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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적 올렸다고 춤춰주는 엄마

하하하 조회수 : 10,732
작성일 : 2012-03-24 20:24:55

저희 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입니다.
같은 학원을 다니는 아들 친구가 있는데
개구지긴 해도 착하고 그래서
저희 아들이랑 잘 어울려 놀아요.

그 집은
엄마 아빠가 둘다 서울대 나온 변호사라는데
그집 아빠도 먼발치에서 한번 보고
엄마는 두어번 봤는데,
키는 작고 얼굴은 이쁘다기보단 좀 귀염상인데
옷은 정장 쫙 빼입고 그런 스타일.
뭐 그러려니 했거든요.

저는 전업이라
집에서 밥도 챙겨먹이고
아들 공부도 좀 봐주고 그래서 그런가
저희 아들은 덩치도 또래 비해
크고 공부를 잘 하는 편이거든요

근데 그 집 아들은 키도 좀 작고
공부를 못 하는 편이라서
키 작은 거야 엄마 닮아 그렇다고해도
(아빠는 키가 크더라구요)
공부는 왜 못할까, 부모 닮았음 잘 할텐데..

사실 쪼끔 우월감 느낀 것도 있어요.
엄마 아빠 변호사면 뭐해.. 좀 그런 마음?

그런데 오늘 아주 감동 먹었습니다.
오늘 그 녀석이 집에 놀러 왔기에
며칠전에 학원에서 시험 본 것 잘 봤냐고 물어봤어요.
저희 아들은 90점 맞아왔거든요.
그 애는 60점 맞았다고 씩씩하게 대답하기에
"엄마가 속상해 하셨겠네~" 했더니

고 녀석 하는 말이
"아니요? 우리 엄마 잘했다고 춤췄는데요? 우리 엄마는
내가 시험 볼 때마다 잘했다고 춤춰요! 맨날 춰요!
우리 아빠는 저만할 때 꼴찌였대요- 우리 아빠보다 공부
잘 한다고 아빠도 춤춰요!!"

이렇게 당당하게 말하더라구요 ㅎㅎㅎㅎ

아유 얼마나 웃음이 나던지
그래 아주 잘했다구 피자 한판 시켜줬습니다.

애가 작아도 기죽지 않고 밝다 했더니
부모가 참 괜찮다 싶더군요.
그 부부 춤추는 모습 생각하니 웃음도 나고,
좀 가깝게 느껴지구요.

몇점 더 높다고 은근히 우리 아들하고 비교해본
속좁은 제 맘! 시원하게 반성했습니다!

82맘님들도 오늘 시원하게 춤 한 번 춥시다!

IP : 110.70.xxx.71
1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
    '12.3.24 8:29 PM (114.203.xxx.124)

    겨우 초등3년인데 뭘 그리 우월해 하셨나요?
    엄마 닮아 키가 작다구요? 60점 받아 속상했겠다구 애한테 말하는 님이 참 이상하네요.

  • 2. 이제님
    '12.3.24 8:30 PM (110.70.xxx.71)

    반성하고 있어요~
    맘보가 꼬여서 그랬나봐요^^

  • 3. ㅇㅇ
    '12.3.24 8:32 PM (211.237.xxx.51)

    그런 집 애들이 나중에 잘하겠죠 ...
    아직 초3 이라서 애가 얼마나 더 클지 나중에 공부를 어떻게 할지 모르는 일이에요.

  • 4. 민트커피
    '12.3.24 8:33 PM (211.178.xxx.130)

    남의 집 아이에게 "너 60점 받아서 엄마가 속상하셨겠다"라고 말씀하실 수 있는
    원글님의 무신경함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그 이야기는 아이에게 '너 엄마 속상하게 만드는 불효자란다'라고 들이대고 말하는 거죠.

    초등학교 3학년 때 키가 차이가 나는 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부모가 서울대 출신 변호사면 그 아이는 공부하는 거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습관 들었을 거에요.
    지금은 초등학교 과정에서 뒤떨어질지 몰라도 저런 집 애들은
    장기적으로 공부하는 습관 있는 가정이라 고등학교 가면 차이 엄청납니다.

    아이에게 들이대고 "엄마가 속상해 하셨겠네~" ......

    아마 그 아이가 자기집 가서 그러겠죠.
    "엄마, 누구누구네 엄마가 나보고 내가 60점 받아서 엄마가 속상할 거래"
    그럼 그 엄마가 원글님을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합니다.

  • 5. 원글
    '12.3.24 8:35 PM (110.70.xxx.71)

    민트커피님
    그 점 진심으로 반성하면서 아이에게 피자쐈습니다.
    앞으로는 남의 아이한테 절대 입 안댈겁니다'

  • 6. ....
    '12.3.24 8:36 PM (119.71.xxx.179)

    진짜 멋진 엄마네요. 자기가 잘했으니 저럴수 있겠죠.^^
    예외가 있지 않는한, 그 머리가 어디가겠어요? 하기시작하면 무섭게 치고 올라올 아이들이죠. 그런 믿음이 있을테구..

  • 7. ..
    '12.3.24 8:36 PM (175.223.xxx.104)

    글 저장했어요. 재미있게 써 주신 원글님께 무한 감사드려요. 저도 좀 있다 춤출려구요. ㅎㅎ

  • 8. 근데
    '12.3.24 8:36 PM (1.251.xxx.58)

    진짜...남의애에게...어떻게 그런말을 할수가 있죠?
    글 읽다가 깜짝 놀랐어요.

  • 9. ..
    '12.3.24 8:37 PM (121.138.xxx.16)

    여기 보면... 참 애들 생각 무진장 각별히 해주시는 분들 많네요. 그런데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아요. 글을 끝까지 읽으셨어야죠. 원글님이 피자도 쏘시고 이뻐라 해주셨다잖아요. 오히려 애가 싹싹하니 좋아보이고 그런데 무슨 난리들이세요? 하여간 요즘 엄마들 좀 유별나요. 남한테 듣기싫은 소리드 듣고 크는 거지, 무슨. 맨날 너 이쁘다 잘났다 최고다 이런 소리 해주고 애들 기살려주니 요즘 사회가 그꼴인 겁니다.

  • 10. ..
    '12.3.24 8:37 PM (125.128.xxx.208)

    윗글님 춤춘거 인증해야됩니다...
    이런저런글에서 기다리겠습니다.

  • 11. phua
    '12.3.24 8:41 PM (203.226.xxx.10)

    원글님도 60점에도 춤을 춰 주는
    부모만큼 유쾌한 엄마 같습니다.
    나의 실수를 이렇게 유쾌하게
    글을 쓸 수 있으니 말예요.ㅎㅎ
    얼토당치 않은 시험점수를 받고도
    자기 보다 낮은 점수 맞은 친구도 있다고 한
    유시민님 아드님이 생갓납니다.^^

  • 12. 민트커피
    '12.3.24 8:41 PM (211.178.xxx.130)

    ..님 // 평상시 우월감을 느끼던 집(역으로 말하면 컴플렉스를 느끼던 집) 아이에게
    "너 60점 받아서 엄마가 속상하시겠다"라고 '들이대고' 말씀하셨다는 건
    "우리 아인 90점 받아서 효자고 넌 60점 받아서 불효자야'라고 말하는 거에요.
    아이들이 그거 못 느낄 것 같나요.
    다행히 그집 부모들이 둘다 서울대 출신이라고 하니 똑똑한 사람들이라 애를 자존감 있게 키웠네요.
    그렇지 않았다면 그 아이가 받았을 상처를 생각해 보세요. 피자로 해결될까요?

    점둘님이 입장 바꿔서 님의 아이가 60점을 받았는데 친구네 집에 갔다 와서 님을 보면서
    "엄마, 내가 60점 받아서 속상해?"라고 물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왜 그런 생각을 했어?" 라니까
    "누구구가 90점 받았는데 난 60점이라고 하니까 그애 엄마가 그랬어."
    라고 하면요?

    여기서 그런 글이 올라왔으면 피자건 뭐건................... 난리도 아니었을걸요.

  • 13. ..
    '12.3.24 8:45 PM (121.139.xxx.226)

    원글님이 반성하고 있다잖아요.
    사람이 실수 안하고 살 수 있나요?
    실수하고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 그런 일 없을꺼라고 하는데
    굳이 되집어가면서 나무라시는건 좀 오버같아요.
    원글님 글 보니 그만한 맘 씀씀이는 되시는 분 같고 좋은 분 같네요.
    두 아이 다 잘 자랄것 같아요.

  • 14. ㅎㅎ
    '12.3.24 8:46 PM (211.246.xxx.242)

    원글님은유쾌하게쓰셨는데ᆢ댓글땜에불쾌해지시지않았으면합니다~우린모두조금씩부족하니까하나씩살면서느끼고배우고또누군가는우리의장점을느끼고배워가겠지요^^

  • 15. 토닥토닥
    '12.3.24 8:47 PM (58.233.xxx.6)

    원글님
    댓글때문에 토닥토닥...
    솔직히 애키우다보면 살짝살짝 저런생각들 스쳐갈때도 있고 내 기준에서 깜박 말실수할수도있죠
    그래도 그 아이 밝은모습에 감동도하시고 앗차 싶어서 피자도 쏘시고....
    정말 그 아이부모님도 원글님도 멋있어요...

  • 16.
    '12.3.24 8:50 PM (128.134.xxx.84)

    민트커피 맛 없어요 제 입맛엔 최악요
    원글님 글 재밌었어요 ^^

  • 17. .....
    '12.3.24 8:51 PM (115.143.xxx.25)

    기분 좋게 읽었는데
    원글님 심리 분석까지 해 주시는 분 있네요
    줏대 없이
    이리 저리 끌려다니며 아이 괴롭혔는데
    배우고 갑니다

  • 18. 어니스트
    '12.3.24 8:53 PM (14.50.xxx.41)

    그 변호사 부부 정말 긍정적이고 사람이 좋네요.
    원글님도 너무 솔직하시고요.
    댓글 다시는 분들도 전체적인 글을 읽고 판단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일부분 아이한테 너무 솔직하게 말씀하신것도 있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정말 푸근하고 좋은 글이잖아요.
    춤춰주는 부모를 둔 그 아이가 행복해 보이고 집안도 화목하겠어요.

  • 19.
    '12.3.24 8:53 PM (125.178.xxx.147)

    원글님이 이내 경솔하게 말한거 깨닫고 미안해하시는데요 뭘
    원글님정도면 따뜻한 사람이구요
    그변호사부모들 멋지네요 그아이도 꽤 멋있는 아이로 클꺼같네요^^

  • 20. 저역시
    '12.3.24 8:53 PM (121.136.xxx.66)

    그저 지나치고싶은데도 전업이라 키어쩌고도 당황스럽고
    머 반성하신다니됐지만 먼가 찜찜한글이긴합니다

  • 21. ...
    '12.3.24 8:54 PM (122.42.xxx.109)

    반성하는 의미로 피자 한판 쐇다고 유쾌한 이야기로 포장하기엔 묘하게 불쾌하고 찝찝한 글이네요.

  • 22. 근데
    '12.3.24 8:54 PM (1.251.xxx.58)

    전..원글 읽을때
    서울대 나온 변호사 부부라......에서 턱 걸려서
    (보통 우리가 저 정도로 남의 부모 신상을 아나요?)

    그냥 평범하거나 가난한 부모를 둔 아이였다면 어쩌면 놀지도 못하게 했구나...싶은 생각이...들었어요.

  • 23. 푸르르
    '12.3.24 9:01 PM (14.50.xxx.17)

    원글님 맴이 참따뜻한 분인게 글에서 느껴져요~

    왜 제주위에는 이런분들이 없을까요?

    혹시 대전에 계신분이면 사귀고 싶다는.....^^

  • 24. 딴건 모르겠지만
    '12.3.24 9:02 PM (119.192.xxx.98)

    그 변호사 부모 너무 멋지구요.
    그 아이 아마 키도 크고 나중에 인물될것 같아요.
    집에서 닥달하며 점수 몇점에 목숨거는것보다
    어릴때는 무조건 밝고 긍정적인게 좋거든요.

  • 25. 아니 여긴 선생들이
    '12.3.24 9:06 PM (222.116.xxx.226)

    왜이리 많아요? 잘못했다는데 굳이 쌈닭들처럼 물어뜯는거 처럼
    야단치려 드는 거 아주 장문으로 논문 쓸 기세
    원글님 글 재미있고 유쾌하고만 뭐 그리들 완벽하게 사시는지 들

  • 26. ..
    '12.3.24 9:08 PM (59.0.xxx.43)

    아휴 그럴수도 있는글가지고 너무 예민하게 댓글다신다
    가정형편도 그렇고 많이떨어지는애였다면 원글님이 그렇게 물어 봤겠어요?
    그리고 키작다는말도 그상황적느라 여기에쓴거지 대놓고 키작다는 말했습니까?
    제발 뭐라 꼬인말씀하지마시고
    애들한테 춤춰줄 생각들이나하세요
    원글님 글잘읽었어요
    저도 애들한테 칭찬 칭찬(원래도 잘하지만)
    춤춰줄 생각이나 해야겠네요^^

  • 27. 사람이
    '12.3.24 9:10 PM (114.203.xxx.197) - 삭제된댓글

    사람이 살면서 실수를 할 수도 있죠.
    솔직한 마음을 유쾌하게 써주신 원글님 글 저는 하나도 불쾌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여담으로 생각나는 울 아들 이야기가 있어요.
    제 아들 초등 3학년때 공부 아주 잘하던 애가
    수학에서 2개를 틀린 적이 있었대요.
    늘 100점 받던 아이어서 2개틀리곤 그 충격이 컸던지
    막 울길래 울 아들이 너무 불쌍해서 위로해 줬대요.
    다음에 분명히 더 잘 할거라고요.

    근데 당시 제 아들 수학점수는 70점 간신히 넘었다는 거.

  • 28. ㅎㅎㅎ
    '12.3.24 9:10 PM (116.37.xxx.10)

    원글님 멋진걸요
    친구 부모님도 멋지고요

    아이 둘 다 화이팅 건강하게 잘 자라길 기도합니다

  • 29. 까칠한 댓글
    '12.3.24 9:12 PM (122.37.xxx.77)

    때문에 유쾌하게 글읽고 기분 별로네요
    꼬이고 아량없는 댓글에
    사과하실 필요까진 없는데
    생각 부족한사람들에게 뭐 죄졌어요?

  • 30. 반성합니다.
    '12.3.24 9:13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누구는 조금 올라도 춤까지 춰준다는데
    맨날 구박만 하는거 같아서 ㅠ.ㅠ

  • 31. 은현이
    '12.3.24 9:13 PM (124.54.xxx.12)

    솔직하신 원글님 멋지시네요.
    그 친구도 너무 귀엽고 친구 부모님도 멋지네요.
    원글님 아이들 바르게 잘 키우실것 같아요.

  • 32. 나도 애엄마
    '12.3.24 9:22 PM (209.74.xxx.105)

    애엄마로서 도움되는 좋은 글이네요.*^^* 그리고 원글님, 좋은 분이신 것 같아요.
    아이에게 저런 말...음 어릴 때 제가 좀 뚱뚱했답니다, 근데 저희 엄마가 아직도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저한테 맨날 살 빼라고 구박한 이모나 고모들이 아니고요, " 아유, 이 정도가 뭘 뚱뚱하다고, 지금이 딱 보기 좋아!" 라고 말해주던 저희 큰엄마셨답니다...자기 자식들은 식단조절해 가면서, 남의 자식이라고 조렇게 말한다구요, 아직도 그 얘기만 나오면 화내세요, 후훗. 그러니까 원글님, 님 같이 말씀하시는 것도 어찌보면 내새끼, 남의 새끼 구분없이 정말 걱정되는 마음에서 나온 말씀이시라고 생각해요~좋은 글 감사합니다!

  • 33. ....
    '12.3.24 9:22 PM (218.232.xxx.212) - 삭제된댓글

    원글님글 재밋게 읽고 갑니다 솔직하게 잘 쓰셨네요

  • 34. mmmm
    '12.3.24 9:26 PM (119.71.xxx.179)

    ㅋㅋㅋ초등학교 3학년짜리가 친구를 위로해줬다니, 귀엽네요 ㅎㅎㅎㅎ

  • 35. 그래도
    '12.3.24 9:27 PM (124.55.xxx.133)

    반성하고 쓴 원글님..훌륭하세요

  • 36. ..
    '12.3.24 9:28 PM (110.9.xxx.208)

    다른건 모르겠고 원글님도 참 솔직하시고 좋은 분 같네요.
    그리고 아이들 성적을 물어보지도 않지만 물어보고는 사실 그 반응밖에 할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솔직하게 잘못 인정하시고 피자 쏘신 님도 이기셨어요.
    행복하게 잘 사시길요...ㅎㅎ

  • 37. 원글
    '12.3.24 9:39 PM (110.70.xxx.71)

    아이고 따꼼하게 혼났네요.
    위로해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저도 반성 많이 했어요 ^^

    그리고 그 부모가 서울대 나온 변호사라서
    우리 아니랑 놀게 하고 그런 거 아니아닙니다~

    저랑 제 남편은 평범한 사람들이니
    신기하기도 하고 잘난 사람들이구나 싶어
    건너건너 들은 것도 안 잊힌 거죠 뭐^^

    점수에 안달복달한 제가 못났다는 생각도 했고
    남편한테도 이야기해주면서
    좀 웃고 살아야겠다고 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좀 소심한데
    저런 친구가 같이 놀아주면
    긍정바이러스도 옮을 것 같아 좋네요^^

  • 38. 원글
    '12.3.24 9:39 PM (110.70.xxx.71)

    아니-아이

  • 39. 에구
    '12.3.24 9:42 PM (203.226.xxx.39)

    초등학교 3학년 아이에게 우월감 이라니 맘이 아프네요. 아마 타인에 대한 태도가 기본적으로 그러실거예요. 쉽게 우월감 느끼고 열등감 느끼고. 아이들은 엄마가 입으로 내뱉지 않아도 공기로 엄마마음 ,가치관 다 감지해요 .

  • 40. ..
    '12.3.24 9:46 PM (39.115.xxx.38)

    민트커피 저도 좋아하는데.. 스타벅스에서 겨울상품으로 판다고 하던데.. 또 어디서 파는진 모르겠어요.

  • 41. ....
    '12.3.24 9:49 PM (211.234.xxx.149)

    좋은거배워가요

  • 42. 베르트랑
    '12.3.24 9:54 PM (14.63.xxx.41)

    원글님이 이런 사람이네 저런 사람이네 쉽게 재단하지 좀 마십쇼.
    타인이 님의 댓글 하나 읽고
    님은 반성하는 사람에게 모진 말로 수치심을 안기는 사람이군요. 아마 본인만 옳다는 생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 많이 주실 거예요. 운운하면 이게 말이 되는 것이겠삼~?

  • 43. 그저
    '12.3.24 9:59 PM (175.116.xxx.201)

    원글님 바로 쿨하게 잘못인정 하셨구만요

    누구나 저만한 실수는 할 수 있지 않나요?

    원글님도 변호사부부 만큼이나 좋으신분이네요.

  • 44. 에구
    '12.3.24 10:05 PM (223.33.xxx.24)

    글타고 싸이코라뇨.
    고마운 댓글도 많이 다는분이에요.
    가끔 신경쇄약성 댓글도 다실수있는거죠.
    고정닉이라고 늘 바르고 좋은댓글만 달겠나요.
    민트커피님도 우리랑 똑같아요.
    특별히 성인이길 바라거나친절함을 기대하는건 오히려 편견이에요.
    저도 민트커피님 의견엔 반대지만
    눈에익은 닉이라고 너무 과하게는 몰아붙이지맙시다!

  • 45. ...
    '12.3.24 10:12 PM (122.36.xxx.134)

    헐 진짜 일부 분들 왜이래 까칠하신가요?
    전 원글님 "엄마가 속상해하셨겠네"도
    변호사집 아이라고 하니까 편하게 물어봤지
    아마 가정환경이 상처받을 만한 아이였다면
    절대 저런 질문 무신경하게 던지시지 않을 배려심은 있는 분 같은데?

  • 46. 꼬꼬댁
    '12.3.24 10:17 PM (112.159.xxx.116)

    60점이란 점수가 딱봤을 때도 잘받은 점수는 아니잖아요.
    우리아이가 저렇게 받아오면 속상하지 않을까요?
    그냥 내맘같아서 했던 말인데, 그말이 좀 생각짧은 표현이었구나..
    원글님은 바로 인정하신거잖아요.
    원글님의 인간성을 꼬투리 잡으실 것은 전혀 없을 것같아요.
    내용.. 따뜻하고 좋으네요. 미소가 절로 머금어져요.
    감사해요 원글님~

  • 47. 원글
    '12.3.24 10:27 PM (110.70.xxx.152)

    우월감이라고 하니까 심해보이긴 하네요..

    다른 엄마들이 아유 아들이 공부잘해서 좋겠다
    한마디씩 거들어주면
    좀 으쓱하고 우쭐했던 마음이
    독이 된 것 같아요 ^^
    지적해주신 부분 잘 수용해서
    아들대할 때도 조심하겠습니다.

    사실 그 집 엄마 칭찬하려던 글인데
    제 얼굴에 침뱉는 꼴 됐어요ㅠ

  • 48. 그리고그러나
    '12.3.24 10:32 PM (1.231.xxx.52)

    매번 춤까지 추시려면 힘들텐데.... 시험 볼 때마다.
    ^^ 재미있는 분이세요. 저도 예전에 한번 민트커피님 댓글에 상처 받았던 적 있어요. 좀 공격적인 성향이 느껴집니다.

  • 49. kandinsky
    '12.3.24 10:33 PM (203.152.xxx.228)

    부럽네여
    저 부부의 기질적 여유로움
    아이의 눈높이에서의 배려 이해 그리고 유쾌함
    아~~~~~저건 적어서 외운다고 되는게 아닙디다요 ㅠㅠ

  • 50. ....
    '12.3.24 11:08 PM (118.176.xxx.227)

    원글님...좋은 분이세요...
    아직 초3년생 아드님 앞으로 중고대학생 시절 같이 보내시면서
    똑 같은 실수(?)는 아니 하실테니까요!!! 그쵸...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더 멋져 보이십니다 ~~
    멋진 어머님 가르침 아래 자랄 아드님의 앞날도 기대됩니다...

  • 51. 배우고갑니다
    '12.3.24 11:18 PM (59.15.xxx.229)

    원글님에게서나 아이 친구의 부모님에게서나...

    오늘도 버럭버럭 소리지르며 하루를 보낸 못난 엄마가.....ㅠ.,ㅠ

  • 52. 원글
    '12.3.24 11:24 PM (118.222.xxx.175)

    원글님도 그아이 부모님도
    다 유쾌하고 즐겁네요
    반성하고 올린다는 글에
    뾰족하게 날 선 댓글들만 없었다면
    훈훈하게 미소짓고 지날수 있었을텐데
    좀 아쉽구요

  • 53. 아휴
    '12.3.24 11:53 PM (1.11.xxx.234)

    민트커피님 댓글보면
    왜 세상사람들이 나이 많은 미혼여성에 대해 편견을 갖는가를 떠올리게 됩니다.
    본인 생각에서 조금만이라도 거슬리는 글이나 댓글 발견시에
    앞뒤 상활 볼것 없이 매번 달려드시네요.
    특히 미혼에 관한 이러저러한 글들에 언제나 삐딱선을 탄 댓글만 다십니다.
    본인은 그런 스스로의 모습을 인지를 하시는지 궁금해요.
    본인은 전혀 자격지심 없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그간의 댓글들 보면 자격지심 상당하세요.
    저도 미혼이지만 민트커피님 미혼 옹호 발언들 보면 제가 다 민망해질때가 많아요.

  • 54. 에그그~
    '12.3.25 12:37 AM (59.15.xxx.85)

    저도 그냥 이 글 보면서 나중에 아들 크면 춤춰줘야지 했는데...

    요즘 82댓글들 장난이 아니네요. 그냥 넘길 일들도 꼭~ 뭔가 잡아내야 속이 시원한 분들 계신가봐요.
    언젠가 부터 좀 심하게 느껴지네요... 글 하나로 글쓴이를 이러니 저러니 하는 것도 하나의 폭력이라 봅니다.
    좋게 좋게 이야기 하면 되는 것을 ...
    유난히 그런 댓글들로 인해서 글내용은 잊혀지고 댓글들이 산으로 가는 경우도 종종 보게되구요.

    에휴... 여튼 우리 모두 아이들이 시험치고 올 때마다 춤을 춰줄 수 있는 유쾌한 부모가 되어보아요.^^

  • 55. 님좀짱
    '12.3.25 12:43 AM (220.76.xxx.246)

    참 어여쁜 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60점 부모님들의 긍정적이고 유쾌한 초연함이 많이 부럽고
    그것을 또 금방 좋은 에너지로 받아들이고 쿨하게 반성할 줄 아는 님의 성정 또한 어여쁩니다.
    아~ 반성하고 있는 사람한테 머리 쥐어박듯 댓글 다는 사람들 진짜로 한 대씩 쥐어박고 싶습니다.
    꽁! 꽁! 어릴때 혼난 거 여기서 풀려는 사람들 꽤 됩니다. 불쌍~

  • 56.
    '12.3.25 12:46 AM (112.149.xxx.61)

    그 우월감...뭐라 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도 속물스러운가 이해되네요
    부모가 서울대출신 변호사 부부라
    얘기만 들어도 그 대단한 유전자에 기가 눌리는데
    내아들이 그집아들보다 점수가 높다니..우수운거 알면서도 어깨가 으쓱해지는게 부모맘이죠
    그기분을 원글님이 솔직하게 쓴거고
    괜한 으쓱함이 그부모의 화통한 교육방식에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게 되고
    그게 다 사람사는 모양새지
    뭘 그거가지고 비난을

  • 57. 원글님 너무 좋은 분이시네요
    '12.3.25 1:22 AM (188.22.xxx.147)

    읽으면서도 유쾌해져요
    그리고 그 정도 말은 아들 친한 친구면, 애정과 관심이 있으면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말하는 톤이나 상황이 중요한거지요
    원글님이 아주 부드럽게 말씀하셔서 그 아들친구도 상처 전혀 안 받았을거 같아요
    암튼 이런글 너무 좋네요, 많이 써주세요

  • 58.
    '12.3.25 1:41 AM (211.207.xxx.145)

    죽어도 몸 흔들기 싫어하는 사람인지라, 일단 춤이라는데 정신 팍 드네요,
    웃겨요.

  • 59. 조용한바람
    '12.3.25 1:44 AM (118.33.xxx.60)

    기분 좋네요.ㅎㅎ
    기분 좋게 춤!

  • 60. ^^
    '12.3.25 1:51 AM (61.253.xxx.56)

    나도 저런 부모이고 싶네요...

  • 61. ㅋㅋ
    '12.3.25 2:06 AM (124.51.xxx.157)

    부모님께서 밝으셔서 그런지 아이한테 좋은영향이끼쳐서 그런지 밝고 자신감이 있나보네요^^
    제친구동생도 어렸을땐 공부못하는편인데, 중학교때부터 공부를아주잘하더라구요.. 현재는
    대기업연구진이고 .. 사람일은 몰라요~

    ps 이히~! 하면서 관광버스 춤추실듯 ㅡㅡ;; 혼자상상하고 있습니다 ㅎㅎ

  • 62. 엥겔브릿
    '12.3.25 3:43 AM (61.102.xxx.33)

    글의 전체적인 내용과 분위기에서 글쓴님의 마음을 같이 느낀다면
    공격적으로 느껴지는 댓글을 달 내용이 아닌 것 같습니다. ^^

    만약에 지금의 내용과 전혀 다른 "자기 아들이 60점 맞았다는데
    춤이나 덩실덩실 추더래요. 좀 한심한 부모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라는 식으로 글을 썼다면
    여러 가지 감정의 코멘트가 달릴수 있겠죠. 오히려 위의 어느 분들의 댓글의 성격은
    그런 글들에 어울린다고 여겨집니다.

    글쓴님 본인의 나름의 치부(?)를 용감하게 드러내고 -몇몇 분들이 지적했던-
    글 전체의 내용이 반성과 함께 유쾌한 깨달음을 얻는 한 편의 짤막한 수필같은 내용의 글이네요.
    숲을 보랬더니 나무를 지적하는 우를 범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글쓴님, 식구들과 함께 즐거운 주말 되세요~ ^^*

  • 63. ㅎㅎ
    '12.3.25 3:52 AM (125.178.xxx.4)

    춤춘 그 부모의 마음이 궁금해집니다
    자신들을 닮아 나중에 공부잘할거라는 믿음에
    마음에 여유가 있는것인지
    아니면 자신들이 죽으라 공부해보니 공부와 행복은 별개이기에 공부보다는 행복한 아이가 되길 소망하는 것인지

    겨울에 언니네 동네 아파트뒷산공원에 산불이 났는데

    초3들이 엄마에게 혼날까 성적관련 물증들을 태우다 큰불났다더라구요 초등학생까지 성적때메. 행복한 사람이 많은 사회가 되길 빌어봅니다

  • 64. 감사해요
    '12.3.25 3:55 AM (116.122.xxx.192)

    제가 반성할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님도 훌륭한 엄마세요^^

  • 65. 땡큐
    '12.3.25 4:00 AM (93.104.xxx.202)

    아~ 글 읽고 기분이 환~~하게 좋아지네요.
    별거 아닌거에 짜증내고 하던게 바보 같아요.
    진심이 담긴 가식없는 이런 글 올려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66. ㅎㅎ
    '12.3.25 4:13 AM (125.178.xxx.4)

    대한민국 최고학부에 공부오래하고 영재수재 소리 듣던 사람이 과연 행복한가 그럼 돈이라도 훨 많이버는가 전 글쎄요 입니다
    경제적으로 적당히 평균이상 중상층가까이 살가능성은 크겠지만 행복은 마음 먹기와 노력인듯합니다
    부모가 공부잘한만큼 왜 알아서 나처럼 못하다고 자식 볶는 부모도 보고 자기는 학생때 별생각없이 놀아놓고 자식 볶는 부모도 보고

    부모는 다 서울대지민 자식은 서울밖에 대학가도 사교육없이 갔다고 한턱내는 분도 있고
    아빠는 박사지만 자식은 대안학교 보내는분도 있고
    학창시절 전교1등하고 전교회장하고 서울 2호선라인 대학가고 그게 자신감을 주기도하지만 좌절을 몰라 어른이되서 작은 거에 더 쉽게 넘어지기도 한답니다
    하고 싶은일도하고 관계도 좋고 행복한 사람으로 만드는게 젤 어려운 일인듯합니다

  • 67. 유쾌한 글
    '12.3.25 5:23 AM (78.148.xxx.226)

    올려주신 원글님에게 감사합니다.^^
    원글님의 진솔한 마음도 전해졌구요.
    자식 키우면서 수시로 자신을 점검하기 위해서라도
    부모교육이 필요한 것 같아요.

  • 68. 감ㅅㅏ
    '12.3.25 7:46 AM (175.113.xxx.199)

    읽다가 흐믓해져서 글 올려봅니다
    윗님이야말로 나무만 보는건아닌지...
    원글님은 그러그러한 마음이 들고 아이에게 실수했지만
    결론은 미안하고 예쁘고 상대방 부모님 참 괜찮다고하잖아요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 69. 이건 논외인데
    '12.3.25 7:48 AM (116.36.xxx.237)

    아이 외모(생김새, 키 등), 가정환경(부모 직업, 사는 형편) 가지고 아이한테 노골적으로 말하는 사람들 정말 교양없어 보이고 한심해요...


    저희 유치원에 한 아이 엄마는 모임에서 그 아이 듣는 데서 누구 아이는 작다 하면서 깔깔깔 웃는데..
    본인도 키가 작아 컴플렉스의 발현인지 몰라도 그 아이와 그 엄마가 있는 데서까지 자꾸 그러는 거 제가 속상하더라고요..창피함도 모르고..

  • 70. 참..
    '12.3.25 7:57 AM (66.183.xxx.27)

    흐뭇해지게 하는 글이네요. 그 변호사 부부도 원글님도. 배울 점 많은 분들이시네요. 까칠한 댓글들은 살면서 실수 한번 안해 보셨나 싶네요

  • 71. 감사합니다
    '12.3.25 8:21 AM (122.35.xxx.18)

    친구어머니 칭찬하시고 82님들께 공유하고자 솔직하게 써 주신 점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다시 반성하고 배우게 되었네요.
    세상에는 까칠하고 공격적인 분들보다 진심을 알아주는 분들이 더 많으니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72. 자극
    '12.3.25 8:50 AM (211.178.xxx.233)

    어제밤 글올라오자마자 읽게 되었는데
    저스스로를 반성하면서 자극이 되었어요.
    초3수학을 60점 맞았으면 못하는건데
    춤까지 추며 아이를 격려해준건 변호사부부의 마인드가
    궁금합니다.
    우리 아이는 제가 점수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을 해서 그런지
    공부도 안하면서 스트레스 받는걸 보면 뭔가 싶습니다
    맘이라도 편하게 해줄걸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사회적으로 공부못해 불편하게 살수 있지만 자기가 선택한 길이니
    스스로 인정하며 그곳에서 행복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요

  • 73. 전지니
    '12.3.25 8:55 AM (211.197.xxx.118)

    원글님 같은 생각 보통 우리들도 해요 원글님 나쁜 사람아니고 좋은 사람입니다 솔직하시고 다른 부모의 좋은 점을 알아보니요 저도 우리아들 윽박지르지 않고 격려해줄줄 아는 엄마될래요~

  • 74. 원글님은
    '12.3.25 9:00 AM (122.34.xxx.11)

    인간적인데다가 쿨하기까지 하셔서 참 좋은 분 이라고 느껴지네요.보통 인간적이면 쿨하지 못하고
    우유부단에 고지식까지 겸비해서 질척대는 사람들이 많던데..솔직하신것도 참 좋구요..겉으로 가식
    떨고 속에서 질척대는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 세상인가요.피곤하게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몇 분들..
    삭막 그 자체네요. 60점도 당당하고 씩씩하게 대답 할 줄 아는 그 아이 정말 사랑스럽네요^^

  • 75.
    '12.3.25 9:12 AM (98.110.xxx.247)

    월글님 머리속이 아주,아주 궁금하답니다.
    도대체 뭔 정신으로 그런 말을 아주 대놓고 당당이 말했ㄴ느지.
    길고 짧은거 두고 봐야 함.
    공부는 결국 타고난 머리가 결정한다고 믿는 사람임.
    그 부모 모두 머리 좋고 똑똑했으니 길게 보면 그아이도 자기 엄마,아바 닮는거고요.
    아무 생각없이 말하는 원글님 아이는,,,,이런 말 기분 안 좋으시죠?.
    반대로 당한 아이 마음도 생각해 보시길.
    남한테 왕창 상처주고 피자 쏘았다고 반성한다는 님도 머리속이 하연건지...

  • 76. ....
    '12.3.25 9:16 AM (180.70.xxx.131)

    이분의 포인트가 춤추는데 있는 것 같고 반성하는 댓글 있는데 그 댓글 이후로는 그냥 쿨하게 봐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구나 실수도 하고 저런 실수 저도 싫어라 하지만
    원글님 쿨하시고 친구하고픈 님이시네요.
    멋지세요.
    저도 반성 많이 하고 갑니다. 큰아이는 쿨했는데 둘째는 성적이 쿨하지 못해서요.
    원글님 고마워요. 원글님 글 때문에 크게 깨닫고 갑니다.
    울 둘째에게도 춤춰주는 엄마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늘 걱정만 했었는데.,,,

  • 77. 허참
    '12.3.25 9:25 AM (121.88.xxx.239)

    저는 원글님이 전문직 엄마한테 열폭하고 있는 듯, 암튼 내 딸의 친구 엄마가 저런 식으로 생각하고 제 딸한테 "속상했겠다"이랬다면 정말 싫을 거 같네요.

    민트커피님 댓글 완전 이해되는데, 여기 원글님이 이해된다고 하는 사람이 더 이해 불가. 남 이해해주는 척하면서 우월감 느끼는거... 진짜 제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죠

  • 78. ..
    '12.3.25 9:56 AM (121.130.xxx.87)

    문제가 별로 없는 글인데...본인 상황과 연결해서 열폭하는 댓글들 뭥미.

    82는 항상 그런것 같아요. 글이 올라오면 그 내용을 보는게 아니라 자기 상황과 연결해서 자기나 자기자식한테 하는 말인냥 오바해서 열폭하는거. 자존감이 너무 부족한거 아님?

  • 79. 12
    '12.3.25 9:59 AM (59.2.xxx.158)

    전 원글님도 멋진 사람같아요^^
    덕분에 좋은글 읽었어요,

  • 80. ..
    '12.3.25 10:45 AM (58.230.xxx.232)

    글속에 나온 변호사 부부만큼이나 원글님도 좋은 분 같은데요?
    다른 사람 같음 포장해서 달리 표현할 수 있을텐데 솔직히 표현하고
    잘못 바로 시인하고 상대방의 좋은 점을 배우려는 자세 정말 보기 좋네요.

    그 변호사 부부도 주위에서 보기 드문 좋은 사람들 같아 유쾌하게 읽고 갑니다.^^

  • 81. ...
    '12.3.25 10:57 AM (110.14.xxx.164)

    긴 인생에서 뭐가 중요한지 잘 하는 부부 같아서 부럽네요 ㅎㅎ

  • 82. **
    '12.3.25 11:08 AM (124.54.xxx.76)

    저 아는 언니 아들이 올해 대학에 들어갔어요...
    아주 착하고 공부도 잘하던 아이라 궁금해서 어느 대학 갔냐고 하니 좋은데 못 갔다고 안 가르쳐주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 젤 좋은데 못가서 그렇지 아마도 괜찮은데 갔을꺼예요...
    엄마 욕심에 아이가 안쓰럽더라구요...
    욕심을 내려놓으면 분명 엄마맘에 만족스러운 효자 아들이 됐을텐데 그 욕심을 못 채워준 아들이 돼서 엄마 쭈뼛거리게 만들었네요...
    분명 그 아이 성실하고 똑똑해서 잘 키워놨고 탐나는 아들인데 좀 안타깝더라구요...
    그 언니가 다시보이기도 하구요...

  • 83. ...
    '12.3.25 11:40 AM (121.157.xxx.189)

    참, 열폭 댓글들이 많네요. 원글님 맘 속에서 일어났던 일들....성인군자가 아닌 이상에야 다들 맘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 이닌가요? 열폭 댓글들보다 자신의 부끄러운 속마음도 솔직하게 털어 놓는 원글님이 만배는 아름답습니다.
    어디선가 들었는데요, 사람들은 다들 자기중심적이며 그런 자기중심성- 내면에서 일어나는 부끄러운 일들을 인정해야 진정 행복하고 참된 사람이 된답디다. 원글님에게 열폭 댓글 단 분들 가슴에 손 얹어 보세요. 차이는 있어도 그런 생각 안하고 사셨나.... 부끄러운 내면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쉬운 일이 아니죠. 숨기는 게 더 쉽죠.

    암튼 저도 한 수 배우고 갑니다.

  • 84. ..
    '12.3.25 11:45 AM (222.103.xxx.25)

    댓글들에 원글님 기분이 상할법도 한데..
    원글님..맘이 참 고우신 분 같아요..

    춤추는 그 분들의 모습에 저도 반성 많이 하고 갑니다...

  • 85.
    '12.3.25 11:49 AM (211.41.xxx.106)

    뭔가 생각하게 하면서도 유쾌하고 기분 좋네요. 시원하게 반성하셨다 하시니 저까지 시원한 기분이 들고요.
    언젠가 저도 애 성적에 속상해지는 날이 오면 저 부부가 떠올려졌음 좋겠습니다.

  • 86. 초딩ㅋㅋ
    '12.3.25 1:44 PM (211.224.xxx.193)

    엄마들이 초딩때 실력이 다라고 착각들 해요. 제가 아는 아이 중3인데 반에서 항상 1등이고 전교서 몇등했냐 따지는 앤데 초딩때는 공부를 아주아주 못했다는거. 좀 모잘란 애 아닌가 할 정도로. 말수도 없고 늦고 얼빵하고 그러다 초고 때부터 잘하기 시작했다고. 그때부터 뭔가 어려운 문제가 나오기 시작하죠. 어렸을때는 깊이 없는 단순한 내용을 배우는거라 시간만 많이 투자하고 누군가 붙잡고 가르치면 웬간하면 공부 잘해요.

    공부는 중고딩때부터 애기합시다

  • 87. 모순
    '12.3.25 1:52 PM (122.100.xxx.41)

    일단 원글님 글은 작지만 저한테도 깨달음을 주셨구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댓글들 반응은 상당히 모순적인것 같아요.
    만약 서울대,변호사 이런 말이 없었다면 초3 60점 성적이란 말 나오면
    지금부터 이렇게 저렇게 해야한다 이 과목은 지금부터 처지면 나중에 어렵다...
    이런 댓글들이 속속 올라왔을거거든요.물론 아닌 분들도 있었겠지만요.
    그런데 그 부모가 그 학벌에 직업도 그렇다니 당연히 그아이는 나중에 잘될거라고(공부로는)
    그냥 믿는거잖아요.
    이것도 모순 같아요.

  • 88. 나무
    '12.3.25 1:59 PM (220.85.xxx.38)

    국어를 못하는 것인지... 원글님이 반성한 부분을 꼭 집어서 알려주세요~~

  • 89. 원글입니다
    '12.3.25 2:12 PM (110.70.xxx.152)

    거듭 사과하고, 반성한다는 댓글 올리는 것도
    지치는 일이네요.

    나무 분이 물으셨으니 다시 적을게요.

    뭘 반성했냐면요,
    남의 집 아이 일에 함부로 입댄거,
    아직 어린아이들 데리고 고작 성적에
    우쭐하거나 혼내키거나 한 저를 반성했구요,
    그렇게 마음 넓은 그리고 똑똑한 부모도 있는데
    나는 애면글면 전전긍긍하며 속좁은 마음가졌던거,
    속으로 은근히 비교해봤던 거 반성했습니다.

    공증이라도 받아서
    이렇게 반성했다고 팩스로 보내드릴까요;;

    그 부부가 마음씀도 넓고
    아이를 아주 잘 키우는 것 같아
    저도 본받아 보려고 올린 글입니다.

    열폭이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열등감 느낀 순간도 있지요 당연히
    사회적으로도 잘난 부모니까요.
    그런데 그걸 넘어서는 좋은 양육법까지
    갖고 있기에 저도 깨달은 바가 있었던 겁니다

  • 90. 마징가
    '12.3.25 2:14 PM (180.70.xxx.149)

    기분좋아지는 글이예요..저두 그런 엄마가 되고 싶네요..^^
    이런 소소한 일상속의 공감할수 있는 글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아이에게 해피바이러스를 받아 피자쏘신 님의 모습이 그려지네요..ㅎ
    잘 읽었습니다~다음에두 그 아이와의 잼난 에피소드있음 꼭 올려주세요~^^*

  • 91. 자유부인
    '12.3.25 2:15 PM (221.165.xxx.74)

    정말 유쾌한 부부네요.
    울 아들도 성적은 그닥인데...
    울 남편한테도 춤한번 추라고 해봐야겠네요.

    민트커피님.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그런데 정말 공부하는 습관 들어서
    나중에 잘 할까요?
    우리집도 저 집 비슷한 집이라서요^^

  • 92. 불특정다수
    '12.3.25 2:28 PM (175.195.xxx.67)

    저는 전업이라
    집에서 밥도 챙겨먹이고
    아들 공부도 좀 봐주고 그래서 그런가
    저희 아들은 덩치도 또래 비해
    크고 공부를 잘 하는 편이거든요


    전 원글님 반성한 부분은 잘못한지 오히려 모르겠고..이게 더 눈에 들어와요..
    제게 해당 되는 말도 아닌데 말이죠..

    자기에 해당되는건 다른분 댓글처럼 진짜 명쾌 상쾌하게 반성 하신다는데 불특정 다수에게 해당되는건 생각도 안하시는군요..
    멘탈 강하세요..

  • 93. 원글님 아이는 꼭 성공
    '12.3.25 2:32 PM (211.207.xxx.145)

    할 거 같아요.
    성적에 연연하는 것, 전문직 부모에 대해 갖는 미묘한 마음,
    이건 사실 통념에 지배받는 거잖아요.
    우리가 그런 문화에 ;노출'되어 있는 거구요.

    그런 상태에 있다가
    그 엄마가 60점에 춤 춰 준 작은 사건, 그냥 넘길 수도 있는 사건에
    이렇게 큰 깨달음 얻으신 걸 보니,
    굉장히 내공 있어 보이세요.

    원글님을 뭐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전
    오히려 비난 받는 그 부분때문에 원글님이 더 대단해 보여요.
    오래 가지고 있던 그 통념을 갈아 엎는 게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그부부는 밝은 에너지가 있는 부부일 수도 있지만,
    아이 심리 매카니즘을 잘 꿰고 있는 부부인거 같아요.
    패배감이나 분노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도파민이나 옥시토신같은 좋은 호르몬 분비를 막고
    뇌의 어떤 부위를 파괴시키거든요.
    적절한 격려와 동기부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들 하잖아요. 아이교육뿐 아니라 교사들 사이에서도,
    회사에서조차 인스파이러링 리더쉽, 스킨쉽 리더쉽 이런게 열풍이고요.

  • 94. 지천명
    '12.3.25 2:33 PM (121.135.xxx.143)

    살아가도 보면 원글님처럼 자기 자신 반성하고 생각을 바꾸는 어른들 많지 않아요
    우리도 조금씩 이러이러한 부분은 내가 잘 하고 있어~ 생각하지 않나요?
    저는 직장맘인데 조금도 불쾌하지 않습니다.

    원글님 아들도 원글님처럼 솔직하고 유쾌한 아이로 잘 자랄것 같습니다.

  • 95. 원글입니다
    '12.3.25 2:37 PM (110.70.xxx.152)

    밥 잘먹여 덩치좋고
    공부라도 챙기는거
    그게 전업주부로서의 제 보람입니다.

    물론 능력있으면
    일하는 아주머니가
    밥 더 잘챙겨줄 수 있겠지요

    그러나 저희는 그정도 능력도 안되고
    친정이나 시댁에서 도움받을 형편도 아니라
    그나마 제가 챙기는게 낫지 않을까 하고
    보람느끼며 삽니다.

    애가 잘 먹어주고 키가 커지면
    제 기분 좋고
    전업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합니다.
    이게 그렇게 잘못된 생각인가요?

    내 선택이 틀리지는 않았구나-
    하는 기분도 없으면 세상 어찌 사나요..

    맞벌이 하는 집 애들 다 키작다 공부 못한다
    그런 소리 절대 아니구요.
    그럴리가 있습니까;;
    90점 보다 더 높은 점수 받는 애들 중에도
    맞벌이 엄마 많은 걸로 압니다.

    저는 그저 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맞벌이하는 엄마는 그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겠고
    사회생활 하는 엄마로서 좋은 본보기가 되겠지요.

  • 96. 그러게요
    '12.3.25 2:53 PM (211.207.xxx.145)

    글이란 게 그래요, 번거롭게 입을 거치지 않고 대면하지 않고 자판만 치니,
    뇌를 그대로 스캔하는 경우가 많아서 더 솔직해져요.
    원글님은 전업주부의 장점을 고정시켜 버리려는 게 아니라
    본인의 가치와 기대치를 그대로 드러낸 것 뿐이잖아요.
    밥 잘 먹여서 몸이라도 튼튼한 것이 솔직히 중요한 지향점인 건 사실이예요.

  • 97. 음...
    '12.3.25 2:55 PM (115.140.xxx.66)

    몇몇 댓글들이..... 좀 넓은 마음으로 사심 좋을텐데
    원글 내용이 전체적으로 좋은 글인데 왜 일부분만 가지고 따지시는지
    전체를 봐야하지 않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글님 반응을 보니 마음이 넓으신분 같습니다.
    재미있는 글 이었구요
    그 변호사부부 그리고 원글님 모두...좋은 신 분들 같아요^^

  • 98. 헐..
    '12.3.25 3:40 PM (121.139.xxx.226)

    이러니 뭔 글인들 올리겠나요?
    잔뜩 포장해서 올린 글이나 무사히 넘어갈까.

    여기에 전업이라서 어쩌고
    아직도 말꼬리 붙잡는 사람 보면 마음 밭이 실 고랑만 한 사람들 같아요.

  • 99. 억울해
    '12.3.25 3:43 PM (211.117.xxx.244)

    원글님 아들이 초3 넘 아깝네요.
    님 같이 솔직하고 훌륭한 엄마를 둔 아들에게 울딸 소개 시켜 주고 싶은데
    울딸 좀 나이 많으네요. ㅋㅋ 대3 ㅎㅎ
    진짜 사돈 하고픈 두 총각네 부모들이에요.
    멋진 배우자들이 되도록 ㅎㅎ

  • 100. 원글님
    '12.3.25 4:12 PM (222.239.xxx.22)

    밝은 글이 저도 반성하게 하네요. 아이가 단원평가에서 실수를 2개나 했다고 혼냈거든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01. ***
    '12.3.25 4:19 PM (121.129.xxx.130)

    원글님 좋은 분이시고 유쾌한 글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요즘 82회원들이 많이 늘어나서 그런가 댓글 수준이 많이 떨어졌어요.
    가려 읽으시고, 통하는 사람끼리 유쾌한 마음 나누어요~

  • 102. 에효~
    '12.3.25 4:50 PM (211.178.xxx.110)

    댓글이 인격이네요.
    원글님도 마음 푸근한 아줌마...
    춤춘 부모도 멋진분들...
    아이들도 저마다,
    듬직하고,
    센스 있고(고 60점 녀석...)
    좋구먼...
    반목하지 않고,둥글둥글...

  • 103. o00
    '12.3.25 5:12 PM (221.154.xxx.82) - 삭제된댓글

    잘난 부모밑에 자식보다 내 자식이 더 잘난것 같아 약간 우쭐한 마음 누구라도 들수 있는 상황같아요..
    그걸 말하는냐 아니냐 차이죠..
    솔직히 서울대변호사라고 하니깐 주위에 그런사람이랑 이웃이고 자식친구고 해서 신기해서 그럴수도 있는거죠..뭐..좀 더 대단해보이고..후광효과라잖아요..
    그래서 그 대단한 부부가 성적에 초탈하고 아이를 위해서 긍정적이고 밝게 산다니깐 더 대단해보였겠죠.. 아마 평범한 부부였다면 덜 마음에 닿았을지 몰라요..그게 사람 심리잖아요..
    원글님이 지나치게 솔직하게 글을 썼다고 비난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정말 이런글정도로 이렇게 비난하면 누가 솔직하게 가감없게 글 올리겠어요..
    그냥 원글님 이런 감정이 있었나봐요..이런건 좀 불편해보여요..정도로 표현을 유하게 썼으면 좋겠어요..
    정말 요즘 인터넷 댓글들 너무 뾰족합니다.

  • 104. ㅎㅎ
    '12.3.25 5:34 PM (118.223.xxx.125)

    어린애가 그렇게 깊이 생각할거라 생각하고 말씀하셨겠나요 어디~
    그리고 사람이 부처도 아니고 모든사람들이 알게모르게 말로서 피해도 받고
    피해도 주는거 (본인은 모르는 사이) 아닌가요....
    그나저나 고놈 참 뭐가 돼도 될놈이네요 ㅎㅎ 주눅들지 않고 자란 아이가 밝고 사회성도 좋은거같긴해요 ^^

  • 105. 까칠한 댓글은 당신의 인격 입니다..
    '12.3.25 5:38 PM (180.199.xxx.62)

    원글님 성격 좋으시네요...^^*...

    아무리 내가 실수 했다고 해도 이런 까칠한 댓글 달리면 전 속상했을텐데 ...님은 맘이 넓으시네요..ㅎㅎ

    윗님이 제가하고 싶은 얘기를 다 써주셨네요...^^..

    글 잘 읽고 갑니다...

  • 106. 저는
    '12.3.25 6:25 PM (210.253.xxx.112)

    글 읽고 참으로 유쾌했고,

    보통 본인 실수 잘 못 깨닫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의 한 마디에 인정하고
    마음속으로나마 사과하는 글쓴님도 참 좋게보였는데,
    댓글들이 무섭네요. 너무 마음상해 마세요.

    이 글과 그 춤추는 엄마분 이야기 듣고 참 유쾌했어요. 저도 뭔가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는 부분도 있었구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07. ...
    '12.3.25 8:03 PM (211.114.xxx.171) - 삭제된댓글

    그집 부모님 참 현명하시네요.
    전 애들 어릴 때 한 번도 그래본적이 없어서...반성합니다.
    지금도 또 다른 실수 애들에게 할거 같은데 좀 지혜로와졌으면 좋겠어요.
    학년 올라가면서 좀씩 나아지는게 정말 좋죠
    남자아인 중2이후 중3,고1때 몰라보게 커는 애들 많습니다.
    아들아....미안혀 엄만 한숨 쉰 적 많아서...잘커 주어 정말정말 고맙...

  • 108. ...
    '12.3.25 8:31 PM (121.163.xxx.20)

    화끈하신데요. ㅎㅎ

  • 109. 참...
    '12.3.25 9:27 PM (14.138.xxx.9)

    오랫만에 자게 들어와서 별 생각없이 글 읽고 그냥 미소 짓고 있었는데...
    몇몇 댓글 도저히 이해불가입니다.
    뭐가 그리 예민하신지...
    공부 잘하는 애 엄마가 좀 우월감 가질수도 있습니다. 아직 초3이라도 말이에요.
    그리고 엄마 아빠 다 잘나면 꼭 그 집 애들 잘될거다란 믿음도 제 경험상, 또 주변분들 봐도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원글님,
    솔직하게 재미난 글 쓰시며, 우리 모두 애들 잘 격려해주자라고 하신 것 같은데...
    까칠한 몇몇 댓글 땜에 기분이 별루네요.
    다들 절대로 말실수 같은 거 안하고 사시나봐요.

    앞으로 자게에 글 올릴 때엔 많이 조심하게 될 것 같아요.

  • 110. 진짜 징하다 ㅋㅋㅋ
    '12.3.25 9:32 PM (1.11.xxx.134)

    몇몇 댓글들은 끝까지 물고 늘어지네요.
    원글님이 그 댓글님들 집 앞에 가서 석고대죄라도 해야 하나
    전체적 문맥 안보고 세부적인것 물고 늘어지면서 까칠한 댓글 다시는 분들
    평소에 어떤 분들인지 실생활을 한번 보고 싶단 생각마저 듭니다.
    정말 그렇게 본인들 생각이나 생활 방식엔 한점의 잘못도 없을지요.
    100퍼센트 완벽한 사람은 없는건데 그냥 좀 좋게좋게 생각합시다.
    왜 이렇게 남 가르치기 좋아하고 타박하기 좋아하는지.
    본인들이 싫은소리 듣는건 못견뎌 하면서.

    언제부터인가 82에, 공격적인 사람들 피곤한 댓글들이 늘어만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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