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이사떡 받았다는 분이 계셔서 불현듯...

호호 조회수 : 2,435
작성일 : 2012-03-18 15:32:47

얼마전에 있었던 일인데요, 저희집 초인종이 고장나서 문을 두드려야 합니다.

문 두드리는 건 택배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은 포교활동, 그 다음이 잡상인... 그거밖에 없죠.

평일 낮이라  택배라고 생각하고 반갑게 누구세요 했더니 웅얼웅얼 하길래 다시 물으니

개업했어요~

이러네요. 예? 했더니 근처에 개업했다구요...

됐어요.. 하고 방에 들어갔는데 그후로 정말 세게 문 두드리며 개업했다고요 문 좀 열어봐요...

내가 개업해서 선물 주려고 하는건데 왜 그러냐는 식으로 너무 당당히, 내가 이상하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맨끝에는... 욕 비슷하게까지 들리네요.

"개업했다니까 *발 문열어..."

정말 무서웠던 기억이 나네요.

들어보니 저희집만 방문하고 건너집이나 윗층은 소리안나더라구요.

비디오폰 고장나니까 진짜 불편한 일 많더군요. 보이지도 않고.

IP : 218.51.xxx.1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8 3:37 PM (116.93.xxx.99)

    제발 문열어 주세요
    ....하셨다는 거죠ㅜㅜ 아 무서운 세상이에요

  • 2. 신문지국?
    '12.3.18 3:38 PM (110.10.xxx.96)

    신문보급소 개국?했다면서 오신 분이 계셨어요.

  • 3. 원글
    '12.3.18 3:40 PM (218.51.xxx.117)

    글쎄요, 신문보급소인지.. 그런것도 모르겠고. 계속 "개업했다구요!!!!" 이러면서 문열라고.. 이 말만..

  • 4. 참나
    '12.3.18 3:51 PM (183.102.xxx.74)

    미친인간이네요
    문열어줬어도 저성격에 주지만않고 집안에들어왔겠는걸요ㄷㄷ

  • 5. 저두..
    '12.3.18 3:56 PM (121.147.xxx.154)

    이런저런 일들로 벨 누르는 사람들 너무 싫어요..
    우리집은 강아지가 두마리나 있어서 벨소리 들리면 짖고 난리부르스..ㅠㅠ
    특히 교회전도 하시는분들이요..바쁘게 집안일 하다가 나가보면 교회다니라고..아우~~짜증~~
    제발 다른방법으로 전도 하셨으면 좋겠어요..
    원글님 진짜 무서우셨겠어요..참 별사람들 다있네요..

  • 6. 그런 사람
    '12.3.18 4:15 PM (124.49.xxx.117)

    관리 사무소에 신고하는 게 맞아요.원래 그러고 다니지 못하게 돼 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603 봉주10회 내용이 정말 핵폭탄인가요? 반도 못 들었음...(사무.. 궁금궁금 2012/04/03 660
89602 백탁 심한 바르면 하애지는 선크림 뭐가 있을까요 ~~ 18 2012/04/03 4,850
89601 핵발전론자와 논쟁하는 방법 1 탈핵 니들은 전기 안써? 전기가 .. 1 별의정원 2012/04/03 445
89600 숙제만 해도 밤 9시...- - 6 너무 시간이.. 2012/04/03 1,736
89599 토론하다 도망가신 새누리당 박선희 후보 17 웃겨요 ㅋㅋ.. 2012/04/03 2,586
89598 사다먹는 족발 추천 해주세요. 족발먹고 싶.. 2012/04/03 365
89597 [원전]미 뉴햄프셔에서 후쿠시마 방사성 요오드 검출 4 참맛 2012/04/03 736
89596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감동을 스크린으로!! Moi 2012/04/03 417
89595 심리 전공 하신분(자식얘기라 악한 감정만인 댓글은 정중히 사양합.. 28 사노라면 2012/04/03 2,806
89594 책상과 책장 봄날 2012/04/03 777
89593 렌지후드 정말 필요한가요? 8 어떤날 2012/04/03 3,994
89592 여기눈와요 2 내참 2012/04/03 686
89591 사먹는 건표고 괜찮은가요? 3 표고버섯 2012/04/03 833
89590 여수밤바다 이런 날씨에 너무 좋네요. 7 버스커버스커.. 2012/04/03 1,658
89589 영화배우 황정민씨가 넘 좋아요 12 학학 2012/04/03 1,972
89588 새누리당 파뤼~ 선거광고 2탄 5 몬싸러~ 2012/04/03 566
89587 고백성사 1 .. 2012/04/03 539
89586 나는 꼼수다(봉주 10회) - 다운링크 3 나꼼 2012/04/03 926
89585 정신과 상담후 3 속타는맘 2012/04/03 1,531
89584 남자쌤으로 바뀐후 아이가 힘드어해요. 3 수영강사 2012/04/03 673
89583 한의원 추천해 주세요(목 뒤 근육 뭉침) 2 덕두원 2012/04/03 886
89582 초4딸아이 시험만보면 실수투성이에요.ㅠ 6 ,. 2012/04/03 1,068
89581 혼자 영어나 한자 공부 하시는 분들 계시 12 만학도 2012/04/03 1,469
89580 토니안 스쿨푸드 벤치마킹? 유늬히 2012/04/03 2,308
89579 4월 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4/03 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