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미 쑥떡 만들건데요...
1. 훈이엄마
'12.3.18 3:00 PM (1.251.xxx.63)현미는 푹~~ (8시간 이상)불려서 가져가야 합니다.
2. 기억
'12.3.18 3:28 PM (180.71.xxx.113)아~ 쑥떡 이야기를 읽으니
갑자기 김이 솔솔나는 쑥떡이 먹고 싶어집니다^^
작년 가을에 울언니네 갔더니 저녁에 구역예배드린다며
쌀은 물에 푹 담겨있고 쑥은 작년봄에 뜯어 삶아 얼린걸 녹여놓지도 않고..
저를 보더니 같이 쑥떡을 만들잡니다.
언니 쑥떡 만들어봤냐니까 안만들어봤다고..
니가 온대서.. 쑥도 있고 해서 같이 해볼라고 한다고..ㅠ ㅠ
흐미~ 나두 안해봤는뎅~
언니네 동네는 시골이라 쌀가루를 빻아주는 방앗간도 없는데...
일단 쌀을 건져 탁탁 물기를 털어낸뒤 절구에 빻고 체에치고를 반복해서
여기 키톡에서 본걸 기억해서 베보자기를 깔고 한김올린 시루에
엄성덤성 빻인 쌀가루에 소금약간 설탕약간을 넣고
얼려놓은 쑥을 녹여 절구애 빻아 버무려 않쳐 불을때서 떡을쪘어요
떡맛이 어땟께요~~~~?
흐미~ 좀 질긴 했지만 떡맛이 기가막혔어요^^
모냥새가 영~ 아니어서 갖고오고 싶지 않았는데 울언니가
요즘애들은 떡도 너무 이뿐거만 보는데 이런떡도 있다는걸 보여주라며..ㅠ ㅠ
구지비 한주걱 푹~ 떠서 한덩어리를 싸주는걸 억지춘양으로 갖고 왔는데
울애들이 아주 맛있다고... 역시 울이모는 떡도 맛있다..고^^
아직도 울애들은 그날 엉망쑥떡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었다고 합니다^^
아까 아침에 나갔다가 30여분 걸어오다 길가를 보니 쑥들이 뾰족뾰족 올라오드라구요
저도 조만간 쑥 뜯어다가 떡한번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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