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된장 벌레요..ㅠ.ㅠ
1. ...
'12.3.20 12:47 PM (1.247.xxx.244)골라내고 먹어야지 어쩌겠어요
2. 아진짜
'12.3.20 12:48 PM (211.210.xxx.62)그거 어른들은 골라내고 먹으라고 하시는데요.
막상 골라낸 본인은 잘 못먹죠.
어릴때 골라내던 생각나네요. 저는 그 된장 다 먹을때까지 된장 관련 음식은 안먹었어요.
일단 다른 식구들은 이상 없더군요.3. 그니까요
'12.3.20 12:50 PM (112.168.xxx.63)방부제가 들어간 것도 아니고
각종 첨가물이 들어간 것도 아닌
농사 지어 담근 된장이라 참 버리기는 아깝고 못할 짓이고.
저도 정말 벌레 싫어요.ㅠ.ㅠ4. 저도
'12.3.20 12:54 PM (175.118.xxx.84)몇년전에 친척이 된장 줬는데 파리같은데 좀 나와서
그냥 버렸어요 아까웠지만5. ...
'12.3.20 12:56 PM (112.155.xxx.72)이광수 소설에 구데기가 나오는 된장 가지고 된장국 끓여 주시는
할머니 이야기 읽었던 게 기억 나네요.
어릴 때 으악으악 하면서 읽었는데...
요새 된장에 그런게 없는 건 방부제 덕인가요?6. littleconan
'12.3.20 1:00 PM (175.252.xxx.2)맛있는된장일수록 그런게 생긴데요 하루 날잡아서 벌레 골라 죽이고 소금을 위에 많이 뿌리고 볕좋은날 햇빛듬뿍 받게 해주세요
7. 제가
'12.3.20 1:06 PM (112.168.xxx.63)된장을 항아리째 가져오는 것도 아니고
작은 유리병 하나 정도 담아 오는지라..ㅠ.ㅠ
그리고 까맣고 살짝 길쭉한 딱딱한 유충이에요.
움직이지 않으니 살았다고 하기도 애매한..
보통 시골에서는 된장 햇볕 쏘이고 할때 항아리 열어 놓는데
그 위에 헝겁이랑 소금 올려도 파리가 알을 낳는 모양이더라고요.8. 작은 유리병이라면..
'12.3.20 1:39 PM (1.238.xxx.61)아깝지만 찝찝한 기분일테니 미안합니다.. 생각하고 버리심이..
본인은 못 먹을테니까요.. 식구들 먹이기도 미안하고요..
많은 거라면 위에 우선님 말씀데로 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위에 싹 걷어내고.. 조금 두껍게..
위에 벌레들이 있더라고요..(경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