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3인 우리딸이 죽을 끓여줬어요..

치과치료 조회수 : 1,484
작성일 : 2012-03-23 13:16:13

어제 저녁 퇴근후 치과에서 잇몸치료를 받았어요.

마취를 해서인지 아프지는 않았지만 느낌이 정말 이상하더군요.

치료하면서 자꾸 발치 이야기를 해서 기분이 정말 안좋았어요.

치료 끝나고 8시30분쯤 집에 갔더니...아이가 죽을 끓여 놨더라구요.

쌀을 불려서 조그만 방망이로 찧을 생각을 어찌 했는지..거기다 각종야채를 잘게썰고

냉장고에 있던 멸치 다싯물로 끓였다고 하더군요. 맛도 좋았고 그 감동을 이루 말할 수 없었답니다.

우리아이 넘 예쁘지 않나요?

 

IP : 219.254.xxx.1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2.3.23 1:18 PM (1.251.xxx.58)

    이쁘네요.
    나이든다고 할줄아는것도 아니고
    할줄 안다고 모두 실행하는 것도 아니고

    특별 용돈 듬뿍 주셔야할듯..
    82에 돈 입금하지 말고, 딸에게 하셈^^

  • 2. ..
    '12.3.23 1:18 PM (112.151.xxx.134)

    아..기특해라.
    어쩌면 그런 생각을 다 했을까요?
    정말 마음이 고운 아이에요..

  • 3. 해피삼보
    '12.3.23 1:19 PM (125.189.xxx.63)

    너무 예쁜 아이군요
    부러워요

  • 4. ..
    '12.3.23 1:19 PM (110.14.xxx.164)

    착한 딸이네요
    요즘 애들 중학생이 컵라면에 물 붓는것도 못해서 동생불러 시키거나 굶는다는 말도 하던대요

  • 5. 왕뚜껑
    '12.3.23 1:23 PM (121.139.xxx.25)

    에구에구~~ 기특해라^^
    세상에 태어나 제일 감동그런 죽을 드셨네요
    평~~생 못잊을듯 합니다^^
    세상에 널~~리 자랑자랑 하세요^^
    자랑해야 마땅할 착한짜님이예요^^

  • 6. 이발관
    '12.3.23 1:47 PM (121.140.xxx.69)

    그러게요. 이뿌네요.
    나중에 맛난거 사주세요^^

  • 7. ..
    '12.3.23 2:00 PM (14.47.xxx.160)

    정말 마음씨 고운 따님을 두셨네요.
    부럽습니다^^

    정말 자랑하실만 합니다..

  • 8. 라맨
    '12.3.23 2:16 PM (125.140.xxx.49)

    효죽을 드셨으니
    치아는 물론이요
    온 몸이 건강해지시겠네요^^.
    딸 부러버워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150 94년도의 히트곡들 7 아련한.. 2012/03/24 3,771
89149 넝쿨당에서 유준상 너무 멋있지않나요? 19 흠냐 2012/03/24 6,800
89148 다른집 남편들은 어떤가요? 15 참나 2012/03/24 4,121
89147 어쩌면 손수조 이것때문에 낙마하겠네요.. 9 .. 2012/03/24 2,917
89146 근데 정동영의원도 도곡동에 집이 있는 강남 사람이고 22 ... 2012/03/24 3,251
89145 보험 아시는 분 문의요. 1 .... 2012/03/24 1,357
89144 팥빙수 맛있는집 추천좀해주세요 5 봄날 2012/03/24 2,135
89143 아들 자랑 ~~~~~~~~~ 4 2012/03/24 2,157
89142 무서운세상읽고나서 3 침묵은금 2012/03/24 2,398
89141 굿바이솔로 기억하세요? 처음 장용님을 다시 보게된... 4 아련한 2012/03/24 2,282
89140 용기 좀 주세요.. 6 답답 2012/03/24 1,734
89139 어제 아침 정동영의원이 대치역에서 들은 얘기(트윗) 1 ... 2012/03/24 2,415
89138 극과극이 서로 대결하는 비례대표1번들 5 .. 2012/03/24 1,486
89137 똥배 전혀 없는 분들. 허리 23,24인치인 분들 식습관 어떻게.. 31 --- 2012/03/24 19,233
89136 저희 남편의 거북이 . 2012/03/24 1,656
89135 딸아이가 과외구하는데 어떻게하면 구할수 있나요? 2 푸르르 2012/03/24 1,875
89134 거북이 해석 좀 해주세요 2 거부기 2012/03/24 1,740
89133 2년만에 대장 내시경했는데 또 용종이 나왔어요.. 10 대장암걱정 2012/03/24 11,613
89132 피부관리샵에서 300만원 사기 당했어요 36 ㅠㅠ 2012/03/24 15,241
89131 지겹겠지만 거북이.. 1 헐헐.. 2012/03/24 1,662
89130 회식 후 코 끝에 파운데이션 묻히고 돌아온 남편 11 위로가필요해.. 2012/03/24 4,354
89129 마트에서 cj에서 나온 떡볶이 샀는데 맛있더라구요 9 2012/03/24 3,072
89128 넝쿨째 보면서 눈물이..장용씨 넘 연기잘하세요. 43 흑흑 2012/03/24 10,023
89127 폐경이행기라뇨 13 나이사십에 2012/03/24 5,852
89126 공짜 베이킹 강좌 신청하고 왔어요 :) 빵순이 2012/03/24 1,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