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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강쥐의 짖는 버릇을 고쳐야 하는데..

강쥐맘 조회수 : 1,690
작성일 : 2012-03-22 14:13:35

푸들입니다.

3월 29일이 꼭 태어난 지 일년을 맞는 강아지랍니다. 저희집에 작년 5월에 왔어요. 태어나서 두 달 반이 지나서 왔죠.

엄마강쥐랑 같이 있었구요. 가정견을 데리고 왔어요.

근데 엄청 짖어요.. 지금껏..

낯선 사람이 오면 집에서 나갈 때까지 짖어요.

신문지 뭉친 것으로 바닥을 쳐봐도 소용없고.. 레몬스프레이를 해봐도 안돼요.

눈을 바라보고 이야길 해봐도 소용이 없어요.

시댁에 데리고 가고 싶어도 너무 짖어서 데리고 갈 엄두를 못내요.

산책을 나갈때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에서 내려 밖을 나가는 동안에도 짖어대고 그러네요.

저희가 외출하려고 옷을 입으면 짖어대는 것은 그냥저냥 달래고 안아주고 해요.

강쥐들은 평생을 우리들과 평생을 보내는 것이라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아이 친구들 혹은 저의 친구들은 우리집 강쥐가 짖어대서 밖에서 만나고 해요..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혹시 저희집 강쥐처럼 짖어대던 아가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졌다든지 하는 비법이 있으신가요..

이쁘긴 끔찍이 이뻐요.. 항시 껌딱지처럼 붙어 다녀요.. 완전 아기죠..

저희집 식구만 이뻐라 말고 사람들도 편하게 드나드는 생활이 된다면 더없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은 많이 해요.

집에서 해볼 수 있는 방법좀 가르쳐 주세요.

IP : 59.31.xxx.16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2 2:17 PM (219.240.xxx.110)

    제가 키우는 강아지랑 똑같아요..저도 너무 궁금합니다
    마지막 수단으로 짖음방지기를 써야하나 생각중입니다

  • 2. 강사모
    '12.3.22 2:18 PM (122.40.xxx.41)

    카페 가입하셔서 쵸크체인으로 검색해보심
    훈련방법글이 많이 나올겁니다.

    쵸크체인 즉 목줄로 훈련시키는게 답이라네요

  • 3. 원글
    '12.3.22 2:24 PM (59.31.xxx.163)

    쵸크체인. 그게 말이 많더라구요..
    주인도 개인적으로 훈련이 가능한가요?
    사람에게 있어서는 강쥐가 길면 약20년을 함께 하지만 강쥐들에겐 평생을 함께 하는 거라는 말을 들으니 왠지 가슴이 찡하더라구요.
    더 사랑해주고 더 이뻐해줘야지 하는 맘이 듭니다. 진짜 해결해야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 4. ㅠㅠ
    '12.3.22 2:24 PM (121.166.xxx.231)

    울강아지 집에서는 전혀 안짖는데 나가기만하면 아주 씩씩해져서는..
    아무리 목줄을 당겨 목이 졸려 켁켁대어도
    짖고..ㅠㅠ

  • 5. 00
    '12.3.22 2:26 PM (116.120.xxx.4)

    점 두개님하고 같은 고민입니다.
    울 강아지 8년동안 저래요...
    근데 보면 지가 무서워서 더 짖더라구요.
    겁이 많아서.

  • 6. 푸들성향
    '12.3.22 2:27 PM (122.153.xxx.130)

    나이가 더 들면 조금 나아지긴 하는데요
    푸들이 잘 짖어요.
    주인에게만 복종하고
    낯선사람들을 워낙 경계해서
    항상 잘 짖더라구요.
    짖을 때마다 혼내키는 방법말곤
    안 고쳐지더라구요.

  • 7. 원글
    '12.3.22 2:28 PM (59.31.xxx.163)

    00님 8년동안 지금껏 저희집 아가처럼 짖나요?
    시간이 지나면 좀 얌전해진다고 병원에서 그랬거든요.. 겁이 많은 것 같기는 해요.. 무서워서 짖는지..

  • 8. 동물농장에서본내용
    '12.3.22 2:29 PM (124.5.xxx.97)

    이 모 소장님이 나와서 훈련시키는 거 봤어요. (개과천선이었나?)
    낯선 사람이 집에 들어올 때 개가 후다닥 앞서가서 짖는 이유는,
    주인이 믿음직하지 않아서 자기가 나서서 물리쳐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렇다고 했어요.
    같은 상황이 반복될 때마다 주인이 개보다 앞에 나서서 짖는 개를 안심시키라더군요.
    전에 나왔던 거니까 한번 찾아보세요...

  • 9. ...
    '12.3.22 2:42 PM (110.12.xxx.78)

    아기...같다는 건 원글님댁 사정이구요 이웃들은 얼마나 힘들지 생각해보세요.
    아이라도 솔직히 계속 울면 짜증이 나는데 계속 짖는 개소리 정말 환장합니다.
    우리 옆집 개가 집에 사람이 없으면 그렇게 짖어댔는데...어휴...
    오해하실까봐요, 저 동물 좋아해요. 밖에서 산책다니는 멍뭉이들 보면 너무 예뻐서 몰래 좀 따라다닐 정도에요.
    그래도 개소리는 미쳐요. 꼭 고쳐주세요.

  • 10. 원글
    '12.3.22 2:42 PM (59.31.xxx.163)

    구리링님 맞아요.. 완전 흥븐된 상태인 것 같아요.. 처음 올 때부터 그랬던것 같아요.. 기다려 라는 명령은 밥먹기전 밥그릇 앞에서는 잘 하는데 다른때는 해본 적이 없어요.. 목줄이라 하면 굳이 쵸크체인 말고 그냥 목줄도 가능한지요..

  • 11. 원글..
    '12.3.22 2:44 PM (59.31.xxx.163)

    저희도 알아요.. 이웃들이 힘들지 아니까 방법을 찾고 있는 거구요.. ...님 이쁘지만 짖는 소리까지 이쁜 것은 아닙니다. 이웃들에게 폐끼치는 것도 신경이 쓰이는거구요.

  • 12. 버릇..
    '12.3.22 5:51 PM (218.234.xxx.27)

    이뻐해준다고 해서 버르장머리 없는 아이들 많이 보시죠? 그 아이 부모는 남의 눈에도 자기 아이가 이쁜 줄 안다고 혀도 차고요. 개를 오랫동안 키워왔고 지금도 4마리 키우고 있는데요, 개=4살짜리 아이와 정말 비슷합니다. (어떤 경우 질환도 비슷해요. 기관지염 등 호흡기질환의 경우는 개나 아이나 치료 방법이 똑같아요)

    이뻐하는 것과 버릇 없이 키우는 것은 달라요. 저도 유난히 짖는 놈이 있어 괴로운데 어디 양치기 목장에서 양 지키는 개가 아니면 사람과 같이 살려고 하면 개도 훈련되어야 합니다.(사회화) - 그리고 개의 본성도 있지만 놀라울 만큼 사회화가 진행되었다는 게 제 35년 개 키운 결론입니다.

    주인이 딱 일주일만 끈질기게 교육하면 안되는 거 없어요. 아이들(사람)도 버릇 안잡히는 게 똑같이 잘못된 행동을 해도 엄마가 어떨 때는 혼내고 어떨때는 그냥 넘어가고 그러니까 버릇 안잡힌다잖아요. 개도 또옥! 같습니다. 끈질기게, 일관성 있게 하면 다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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