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외로워해서 생일 초대 하려 합니다.

아이가 조회수 : 1,906
작성일 : 2012-03-22 10:04:23

초등4학년 아들 아이가 있습니다.

전학 오기전 저학년 때 아이말로는 자기느 왕따였다고 가끔 애기합니다.

전 아이 성격상 별거 아닌일을 크게 오버해서 생각하는 경향도 있고

또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아이 생각이랑 많이 다르고

학교 가는걸 즐거워 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지금 전학 온 학교 친구들은 착하다고 이제 왕따 당하지 않아 좋다합니다.

제가 너무 아이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나 봅니다.

너무 후회가 되고 가슴이 아픕니다.

여동생 데리러 학교 가면 아들아이가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넘 재미있게 놀고 있어서

그런 기억도 다 잊고 이제 이 학교에도 적응을 잘 하나보다 했는데

어제 아이 말이 자기는 용기가 없어서 친구들한테 집에 놀러 가자는 말도 못한답니다.

전혀 그런 성격의 아이가 아닌데 ...그러고보니 제가 아이 친구들 데려 오는거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이번 아이 생일에 반 친구 모두를 초대 하려 합니다.

작년에 같은반 친구가 친한 아이들만 초대해서 울 아이가 초대 받지 못해 속상해 했거든요.

엄마 입장에선 친한 친구 몇명만 초대함 편하겠지만 초대 받지 못할 아이들 생각하면 이건 아니다 싶어서요.

집에서  초등 4학년 25명들 먹을 메뉴는 뭘로 할지 양은 얼마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토욜 점심이 낫지 싶은데요. 어떤가요?

그리고 생일 초대 카드는 어떻게 준비 해야 하나요?

경험 있으신 분들 도움 주세요^^

 

 

IP : 114.203.xxx.1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
    '12.3.22 10:16 AM (110.9.xxx.164)

    아이들 자기 생일 파티 해주는 거 정말 기다리고 즐거워하고 좋아하더라구요~ 5살 때부터 집에 친구들 초대해 며칠 전 부터 풍선달고 가렌다 달고 생일상 이쁘게 차려 주는데 아이가 일년 내내 자기 생일 되기를 손꼽아 기다려요~ 아직 유치원 다니고 생일이 방학 중이라 누굴 초대하는지 안 하는지 몰라 저는 친한 친구들에게만 전화해 초대했는데 25명을 초대하신다니 와~~ 아드님이 이 기회를 통해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랄께요~ 생일축하해요~

    참, 제가 매 번 꼭 넣는 메뉴는 떡꼬치, 치킨 이예요~ 올 해는 프라이드 치킨외에 닭꼬치도 했는데 잘 먹더라구요~ *^^*

  • 2. 윗님
    '12.3.22 10:17 AM (114.203.xxx.124)

    잘 해낼 수 이겠죠? 대단하시네요^^

  • 3. ..
    '12.3.22 10:18 AM (211.55.xxx.129)

    예쁘게 프린트해서 친구들에게 나워 주심 좋구요, 이왕이면 올수 있는 사람 미리 문자 달라고 엄마 핸드폰 번호도 적으심 좋을 거 같네요. 아이들 보통 생일 초대 받아 와도 노느라고 바빠서 많이 먹지는 않더군요. 제일 좋아하는게 치킨, 피자 에요. 과일은 먹기 편하게 귤 같은게 좋겠구요. 많은 친구들이 와서 아이가 기뻐하면 좋겠네요^^

  • 4. 생일파티
    '12.3.22 10:18 AM (59.7.xxx.28)

    카드는 만들어도 되고 안만들어도 되요
    재미로 컴퓨터로 초대합니다.. 누구 생일인데 같이 축하해주세요 하고 장소 시간 써서 스마트폰 크기정도로 만드세요
    그걸 오려서 좀 빳빳한 색지를 약간 더크게 오려서 붙이는게 아마 제일 간편할거에요

    토요일 점심에 초대가 제일 나은데 아마 나들이 가는 집도 많고해서 반정도오면 많이 오는걸거에요
    집에서 만드시는 음식은 최소화하시고 아이들 오는거봐서 피자랑 치킨이랑 시켜주세요
    그걸 젤 좋아하거든요

    아니면 전날 올수있는 사람 확인해서 많지않으면 그냥 저렴한 부페데려가셔도 되구요
    해보니 돈도 오히려 덜들고 아이들도 더 좋아하긴 하더라구요

    4학년이면 혼자서도 놀다가고 나가서 같이 놀기도하고 그러니까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지마시고 부르세요

  • 5. 생각나는것들
    '12.3.22 10:18 AM (110.70.xxx.93)

    꼬마 주먹밥이나 김밥, 스파게티,떡꼬치,과일꼬치,순살치킨, 꿀떡 이정도만 하시고 피자시켜서 한쪽씩? 먹음되지 읺을까 싶은데 ^^

  • 6. 댓글
    '12.3.22 10:21 AM (114.203.xxx.124)

    감사합니다.
    아이가 넘 원했던건데 뭐 힘들다고 못해줬나 싶어요.
    돈은 좀 들겠지만 마음은 가벼워 질듯 싶어요.

  • 7. 생일파티
    '12.3.22 10:28 AM (59.7.xxx.28)

    저학년때는 엄마들도 같이 오니까 어른먹을거 데리고온 동생들 먹을거해서
    음식도 좀 많이해야하고 손이 많이 가는데 4학년이면 애들만 오고 치킨 피자만 시켜줘도 괜찮아요
    간단하게 해주는 집들도 많거든요
    거기다 과일 한접시 과자 한접시 꼬마김밥이나 떡볶이같은 분식 한접시 케잌 정도..
    너무 부담안갖으셔도 되요

  • 8. 풍선
    '12.3.22 10:44 AM (14.33.xxx.204)

    아이가 그런 말을 하니... 더 풍선도 달고 예쁘게 생일상 꾸며주시면 아이 어깨에 더 힘이 들어가겠네요.^^

    애들이 그런거 더 따지는 것 같아요.. 화이팅이요~!

  • 9. 어쩌죠?
    '12.3.22 10:58 AM (114.203.xxx.124)

    풍선 장식 할 능력은 안돼요 ㅠㅠ

  • 10. 근데
    '12.3.22 11:06 AM (114.203.xxx.124)

    케잌은 꼭 있어야겠죠?

  • 11. 풍선장식
    '12.3.22 11:15 AM (203.235.xxx.131)

    어렵지 않아요~
    마트에가면 여러가지 파티 풍선있어요
    그거 두어세트 사서 아빠에게 불라고 해서
    거실벽에 붙이면 되죠~
    그리고 케익은 초코케익 좋아하던데요~
    생일인데 당근 추카송과 촛불한번 불어줘야죠 ^^
    기왕하는건데 재미나게 준비해 보셔요 ^^ 화이팅~

  • 12. 아!
    '12.3.22 11:17 AM (114.203.xxx.124)

    윗님 넘 감사해요~
    오늘 부터 바빠지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603 한미FTA 폐기파‥다 모여라!! prowel.. 2012/03/23 1,802
88602 MNW콤비네이션냄비가격이왜다른가요? 쇼핑몰마다달.. 2012/03/23 1,190
88601 건축학개론 납뜩이 13 딴사람 2012/03/23 3,719
88600 구매대행이요 얼마까지가 관세인가요? 2 몰텔 2012/03/23 1,454
88599 안검하수 쌍꺼풀수술 잘하는데 아시나요? 3 애엄마 2012/03/23 2,722
88598 친구네가 차를 세워두고 방치하고 있어요.. 6 .... 2012/03/23 2,880
88597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수입하는 용감한 대한민국 2 국민이 졸로.. 2012/03/23 1,874
88596 누전일 수가 있나요? 1 수상한 전기.. 2012/03/23 1,302
88595 지인들과 밥먹는 자리에서... 44 ,. 2012/03/23 13,880
88594 노 회찬 트윗 6 반만 닮았으.. 2012/03/23 2,248
88593 이정희는 제물 될 것 예언 적중 4 정치판17년.. 2012/03/23 2,264
88592 주부들은..본인선물 or 애기선물 어떤걸 선호 하나요? 5 선물 2012/03/23 1,485
88591 검색보다 더 빠른 82쿡님들 도와주세요. 44 아아아아 2012/03/23 3,508
88590 이인규 “너무 억울해서 죽고 싶었다” 9 세우실 2012/03/23 2,259
88589 평택에 주소지가 되어있는 남편이 서울에서 투표를 하려면요... 5 여쭤요..... 2012/03/23 1,310
88588 건축학개론 엄태웅 14 2012/03/23 5,210
88587 전 이런게 그렇게 맛있어요 12 나름 미식가.. 2012/03/23 3,004
88586 송금 얘기읽으니 경우없던 학부모.. 3 ... 2012/03/23 2,576
88585 화차를 볼까요 건축학개론을 볼까요 8 흐음 2012/03/23 2,525
88584 반영구 눈썹문신 5 궁금합니다... 2012/03/23 2,723
88583 법인회사 영수증 처리요 회사 2012/03/23 1,722
88582 건축학개론 보고싶은데 혼자봐야 할지.. 5 이런 2012/03/23 1,905
88581 남편이 퇴근길에 먹거리 자주 사오나요? 27 ..... 2012/03/23 3,762
88580 19대 낙선자 명단(펌) 4 구럼비 2012/03/23 1,501
88579 가위효과 봤어요. 6 모서리 2012/03/23 3,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