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편, 무조건 배척하는 게 아니에요

민트커피 조회수 : 1,933
작성일 : 2012-03-24 18:03:29

저희 집은 2개의 텔레비전이 있는데

마루 것은 제가 종편을 지워버려서 안 나오고

안방은 제가 손 대기가 그래서 그냥 뒀어요.

(저희는 시청률 표준가정이 아니라서 봐도 시청률하고 상관이 없는 집이에요)

어머니가 가끔 채널을 돌리시다가 종편을 보시긴 하는데

그냥 다른 데로 돌리세요.

왜일까요?

재미없어서요. 정말 정말....

동물농장 같은 거 재방송하는 거 제외하고 정말 재미없어요.

저렇게 재미없을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요.

지상파와 비교하자는 게 아니에요.

같은 케이블끼리 비교해도 정말 재미가 너무 없어요.

소재도 그렇고 찍는 화면의 그 후짐과...

게다가 너무 유치하고 단순한 편파방송은 썩소도 안 나와요.

거기 뉴스나 뉴스비판프로 단 한번이라도 보면

손발에 내장까지 오그라들어요.

아내의 무슨.... 드라마가 인기라구요? 으흥?

제가 사는 동네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번 박원순 시장 선거 제외하면

줄줄이 한나라당 찍었던 동네인데도

아줌마들 사이에 종편드라마 이야기하는 분 한분도 없어요.

지상파가 그냥은 안 나와서 다들 케이블 달아서 보는데도 종편 안 봐요.

그 좋은 채널자리 있는데도 안 보세요. 왜요?

'재미 없고 유치해서'요.

그 어머니들이 무슨 정치색으로 종편을 안 보시겠어요?

지금도 '그나마 이명박이 하니까 이 정도다' 하시는 분들이고 조선일보 보시는 분들인데?

가끔 종편 본 분들이 조선일보도 끊어야겠다고 그러세요.

저런 유치한 것들이 만든 신문 내용이 오죽하겠냐구요.

 

욕먹기 싫으세요? 시청률 올리고 싶으세요?

그럼 손발부터 내장까지 오그라들게 만들지 말고 제대로 만들라구요.

 

원래 장사 안 되는 가게가 손님들 욕하는 법이에요.

제대로 되는 가게는 조금만 손님 떨어지면 자기네 무슨 잘못 있나 찾아보는 법이구요.

 

막장 드라마들 욕하면서도 보잖아요? 재밌으니까?

종편도 재밌으면 욕하면서도 볼 거에요.

지들이 재미라곤 지지리도 없게 만들어서 팔아먹으면서

무슨? 종편을 무조건 배척한다구요? 얼씨구.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더니.

 

우리나라에 보수가 몇 명인데?

조중동 보는 독자들이 몇 명인데?

그 사람들도 종편 안 본다는 이야기잖아요, 왜요?

 

정말 재미가 '드럽게도' 없어서요.

 

IP : 211.178.xxx.13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g
    '12.3.24 6:09 PM (125.187.xxx.80)

    아내의 자격이랑 청담동은솔까 재밌어요..주변에서도 많이들보던데요.

  • 2. ...
    '12.3.24 6:13 PM (180.64.xxx.147)

    저는 무조건 배척합니다.
    조중동 쓰레기가 만든 방송까지 봐주기 싫어서요.
    신문지도 자원낭비인데 전파낭비까지 하는 것들한테 힘 실어 주기 싫어서 대놓고 배척해요.

  • 3. 아무리재밌어도
    '12.3.24 6:18 PM (114.129.xxx.95)

    종편 쓰레기는 보기싫네요

  • 4. 시즐
    '12.3.24 6:19 PM (112.166.xxx.237)

    그럼 보지 마세요 ㅎㅎ

  • 5. mm
    '12.3.24 6:20 PM (219.251.xxx.5)

    저도 무조건 배척합니다..
    신문도 역겨운데..종편으로 전파까지 장악하고자 하는 그 탐욕 징글징글해요..
    아무리 좋은 프로를 만들었다한들..보지 않을 겁니다.
    조중동 살찌우는데 일조하고 싶지 않아요..

  • 6. 완전
    '12.3.24 6:27 PM (211.246.xxx.225)

    싫어요
    채널삭제했어요
    빨리망했음좋겠어요
    신문이랑 같이
    폭삭~

  • 7. ㅇㅇㅇ
    '12.3.24 6:28 PM (222.112.xxx.184)

    쓰레기 사상주입하는 쓰레기 언론방송이기 때문에 배척합니다.

    파리떼 득실거리고 구더기 그득한 더러운 쓰레기 위에
    이쁘고 맛나보이는 케잌 올려놓아봐야
    같은 쓰레기일뿐입니다.

  • 8. 민트커피
    '12.3.24 6:30 PM (211.178.xxx.130)

    전 안 봅니다.

    그런데 한나라당 지지하던 분들도 안 봅니다.
    봤던 분들도 안 봅니다.
    아내의 자격이요? 청담동이요?
    엄마 친구분들이 그러던데요? 다 어디서 보던 거 베껴온 것 같아서 새 재미가 없다고.
    엄마 친구분들 이명박 박근혜 지지하던 분들이거든요.

    지들이 '고정지지자'까지 못 끌어들이면서 왜 딴 사람보고 난리냐구요.
    단골도 떠나가게 만드는 가게면 볼장 다 본 거죠.

  • 9. .....
    '12.3.24 6:50 PM (58.232.xxx.93)

    귀찮아서 채널 안지우다가

    모 드라마 몇번 봤습니다.
    그런데 김희애씨 혼자 연극하더라구요.
    너무 혼자 배역과 동떨어지는 연기를 해서 안보는게 못보겠더라구요.

  • 10. 조중동
    '12.3.24 7:26 PM (222.251.xxx.14)

    패악질에 고생한 사람들(노무현 포함) 생각해서 절대로 안봅니다.

  • 11. ,,,
    '12.3.24 7:42 PM (119.71.xxx.179)

    그러든가 말든가.. 시청율이 안나오는데는 이유가있죠.

  • 12. 아까
    '12.3.24 7:48 PM (125.182.xxx.131)

    썼던 댓글 지웁니다. 올 줄 알고 보라고 썼더니 역시나 왔다 갔네요.ㅎ

    저는 무조건 조중동은 배척입니다. 신문이든 방송이든 그 어떤 것도.
    조건은 단 한 가지.
    조중동이라는 거.

  • 13. 종편 자체 제작도 아니잖아요.
    '12.3.24 8:43 PM (119.149.xxx.229)

    몇명 지상파에서 떼돈주고 데려오고,
    드라마야 공중파 편성 못받은 거
    값맞는 거 갖다 트는거고.

    자기 내부 노하우란게 전혀 보이질 않던데
    무슨 깡으로 방송까지 하시겠다 그 패악질을 떨었는지 아직도 웃겨요.

  • 14. 시작부터 나쁜 건 없어지는 게 맞습니다.
    '12.3.24 8:46 PM (119.149.xxx.229)

    깡패 삥뜯어내듯이 검은 권력과 쿵짝이 맞아 탄생한
    기형적이고 부조리한 종편 나부랭이,
    태생부터 올바르지 않았으므로 더 시간늦기전에 정리되는 게 맞습니다.
    그게 바로 정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961 헉.... 갑자기 호감을 나타내시네요. 8 하하하 2012/04/08 3,911
91960 지금 케베스2에서 하는 '리벤지' 재밌네요 5 ㅇㅇ 2012/04/08 1,385
91959 앙마 기자 책에서 1 진실 2012/04/08 717
91958 탈렌트 최란이 이외수, 조국, 공지영비난 37 조명희 2012/04/08 11,788
91957 전 애정촌 '짝'보면 너무 부러워요 3 ..... 2012/04/08 2,628
91956 한겨례가 드뎌 제대로 중심을 잡았군요. 9 2012/04/07 2,498
91955 딸 때문에 걱정입니다 3 걱정맘 2012/04/07 1,471
91954 칠리 치즈 후라이 만들려면? 4 칠리 2012/04/07 1,436
91953 이번선거에... .. 2012/04/07 443
91952 한명숙, 공식 사과 김용민 과거발언, 죄송하다 3 참맛 2012/04/07 1,744
91951 먹고나서 이걸 왜 먹었나 후회하는 음식 있으세요? 43 어흑 2012/04/07 12,356
91950 고2 학생 용돈 얼마 주는게 적당한가요 1 용돈 2012/04/07 2,088
91949 혹시 브리타 식탁용 정수기 사용하시는분 있으시나요.. 6 정수기 2012/04/07 2,162
91948 소개팅,맞선으로 결혼하는 커플이 연애결혼보다 훨씬 많지않을까요?.. 6 ..... 2012/04/07 3,858
91947 문대성이 저렇게 버티는 이유 16 .. 2012/04/07 3,716
91946 조선족 도우미에게 아기를 맡기는 입장에서 75 수원관련 2012/04/07 16,061
91945 구피키워보신분~도움 좀....^^; 8 퐝당 2012/04/07 1,049
91944 아이의 독감.. 우울해요 10 에휴 2012/04/07 1,935
91943 별채 12평정도 무허가는 괜찮은 건가요 ? 11 문재인별장 2012/04/07 1,259
91942 임플란트도 수명이 있나요? 1 궁금해요. 2012/04/07 1,379
91941 양떼목장은 언제 가야 좋을까요? 1 대관령? 2012/04/07 890
91940 문대성과 손수조..완전 골치덩어리.. 7 .. 2012/04/07 2,038
91939 남자 나이 30살에 이정도 연봉이면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4 .. 2012/04/07 2,602
91938 그것이 알고싶다 >--또 무서울 모양인가봐요 2 후덜덜 2012/04/07 2,151
91937 더킹에서 하지원 너무 애교스럽지 않나요 ? 9 .. 2012/04/07 2,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