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생님 아버지께서도 매일 데리러 오셨어요.

^^ 조회수 : 1,554
작성일 : 2012-03-20 18:01:41
저 학력고사 세대이고요.
야간자율학습 필수이던 시절이었습니다.

야간자율학습 감독하는 선생님 중에 아가씨 선생님 계셨는데...
매일같이 그 아버님께서 데리러 오셨어요.

선생님은 매일같이 민망해 하시면서...
"아버지, 저 선생이잖아요. 선생 모양 빠지게...데리러 안 오셔도 된다니까요."
하시면...
"니가 학교에서나 선생이지...나오면 아무것도 모르는 녀석이..."
이러시면서 티격태격...그 모습이 너무 좋아 보였거든요.

늦게 보신 막내딸이시라 들었는데, 항상 애기같이 생각 되셨나 봐요.

그 선생님 사랑 많이 받고 자라신 티가 절로 났습니다.
지금도 가끔씩 뵙는데, 여전히 좋은 기운이 넘치시고요.

아래글 보니, 갑자기 뵙고 싶네요.^^
IP : 111.118.xxx.20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 받는 사람은
    '12.3.20 6:17 PM (1.211.xxx.4)

    주변을 따뜻하게 만들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263 sbs에 강남을 개표중단 나왔네요 10 국민학생 2012/04/11 2,210
97262 sbs 강남을 얘기 나와요 1 어어어 2012/04/11 892
97261 스브스에서 나오네요. 강남을... 5 지켜보자 선.. 2012/04/11 1,150
97260 강남을 정동영은 그래도 대통령후보였습니다.. 2 .. 2012/04/11 1,483
97259 경기연합, 김용민, 무능한 리더쉽, 명분없는 야권연대.. 3 현실이다 2012/04/11 1,045
97258 스트레스받는 운동도 해야하는걸까요? 1 neibor.. 2012/04/11 868
97257 농어촌학교에 다니는 6학년입니다 3 숙이 2012/04/11 1,084
97256 친이계 2명만 1위래요 반면 친노계는 7명이 1위고 1 10명중에 2012/04/11 991
97255 선거 상황실 직통 전화번호 허탈 2012/04/11 765
97254 나꼼수! 4 히호후 2012/04/11 1,569
97253 해열제 용량 알려주세요!! 11 초등1 2012/04/11 4,211
97252 중2아들이하교시간에딴옷으로갈아입고학교에가네요 3 qq 2012/04/11 1,240
97251 강남을 사태를 지켜보니 5 멘붕 2012/04/11 1,650
97250 결코 좌절하지 않아요! 6 지나 2012/04/11 995
97249 해결할 일들이 많은데ㅠㅠ 5 ㅠㅠ 2012/04/11 877
97248 울 목아돼 끝까지 지켜보죠 3 시티홀의 미.. 2012/04/11 1,183
97247 지금 씨방새에서 강남을 무효표 24개로 12 강남을 2012/04/11 2,517
97246 20대가 왜요? 젊은사람들 많은 경기서울은 야권이 대부분 이기고.. 5 강원/경상/.. 2012/04/11 1,153
97245 강기갑 후보 지역구 기권표가 만표라네요? ㅠㅠ 6 경남 사천 2012/04/11 2,031
97244 강남을 뿐 아니라 의혹이 너무 많네요. 6 진짜 이상 2012/04/11 1,338
97243 그래도 희망은 콩나물 2012/04/11 768
97242 출구조사 왜 이래요? 하나도 안 맞네요 9 // 2012/04/11 2,804
97241 이제 무한도전도 물건너 갔네요ㅠ 2012/04/11 1,018
97240 와우~국내 최초의 다문화 국회의원 나오네요 8 845 2012/04/11 1,755
97239 결국 안철수 밖에 없겠네요. 7 .. 2012/04/11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