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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을것같네요 맘이 ..

맘을어케다스릴까요. 조회수 : 3,633
작성일 : 2012-03-23 17:37:58

사람관계 아줌마들관계 죽을것같습니다...

네 그냥 속편하게 내가 잘못했다 그래서 어쩔건데 라는 맘을 자꾸 새기는데

잘안되네요..

여긴 아주 시골에 자그만한 동네입니다...

길가다가도 다른사람한테 관심이 많은 사람은 다 알정도로

이사가라는 말씀도 하시는데요...

이사갈곳도 없네요..

주말부부라도할까 싶다가도 7시간거리에 혼자  있는걸 완전 싫어하하는 저희 신랑도 걸리구요..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안적을래요

제 얼굴에 침뱉기고.. 손뼉도 마주치니 소리나는거지... 싶어서요..

그런데 확실한건요 전 너무 억울하다는거죠.

억울하다고 말도 해봤지만 말을 이상하게 해석하고

휴 더이상 안할래요.

제가 뭘 몰랐던것도 있구요..

중요한건... 오층짜리건물 세동있는

군인관사입니다...

자기네는 무리고 전 혼자입니다..

맘이 너무 힘이든데 만날때마다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인사는 목례정도하구 받아주진 않네요..

남편끼리는 다 아는동네라..참.. 다니기가 너무 힘이드네요

밖에 쓰레기버리러가는것조차 큰 용기가 필요하고

아이들도 다 비슷한또래입니다...

아침에도 밖에 상황보고 아무도 없음 나가 어린이집차에 얼른태워

집에 들어옵니다.

우리아이만 왕따같은 느낌이 들고..

아이는 4시에 오네요.....

다들 어린이집갔다오면 우루루 다른집에들어가서 노는데

우리아이만 집에 나랑만 있으니...

나때매 더 소극적으로 변하는것 같고 정말 속상하네요..ㅠㅜ

어째해야 될까요

이사가란 말씀은 하지말아주세요

어떡하면 씩씩한 엄마가 될수있을까요

그래도 다행스럽다는건

그 사람들도 보란듯이 쳐다보고 욕하고 그러는건 없네요

다만 그집아이들이 저하네 안녕하세요 인사하면 못하게하네요 그정도...

그거아님 그냥 모르쇠로 일관입니다..

어떡하면 강해질까요..

다른데로 이사가는 날만 기다려야 할까요

그래도 몇년일텐데

제발 좀 도와주세요..ㅠ.ㅠ

따뜻하고 소중한 충고도 잘 받겠습니다..

가서 이야기해보란건 이야기하지 말아주세요

안해본거 아닌데 벌써 무리에서 떨어져나온 저만 이상한사람이 되네요..ㅠ.ㅠ

IP : 182.212.xxx.19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3 5:41 PM (59.26.xxx.107)

    상황은 굉장히 곤란하신것 같은데
    자세한 속사정을 모르니 뭐라 드릴 말씀이...

  • 2. 시간이
    '12.3.23 5:44 PM (110.9.xxx.208)

    시간은 지나갑니다. 그냥 담대하게 기다리세요. 어린 4살 아이에게 사회생활이 그렇게 필요한것은 아니에요. 님이 그게 고프면 데리고 조금 큰 시내쪽 생활체육 가르쳐주는곳이라도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데리고 다니세요. 왕따가 되면 정말 회복이 어렵죠. 저도 지금 그런 중이지만 담대하게 극복중입니다.
    나는 나를 사랑하고 담대하고 강해질거야. 라고 매일 되뇌이고 있어요.
    님은 아마 아이가 초등생쯤 되면 극복이 되실거에요.
    그냥 그 사람들 곁을 똥파리같은 년들이 또 있네. 라고 픽 웃으며 지나가보세요.
    사실 님도 그사람들 싫잖아요.
    힘내세요.

  • 3. ...
    '12.3.23 5:46 PM (1.245.xxx.176)

    저도 겪어봤는데요..
    저는 동네 다른 아파트 단지 사람들을 만났어요 동네 온라인까페 같은곳에서요..
    그래서 극복된 케이스인데..
    원글님..어디신가요? 제가 다 만나서 토닥해드리고 싶네요..

  • 4. ,..
    '12.3.23 5:50 PM (59.26.xxx.236)

    어째요 저도 시골 살아밨어요 도시와 다르게 투명인간 힘들어요 더군다나 관사 혹 계룡시?

  • 5. ...
    '12.3.23 5:51 PM (175.115.xxx.20)

    혹시나 님이 정말로 잘못하신일이 있다면 그 근원이 되는 엄마한테 진심으로 사과해보심 어떨까요?
    아님 그중에서도 가장 연장자,아님 그역할을 해주실수있는 분에게 부탁을해보세요.
    무조건 피하는것 보단 그상황을 당당하고 현명하게 대처하심이 좋을듯해요.
    군인관사면 계속 관계가 이어지는곳 아닌가요?
    그리고 아이한테까지 그런행동하는거는 어른답지 못하네요.상황만 좋아지면 거리를두고 지내심이 좋을듯...

  • 6. ㅇㅇ
    '12.3.23 5:53 PM (203.226.xxx.46)

    인사못하게하는게 보란듯이 욕하는거아닌가요?
    대놓고 왕따시키네요 참..

  • 7. ...
    '12.3.23 5:53 PM (1.245.xxx.176)

    저도 계룡시라는..느낌이..전 대전이에요..
    글구..진심으로 사과해도 회복은 힘들어요..경험상..
    불편함을 없애려고 해봤는데..쌩하는건 없어졌지만..
    그닥 나아지진 않더라구요

  • 8. 시나몬쿠키
    '12.3.23 5:56 PM (58.76.xxx.129)

    군인관사에서 그러시면 더 힘드시겠어요...;;
    뭐하러 들어가셨어요 다른데 사시지...;;.
    남편계급이 곧 부인들 계급이 되는 그곳에...
    남편 진급이 부인들 로비력이라는 말이 있는 그곳인데...ㅠ.ㅜ
    말많은 그 동네에서 별다른 방법 없더라구요.
    쥐죽은듯이 살다가 이사나오는 수 밖엔...;;
    제 친구도 관사 살다가 어떤무리의 입쎈 몇몇 눈에 나서 완전 왕따처럼 살았는데요.
    남편도 힘들어하더래요.
    그 무리들이 자기 남편들도 구워삶아서... 온동네에 이상한 여자라고 소문나구요.
    그래서 제친구는 그냥 일하러 다녔어요
    학습지 교사하면서...돈벌구요. 동네 사람들 거의 안마주치게...
    그러고 돈모아서 이사나왔어요.
    제친구 한참 힘들어 하는 모습이 생각나서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

  • 9. ...
    '12.3.23 5:59 PM (59.26.xxx.236)

    오층 세동 관사 ㅠㅠ 말만들어도 숨막혀요

  • 10. ...
    '12.3.23 8:16 PM (222.109.xxx.26)

    원글님이 겪고 계신 상황을 남편은 알고 계신가요?
    남편하고 의논하고 해결하는게 제일 빠른것 같은데요.
    전출해서 이사 가는것도 한 방법 같아 보여요.

  • 11. 제 생각은
    '12.3.23 8:59 PM (124.197.xxx.199)

    제 생각은 이사하심이 어떨까요? 너무 짠하네요.
    당당함으로 맞서는 것도 해보실만한데,,,, 어린아이가 느낄 기분은 ,,,
    그시기에 이유도 알수없는 어른들의 갈등속에 받을 상처를 생각하니 애뜻하네요
    3동있는곳에서 이런일이 벌어졌다면 여간해서 해결점이 안보일것같아요.
    이상하게 외국에서 한인들끼리 왕따가 정말 심하다고 하더군요.

  • 12. 죄송
    '12.3.23 9:06 PM (124.197.xxx.199)

    윗글 이어서,,,, 죄송해요. 이사이야기는 하지말라했는데,,,,

  • 13.
    '12.3.23 9:22 PM (39.116.xxx.243)

    마음이 얼마나 힘들지 짐작이 갑니다.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겠으나, 사람사이의 일은 스스로 강해지는수 밖에 없는 듯 해요. 뻔뻔스럽다 싶을정도로 아무렇지 않은 태도로 견디세요.
    저의 경험으론 일단 내가 중심이 서야 해결방법이생기기도 합디다. 위축되지 마시고 당당히 내가 저들을 따시킨다는 마음으로 버티세요.

  • 14. 에고..
    '12.3.23 9:36 PM (118.44.xxx.136)

    힘드시겠어요.
    제가 위로의 말씀을 드리자면, 지금은 굉장히 큰 일 같지만 사실 관사에서 그런 일이 흔한 것 같아요.
    워낙 좁은 곳이고 관심사가 제한 되고 보니 다른 사람 일에 관심도 많고 문제도 자주 일어나지요.
    그런데, 또 그렇게 말 만들고 문제 만드는 사람들은 다른 곳에서도 그럴 가능성이 많으니,
    지금 상처가 되더라도 그냥 그런 사람이겠거니 하고 참으세요.

    반대로 굉장히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도 속으로는 어떤 생각인지 모르겠고..
    또 다른 곳으로 옮기면 친한 것도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지금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모든 것 처럼 여겨지시겠지만 알고보면 별거 아니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지방이면 문화센터 같은곳 알아보셔서 이것 저것 배워보세요.
    아이가 아직 어린 것 같은데, 엄마 마음이 즐거워야 아이도 행복합니다.
    아이도 아직 어린이집 다니는 시기 같으면 사실 친구는 그닥 필요 없어요.
    엄마 아빠가 잘 놀아주고 즐겁게 해주면 됩니다.
    중요한 시기에 다른일에 에너지 쏟지 마세요.
    어제 어떤분이 올리신 글처럼 "사람은 하루종일 생각하는 그것이 된다"잖아요.
    남편과 아이 그리고 나 자신에게 집중 하시고,
    책을 많이 읽으시거나 아님 재미있는 tv를 보거나 하면서 마음을 즐겁게 가지도록 하세요.
    마음으로 응원할게요.
    화이팅!!

  • 15. 느림보토끼
    '12.3.23 9:48 PM (1.235.xxx.193)

    무언가를 배워 보심이.. 저는 퀼트를 오래 해서 그런지.. 퀼트 함 마음이 비워지고. 평화를 얻어요.
    그리고 주변에 퀼트로 인해 인간관계의 연결고리가 생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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