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독주택 사시는분들 계신가요?

단독 조회수 : 3,993
작성일 : 2012-03-19 00:47:35

어린애기들이랑 단독지어 살려고 하는데,

아파트에만 살아봐서요..

주택살면 부지런해야 하고 손도 많이 간다는데,

살면서 주의하고나 불편한점들이 어떤게 있을까요?

또 좋은점도요...

 

댓글 달아주시면 넘 고마울것 같아요~

IP : 124.49.xxx.2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동네
    '12.3.19 12:52 AM (211.246.xxx.210)

    좋은 이웃
    무엇보다 마당을 으뜸으로
    손은 많이 가지만

  • 2. 원글
    '12.3.19 1:01 AM (124.49.xxx.220)

    완전 전원은 아니고
    단독주택단지에 지을겁니다.
    도시형단독주택이죠.
    난방 고려해서 잘지을거고요.
    애들에게 마당추억 만들어줄려고,결정했는데,
    아무래도 안살아봐서..
    막상 힘들게 단독들어가놓고,
    집안에서만 지내거나,, 관리를 못하게 될까봐.
    먼저 살아보신분께 이것저것 여쭙고 싶네요.

  • 3. 잘고르세요.
    '12.3.19 1:09 AM (114.207.xxx.186)

    저희도 단독주택단지에 땅은 사놨는데 망설이고 있어요.
    거의 60% 이상 입주가 된 상태인데 다들 집에 주차공간은 마련안하고 집밖에 주차를 하더라구요.
    벌써부터 주차난이 심각하더군요. 입주도 안끝났는데 말이죠.
    기본적인 여러가지가 준비된 곳으로 잘 고르세요.

  • 4. //
    '12.3.19 1:15 AM (211.208.xxx.149)

    전 단독은 아니고 4층인데 요즘 워낙에 주변 집들이 높아서 단독 지으실거면 사생활 침해 안받게 창문이나 이런거 위치 잘 고려해서 지으시길요.. 내가 단독이라도 옆집이 높으면 우리집 다 보여요

  • 5. 이런거 저런거
    '12.3.19 1:21 AM (14.52.xxx.59)

    떠나서 엄마가 수더분하니 성격이 좋아야 하구요
    주변이 이미 개발이 끝낸곳이 안전해요
    어느집은 전원 생활 하려고 기껏 지어놨는데 아울렛 들어와서 주말에 자기 차도 못 빼구요
    어느집은 팬션이 막 들어와서 주말 방학마다 바베큐에 노래부르는 사람들때문에 결국 집 팬션으로 전세주고 나왔어요

  • 6. 아 저는...성격이
    '12.3.19 1:37 AM (124.49.xxx.220)

    별로 안좋은데,, 어쩌죠... 게으르고 체력도 저질이에요 ㅠㅜ..

    그리고 사생활 이 다 노출될까봐 그것도 걱정이에요..

    집도 1층으로 지을거라,, 주변에는 다 2~3층까지 으리으리 하게 지었던데요..

    마당때문에 갈려고 하는건데,
    우리집만 좋다고 담벼락을 높이 칠수도 없고,
    또 근처 찻길 육교에서 보면 다 내려다 보이더라구요..
    그쪽으로 지나는 사람은 별로 없긴 하지만,,,

  • 7. 주차는
    '12.3.19 1:38 AM (124.49.xxx.220)

    단지가 그리 크지는 않고요.
    집에 차 한대 주차 공간은 다 만들었더라구요 법규상 그런거 같아요.
    그런데 다들 그냥 집밖에 하더라구요.
    아직 몇개 안들어섰는데, 다 들어서면 문제가 될수도 있겠네요.
    위에 잘고르세요님..
    땅 사놓으신곳이 어디신가요.

  • 8. ,,
    '12.3.19 9:00 AM (121.160.xxx.196)

    요즘 집 잘 지으니까 다른것은 거의 비슷하고요.
    방범, 주차, 마당 청소, 대문앞 청소, 집안에 계량기가 있는 도시가스, 상하수도 검침,
    택배 받기 약간 어려움, 음식물 쓰레기, 일반 쓰레기, 재활용품 집안에서 모았다가
    대문앞에 해당 요일에 내어놓아야함. 집뒤 공간이 이유없이 뭔가가 쌓이고 또 쌓이고함.
    집 외관 수리를 가끔 생각해야함.
    애들 학원이 잘 없음.

    좋은점은 집안에서 축구함, 새벽에 세탁기, 청소기 막 돌림, 샤워 막 함.
    애들 악쓰고 노래부름. 이불 팡팡 텀. 마당에서 삼겹살 막 구워먹음.
    집 현관 나서고 대문까지 몇 걸음 가는 동안 어떤 통과의 미? 그런게 느껴짐.
    막바로 전투장이 아니라 안락한 집과 현실을 연결시켜주는 마음을 다독여주는 그런?
    아파트는 위,아래, 양 옆에 조심해야할 대상이 항상 있지만 단독은 완전 단독, 자유임. 좋음

  • 9. 123
    '12.3.19 9:47 AM (59.1.xxx.53)

    장점
    1. 아이가 방방 뛰고 우다다다다 난리를 부려도 맘이 편하다
    2. 마당에 텃밭가꾸는 재미 쏠쏠
    3. 햇살 좋고 건조한 날 이불커버 커튼 빨아서 완전건조살균소독시키는 그 짜릿함! 빠싹 마른 빨래냄새 싸릉함
    4. 개를 키울 수 있음 너무좋음
    5. 주차장을 마당 안에 만들면 됨 주차 스트레스 없음
    6. 아이와 마당에서 신나게 놀 수 있음

    단점
    1. 사생활 노출 - 담벼락을 이쁘장하게 낮게 하면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다 쳐다봄 ㅡ,ㅡ 담벼락을 높게 하면 답답함 ㅠ.ㅠ
    2. 관리 - 집은 지어놓은 그 순간부터 낡아가기 시작. 외벽 손봐주고 지붕에 쌓이는 낙엽 걷어내 주고 수도 계량기 같은거 얼지 않게 열선 감아 작동시키고 (겨울에만), 마당에 자라는 잡초들 뽑아주기 흐어어엉 중노동임 외벽에 붙인 나무쪼가리들 낡으면 10년 이전에 다시 갈아주어야 함 뭐 이런것들 ... 보일러 고장나면 수리를 부르든지 스스로 대충 고쳐야 함
    3. 집을 잘 지어야 하는데, 건축업자 잘 만나야 함 잘못하면 대박 골치썩고 파삭 늙어버림 (경험이 없으시다면 이미 지어진 집을 자세히 살펴보고 사시는게 나음)
    4. 안전문제 - 캡스나 이런 보안경비라도 달아두시는게 나음
    5. 개 키우면 여행다니기가 어려움. 개를 델꼬가면 호텔이나 이런데 못들어가고 캠핑 해야함 놔두고가면 스트레스 받고 밥 물 곤란함 누구 봐줄사람 찾아야 하는데 스트레스임
    6. 아파트에 살던 그 머랄까... 박스 안에 딱 보호받고 있다는 그런 느낌이 없음 걍 확 트인 느낌...
    7. 주변 이웃을 잘 만나야 함. 진상 만나면 큰일임. 이사도 잘 안감. (자기 집이고 지어서 거주목적으로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므로). 사생활 간섭 시작되면 왕짜증.

  • 10. ..
    '12.3.19 10:07 AM (220.123.xxx.30)

    집 잘못지어 결로생기면 벽에 곰팡이 장난 아니게 걷잡을수없게됨.

    마당잡초 관리 잘해야함..우리친정 별로 크지도않은 마당에 풀정말 많이나더라구여..
    난방을 해도해도 겨울에 추워요. 난방비도 많이들고.
    여름엔 더 덥구..
    부지런하구 체력좋구 집안일 .. 이렇게저렇게 가꾸는거 좋아하는 타입이시면..
    좋을것같아요..
    참 여름되면 모기 파리.. 많아요..
    전 아이들 다크고나면 모를까 단독별로 안가고싶어요..
    벌레도싫고.. 마당관리하는거며.. 지금은 난방 거의 안해도 살만한데..
    단독인 엄마집은 가면 엄청 춥거든요 여름엔 더 덥구
    집을 팔아야할때 잘 팔리지도않구..
    전 아직은 단독 싫더라구여..

  • 11. 댓글들 감사합니다.
    '12.3.19 7:19 PM (124.49.xxx.220)

    우선은 장단점 중에 장점에 집중해보기로 했어요.
    하지만 단점도 알고 대비해야 하기에
    꼼꼼히 살펴볼께요.
    감사해요~

  • 12. ....
    '16.4.18 7:24 PM (219.250.xxx.57)

    단독주택 단점 장점 마음에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775 나꼼수 1 .. 2012/04/01 1,004
88774 아래에 "사주팔자" 라는 글을 읽고 2 사주라는거 2012/04/01 2,163
88773 과학의날 과학상자 사달라고 떼쓰는데 8 가격이 15.. 2012/04/01 1,688
88772 20년된 삼익피아노 어떨까요? 9 궁금해요 2012/04/01 5,954
88771 오일풀링후 가스가 많이 나오는분 계세요??;; .. 2012/04/01 1,242
88770 참여정부 사찰기록이라고 주장하는 문건들은... 5 부산사람 2012/04/01 752
88769 케잌 만드는데 베이킹파우더를 넣지않고 구웠는데... 5 옴마야 2012/04/01 1,228
88768 네일관리 어떻게들 하세요? 6 궁금해요 2012/04/01 1,661
88767 인디언 추장 티컴세의 시 3 파랑새 2012/04/01 1,729
88766 독감 너무 심해요.. 1 .. 2012/04/01 1,087
88765 위기의 주부들 시즌8 이제 몇편 남은거죠? 4 .. 2012/04/01 990
88764 우울의 반대말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 10 .... .. 2012/04/01 2,523
88763 집근처에 공원이 없는 불편함 5 // 2012/04/01 1,427
88762 남편과 쇼핑 3 dd 2012/04/01 1,431
88761 (유툽영상)눈 먼 상태로 구조되어 시력을 찾은 강아지 2 감동 2012/04/01 723
88760 하루에 오일풀링 몇번? 어떤 오일로? 7 오일풀링 2012/04/01 4,351
88759 아파트 윗층 꼬마들 뛰는 소리 4 art100.. 2012/04/01 1,091
88758 MB가 불교에 귀의했나요? 11 바따 2012/04/01 2,434
88757 안팔리는집 빨리 매매되게 하려면 어떻게해여하나요?가위 2 부자 2012/04/01 5,063
88756 그래도 민주당이 났다. 24 분당 아줌마.. 2012/04/01 1,479
88755 일년반년된 홈시어터 중고가는 얼마가 적당할까요? 4 .. 2012/04/01 612
88754 무난한 와인 추천바랍니다 3 부자 2012/04/01 1,041
88753 옥탑방 왕세자.. 4 ..... 2012/04/01 2,281
88752 가족결혼 축의금 욕안먹을까요? 5 가족이다 2012/04/01 1,973
88751 세탁기 안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요... 4 바이올렛 2012/04/01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