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문제 오늘은 지치네요.

... 조회수 : 2,356
작성일 : 2012-03-24 18:44:33

아이가 얼마전에 친구 생일파티 초대를 받았어요.

그런데 초대장을 보니 생일파티 초대장이긴한데

새로생긴 교회에서 아이들을 선교하려는 목적이 더 강한 내용이었어요.

어차피 그 교회에 다닐것도 아니라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아이가 너무 들떠서 가고싶어하길래

별로 내키진 않지만 선물준비도 해서 보냈어요.

그런데 갔다와서 애기 들어보니 생일파티는 뒷전이고

교회선교만 들었대요.

문제는 갔다오더니아이가 심술이 나서 퉁퉁거리는데 짜증이 확 나네요.

지가 가고싶어서 갔으면서 갔다와서 지 방에 들어가서

울고있어요.

너무 속이 상한대요.

뭐가 그렇게 속상한지는 모르겠지만 기분풀라고 하고 왔는데

이럴때마다 지치네요.

이런일 생길때마다 따끔하게 혼내보기도 하고 다독여보기도 하는데

오늘은 저도 지쳐서 그런지 화가 많이 나네요. 

 

IP : 116.125.xxx.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4 6:54 PM (180.64.xxx.147)

    그냥 내버려두세요.
    누군가에게 짜증이 난게 아니고 자기 자신한테 짜증이 난거라
    엄마가 달래주려고 하는 상황조차 싫을 거에요.
    그럴 땐 지가 기분 풀고 나올 때까지 그냥 두세요.
    기분이 조금 풀려서 이야기 하면 그 이야기를 손잡고 경청해주시면 됩니다.
    괜히 달래거나 혼내지 마세요.

  • 2. 흐음
    '12.3.24 7:09 PM (1.177.xxx.54)

    애들도 몇번 경험하면 교회에서 의도가 있는 생파하는 초대는 감을 잡아나갑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경험을 해봐야 아이들도 판단을 하는거거든요.
    배우는 과정이다 생각하고 옆에서 지켜보세요.
    우리애도 그런식으로 배워나갔던것 같아요.

  • 3. ..
    '12.3.24 9:57 PM (112.149.xxx.11)

    금요일만 되면 학교앞에서 전도하는 사람들넘 불편해요..기타치며 찬송가 부르고 사탕 하나 줄것처럼 손에 쥐고 그거 하나 먹으려고 기다리는 아이들 데리고 설교에 전도에...순수한 아이들 전도해서 돈줄을 쥐려는거 같아 넘 불편해요.
    아이2학년때 친구따라 교회보냈다가 넘 놀라구 나서는 교회가 좋게 안보이네요.
    여름성경학교인지 따라간 아이 데리러 갔는데 아이들을 어두운 실내에 몰아넣고 촛불하나 켜놓고는 앞에서 큰죄를진 아이들도 아니데 이 어린양들을 용서해달라고 울며 소리치시니 아이들 따라울고 아주 가관이였어요. 전 아직 가치관이 형성되어있지도 않은 아이들에게 세뇌하는거 같아 발길도 주지 말라 했어요.
    다니고 싶으면 어른이 되어 다니라구요...

  • 4. enzyme
    '12.3.24 10:05 PM (125.182.xxx.131)

    흐음님 말씀에 저도 동의합니다.
    자라는 과정에서 좋은 것만 접하게 되면 오히려 나중에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판단력과 분별력을 여러 상황을 접하면서 배우는 거라 생각하세요.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858 트위터에 사진 올릴때요...? 1 궁금 2012/04/17 1,265
99857 시흥사건 범인이 남편이라는데 초범인건가요? 3 무섭다 2012/04/17 1,958
99856 엄마가 나꼼수 비방책자 들고 오셨어요. 11 ㅅㅇㅅㅇ 2012/04/17 2,309
99855 예전에 먹던 과자중에 특히 맛있었던거 23 남매맘 2012/04/17 4,928
99854 여러분들이 암만 여기서 욕해도 결국 현실은 새누리입니다. 10 새누리 2012/04/17 1,590
99853 점뺀곳이 멍난것처럼 아프기도 할까요? 2 ... 2012/04/17 1,206
99852 어제 토마토 먹고 아프다 썼었는데영 2 토마토 2012/04/17 1,880
99851 회원장터의 인터넷 변경 인터넷 바꿀.. 2012/04/17 834
99850 여성가산점을 효력을 인정치않은 결정 ... 2012/04/17 875
99849 핸드폰에 착신전환된 전화입니다 5 궁금 2012/04/17 3,472
99848 애기 낳고 미역 얼마나 소비하게 되나요? 1 ^^ 2012/04/17 863
99847 제가 겉절이를 처음 해봤는데 너무 맛있어요~ 7 호호 2012/04/17 2,942
99846 혹시 아이들 피부에 나타나는 이런 증상 아세요? 2 2012/04/17 1,098
99845 펄스젬이라고 아세요? 1 사월의눈동자.. 2012/04/17 4,728
99844 김미화씨가 받앗던 욕 트윗이래요 28 ㅇㅇ 2012/04/17 5,957
99843 코스트코 양재점 1 양재점 2012/04/17 1,995
99842 분당 야마다야와 용인 오사야.. 어디가 맛있을까요? 7 우동~ 2012/04/17 2,654
99841 유치원 가기 싫다고 울부짖는 7세 아이 저 좀 도와주세요 !! 6 울고 2012/04/17 1,926
99840 5시가 다가오니 마음이 조마조마합니다 4 휴식시간 끝.. 2012/04/17 1,916
99839 캐리비안 해적 4학년 아이가 봐도 될까요? 1 궁금 2012/04/17 886
99838 오빠가 주로 설겆이하는 우리집~~ㅎㅎㅎ 7 허니허니 2012/04/17 2,534
99837 노후에 어떻게 살고 싶으세요? (돈 걱정 없다면) 12 희망사항 2012/04/17 3,844
99836 주1회 교육비 스노피 2012/04/17 1,095
99835 통일 후 해결해야 할 아주 사소한 몇 가지 문제. safi 2012/04/17 1,036
99834 살림돋보기에 있는 쌈싸먹는 접시 어디서 파나요? .. 2012/04/17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