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롱면허 탈출기

운전초보 조회수 : 1,602
작성일 : 2012-03-19 18:15:20

장롱면허 탈출한지 5개월 정도 됐어요.
처음 연수 받을땐 정말 운전할 수 있을지...걱정 또 걱정
덜덜 떨리고 입안에 침이 마르고

운전대 잡은 손이 땀으로 범벅이되어
자꾸만 바지에다 손을 닦으며 운전을 했었지요.
정말 할 수 있을까?
연수를 열 시간 더 받아야 할까?

혼자 고속도로도 타 봤구요. 2시간 거리
이젠 주차도 제법 합니다--버벅 거리긴 하지만...ㅎ
저녁때 남편 퇴근시간에 맞춰 데리러 가기도 하구요.
전시회 하는 친구에게 선물할 화분사러 꽃 시장에 갔다 오기도 했구요.
비오는날 화분 차에다 실고 친구가 있는 갤러리에 갔다 오기도 했어요.
아들이 스마트폰 놓고 학교가서 갔다 주러 학교에도 갔다오고...
차가 참 편리하긴하네요.
또 다른 세상이 기다리고 있는 줄 미처 몰랐어요.
하지만 지금도 야간 운전은 안하고 있어요.

아니 무서워서 못하겠어요.
차 끌고 나갔다가 어두워 지기전에 얼른 들어옵니다.
그리고 백화점 주차장에 한 번도 안들어 가봤어요.
야간 운전과 백화점 주차장에 마음대로 들어 다닐 수 있는 그날 까지
아자아자 초보운전자 홧팅!!!!

IP : 59.3.xxx.1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2.3.19 6:24 PM (58.124.xxx.5)

    새로운 세상이 열리셨죠?ㅎㅎ축하드려요...^^
    답답할땐 좋은음악들으면서 살짝 드라이브도 좋구...
    기름값이 많이 오르기도했고
    가까운덴 걷거나 자전거 이용하세요...^^
    님을 위해 꼭.....체력증진...ㅋㅋ
    꼭 방어운전하시구요..조심조심...

  • 2. 달리는 흉기
    '12.3.19 6:38 PM (124.49.xxx.117)

    일단 축하드립니다. 새 세상이 열리셨다구요.ㅎㅎ

    저 절대 초치는 거 아닌데요. 제가 운전 시작하고 3년 됐을 때, 아아주 자신이 붙었을 떄 잠깐 방심으로 아주

    홍역을 치렀었거든요. 오토바이 조심하시고 노란 불에 무리해서 건너가시지 말라는 말씀 꼭 드리고 싶어요

    저 그 건만 아니면 지금 까지 접촉 사고 한 번 안 낸 사람인데요. ㅠㅠ 조심하셔서 끝까지 안전 운행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993 선거에서 야당이 이겨도 김용민만 국회 입성 막으면 기뻐할 사람들.. 4 서울시민 2012/04/03 700
89992 유시민, 노회찬 특별쑈 - MBC "빛과그림자".. 1 참맛 2012/04/03 908
89991 [원전]후쿠시마 원전 '시멘트 무덤' 30년간 13조 든다 - .. 4 참맛 2012/04/03 1,092
89990 국방부가 나꼼수 고발 안할까요? 7 처나남 2012/04/03 912
89989 '커뮤니티 아트: 눈맞춤의 기술' 참여자 모집 콩나물384.. 2012/04/03 735
89988 가카 심판보다 큰 목표가 있을까요? 6 그러게요. 2012/04/03 546
89987 수첩이 안 되는 이유. 3 분당 아줌마.. 2012/04/03 839
89986 마마보이인듯한 남자 사주에요. 부탁 2012/04/03 1,331
89985 [원전]후쿠시마로부터 먼 곳에서 핫스팟이 발견 참맛 2012/04/03 667
89984 김용민은 죽도록 욕먹어야 합니다. 15 김용민 2012/04/03 2,080
89983 이번 선거 호시탐탐 또 부정저지를 궁리 하고 있을듯해요 2 정권교체 2012/04/03 355
89982 아니..합기도 단증심사비가...ㅠㅠ 4 ........ 2012/04/03 3,465
89981 근데 알밥들아 그네 손 붕대는 또 왜그러니?? 5 근데 2012/04/03 835
89980 정녕 학원 안가고는 답이 없을까요.. 3 자기주도학습.. 2012/04/03 1,101
89979 맛없는 핫케익가루 맛있게먹을 방법없을까요? 5 요리노하우 2012/04/03 1,360
89978 그래, 심하긴 심하더라.. 2 수필가 2012/04/03 699
89977 봉주 11회 벌써부터 기다려요. 2 *^^* 2012/04/03 831
89976 강남쪽 얼굴 경락 잘하는곳이요 3 on 2012/04/03 2,826
89975 베란다 창고안에 곰팡이... 4 곰팡이시러 2012/04/03 1,098
89974 외국인 정책 요즘 어떻게 되가고 있나요? 키키키 2012/04/03 373
89973 <커뮤너티 아트: 주근깨 난 콩나물이 있는 .. 콩나물384.. 2012/04/03 404
89972 아이 변비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에요... 16 미춰... 2012/04/03 3,109
89971 '바그다드 까페', 'Calling you' 같은 영화나 노래 .. 7 부탁 2012/04/03 1,134
89970 j... naver.com에서 봉주 10 보내주신 분.... 첨.. 1 봉주루 2012/04/03 486
89969 교통사고를 낸 후 남편의 반응은 어떤가요? 2 이클립스74.. 2012/04/03 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