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보고 발끈하시는 분들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결혼할것도 아닌데 고등학생 아들이 사귄 여자친구가 맘에 안든다..
아들 여자친구는 지난 크리스마스때 집에 한번 데리고 놀러와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아들이 카톡을 들여다보면
둘이 대화 나눈것이 있는데
거기 보면 가관인것이 그 여자아이가 아들한테 과거에 성폭행 당했다는 뉘앙스의 얘기를 하면서
세상을 욕하는 내용이 있었고 아들은 그 여자아이를 위로해주더군요.
그리고
최근 아들이 고등학교를 집을 떠나 기숙사로 갔어요.
기숙사 가기 전 2월에 카톡 대화한 내용엔
그여자 아이가 다른 남자랑 1박2일로 여행을 갈거라고 아들한테 얘기를 했더라구요.
상황을 보니 기숙사 가면 둘이 잘 못만날것 같아서 자신이 없다며 헤어지자고 한 모양.
그래서 저는 둘이 헤어진줄 알았는데
최근에 알게 된건 둘이 헤어졌다가 다시 연락하는걸로 보여요.
아들 카톡 대화명에 그여자아이 이름 부르며 아픈거 빨리 나으라고 하네요.
딱 보기에도 별로라
저는 아들이 그 아이랑 헤어지길 바라는데........제가 넘 오바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