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착한일 하면 칭찬 스티커같은걸 붙이나봐요..
저도 오늘 처음 알았는데
아이(6세 여아)가 잠자리에서 자기 너무 슬프다고...
나는 친구들한테 양보도 잘하고 김치도 두번달라고 해서 먹고
소꼽방 청소도 깨끗이 하는데 스티커를 이제껏 하나밖에 못받았다고 울먹이네요..
다른아이들은 다 네개씩 붙였는데 자기만 한개라고...
(이부분은 살짝 의심스럽긴해요..20명남짓한 애들중 우리아이만 설마 딱 하날까 해서요)
그래서 제가
그럼 내일 유치원가서 선생님께 한번 말씀드려봐라..
어떻게 하면 스티커를 받을수 있냐고 하나밖에 못받아서 슬프다고 얘기해 보라고는 했는데요..
아이가 좀 소심하고 마음이 여리고
또 늦은 생일탓에 어린것도 있어요..
친구들이랑 놀면 거의 다 양보하고 하라는 대로 하는 편이거든요..
지금껏 울다가 잠이 들었는데 이럴땐 어찌해야 할까요..
별것아닌것같긴한데 맘 한구석이 너무 짠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