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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효과 봤어요.

모서리 조회수 : 3,071
작성일 : 2012-03-23 15:10:48

신랑이 청주로 발령이 나서 집을 급하게 내놨거든요.

일주일동안 전화 한 통  없더라구요. 그래서

검색해보니 가위얘기가 있길래

집에서 쓰지 않는 가위 현관에 거꾸로 달아놨어요.

(신발장쪽에 안보이게^^:)

전 기운이나 물건의 파장을 좀 믿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집 거실벽에 기대서

우리집아, 그동안 고마워, 이제 가야하니 새로운 주인을 찾아줘..하고

기도했어요^^

근데요..정말 두시간도 안돼서 집보러 온다고 전화왔어요.

이틀만에 계약하고 계약금 받았담니다^^

아..넘 기뻐요.

물론 시세보다 저렴하게 한 것은 맞지만

예전에 집거래할때는 시세보다 한 참이나 아래로 내렸는데

몇달이나 거래가 안돼서 정말 우울했거든요.

집거래가 잘 안돼는 분들..함 해보세요^^

IP : 180.229.xxx.1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
    '12.3.23 3:12 PM (115.161.xxx.192)

    저도 해봐야겠네요
    이사가야되는데 집이 팔리질않으니 움직이질못하고있어요
    감사합니다~

  • 2. ...
    '12.3.23 3:13 PM (183.98.xxx.122)

    거꾸로 단다는 게 손잡이 부분이 위로 오게 하는 건가요?
    어떤 분은 손잡이를 아래로 해야 된다고 하셔서 헷갈려요..
    미신이겠지만 해 보고 싶네요...

  • 3. ㅎㅎㅎ
    '12.3.23 3:16 PM (211.246.xxx.147)

    ㅋㅋㅋㅋㅋㅋㅋ

  • 4. 청주사는이
    '12.3.23 3:18 PM (211.57.xxx.106)

    축하해요.
    청주 어디로 오시나요?

  • 5. 모서리
    '12.3.23 4:37 PM (180.229.xxx.133)

    손잡이를 아래로 오게 해서 달았어요. 정확히는 청주 옆 오창으로 가요^^

  • 6. ...
    '12.3.23 4:55 PM (125.141.xxx.138)

    좋으시겠어요.부럽당.
    전 세입자가 살고 있어서 가위 달아달라고 할수도 없고 ...
    몇달째 안나가니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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