
94423 우리나라 빨갱이 나라 되었네. 빨갱이 2012/04/11 587
94422 국회의원 선거 공탁금?? 궁금?? 2012/04/11 10,099
94421 강남을 개표소 ‘일촉즉발’, 시민들 개표중단 항의 5 행동하는 양.. 2012/04/11 1,664
94420 bbk실소유주 못찾는건가요? 1 이제 2012/04/11 442
94419 성폭행하려던 인간을 뽑아주는 포항 7 더럽다 2012/04/11 1,098
94418 정말 눈물이 뚝뚝 떨어지네요. 12 .. 2012/04/11 1,738
94417 어떻게 이럴수가 있을까 우울 2012/04/11 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