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통번역사 님의 영어 공부하기

하나엄마 조회수 : 4,127
작성일 : 2012-03-18 05:04:47

영어권에 사는 해방둥이 교포할머니 임니다.

요 며칠 통본역사 님이 올려주시는 글...(올바른 영어공부에 대해서)

많이 많이 감사함니다. 

어린아이를 둔 젊은 엄마들에게 아주 좋은 정보임니다.

 

몇가지 추가 할께요..

먼저 엄마들이 영어공부 하셔요.  늦었다 생각마시고, 꼭 공부 시작하셔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선생님은 부모임니다.

엄마가 공부해서 아이들을 가르치세요.  정성이 깃든 족집게 과외를 할 수 있어요.

그러면, 사교육비를 다른 곳에 사용하시면서, 아이나, 부모나 모두 더 풍요로운 삶이 될것임니다.

 

영어 조기 교육이 왜 꼭 필요할까? 를 다시 한번, 내 사정에 맞추어 꼼꼼히 따져 보셔요.

영어를 잘 ~~ 해야, 남보다 앞 질러 갈 수 있다는 잘 못 된 생각도 참 슬픈 현실임니다.

공부 끝나고 사회에서 일 할 때는 영어가 절대로 전부가 아님니다.

아이의 능력을 일찍 판단하셔서 그 길로 가게 도움을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더 바람직함니다.

 

제 딸 얘기를 할께요.

5 세에 이미 책을 줄줄 읽었음니다. 학교에서 2 학년으로 월반 시켰어요.

그 해에 서울로 이사 했음니다.

4 개월 만에 영어 한마디 못하게 되었어요. 그 후 영어하는 애들과 놀게되면, 대답은 한국말로 했어요.

이것이 어린이들이 사용 안하면, 다 ~~ 잊어버리는 언어 능력임니다.

남편이 고 3 까지, 공부를 도와주다가, 수학에 한계가 와서 족집게 과외를 1 주일 했어ㅛ.

아이비리그 학부, 대학원 나와서, 전문직으로 일 잘 하고 있어요.

자랑이 아님니다. 부모가 제일 좋은 선생님 이다를 다시 강조함니다.

 

유치원에서 몇시간 동안 영어 듣다가, 집에선 한국어를 하는데,

효과가 얼마나 있을까요??

  

그리고 제발 조기유학 보내지 마셔요.

우리가 자식을 나아서,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짧아요.  영어가 아무리 중요해도, 아이들에겐 부모,가족이

더 필요함니다.

특히 단기(?) 영어연수도 보내지 마셔요.

이 곳에서 무리지어 관광 코스나 둘러보는, 현지인들과는 한마디 말도 못해 보는, 

연수생들 보면, 불쌍함니다.  돈 낭비임니다.

 

옆 사람들에게 끌려가지 않기가 너무나도 힘든 환경이겠지만

엄마가 아이들에게 영어를 접하게 준비하셔요.

IP : 75.47.xxx.2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펠
    '12.3.18 5:12 AM (125.182.xxx.159)

    하나엄마님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꾸~벅

  • 2. ..
    '12.3.18 5:26 AM (121.168.xxx.110)

    부모가 열심히 공부해서 자식 끼고 정성껏 가르치자.. 감사합니다

  • 3. ..
    '12.3.18 6:13 AM (166.216.xxx.56)

    잘 읽었습니다

  • 4. 리사
    '12.3.18 6:43 AM (173.66.xxx.135)

    맞아요. 아이와 함께 할 시간 길어야 20년, 이쁘게 사랄해주고 씩씩하게 독립시켜요.

  • 5. 좋은
    '12.3.18 7:25 AM (118.223.xxx.195)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6. ~~~~~~~~
    '12.3.18 8:49 AM (180.229.xxx.173)

    초2까지는 놀게만 놔뒀는데 초 3부터는 아이가 수업이 어렵다고 해서 제가 끼고 가르치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공부 머리가 없어서 과학, 사회에 나오는 용어들은 자주 반복 학습해 주고있어요. 영어는 이제 알파벳 들어가지만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문장의 발음,강세,억양,끊어 읽기는 확실히 잡아 주고있고요. 이제 영어로 이야기도 해주기 시작햇는데 듣기는 많이 앞서는 것 같아요. 조금 지나면 영어로 놀이를 해줄 생각이고요.
    제가 공부에 관해서 스트레스릉 안 주는 스타일이라 복습할 때 아이도 군소리 없이 잘 따라 오고요. 물론 엄마와 하니까 산만한 모습은 많이 보이지만 그냥 놔둬요. 집에서 끼고 가르쳐 봤자 영어 포함 전과목 40분에서 1시간이면 끝나요.
    공부 쪽 학원은 안 가니까 시간이 많이 남아 친구하고 많이 놀고요. 그런 것 보면 참 좋은 것 같아요. 근데 이 영어가 엄마가 공부하기는 그리 만만한게 아니여서 원글님 의견에 동의는 하지만 선뜻 권유는 못하겠어요. 오히려 전 말리고 싶어요. ㅜ.ㅜ . 저야 영어를 가르친 경험이 있기에 가능한 것 같고......주위에 영어 공부 몇 년 해도 실력이 너무 형편 없는 주부들 많이 봐서~~--;영어는 정말 정말~~~힘든 것 같아요

  • 7. 따라쟁이
    '12.3.18 10:10 AM (222.103.xxx.2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맘을 다잡고
    아이와 함께 공부를 해봐야겠어요^^

  • 8. 많이
    '12.3.18 10:27 AM (59.5.xxx.130)

    도움이 되었네요.
    요즈음 아이들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영어,피아노. 체육 기본으로 하고 학습지에... 저녘에 되어도 쉬지 못하는 일이 많아서 안타깝더군요..
    사회가 미쳐 돌아간다고 한탄하지말고 저 부터 아이들 눈높이에서 바라보아야겠어요

  • 9. 정말
    '12.3.18 12:10 PM (175.28.xxx.105)

    살아있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동생들한테 읽으라고 해야겠어요.
    조카들이 초등인데
    영어때문에 어찌할지 많이들 걱정하고 있거든요.

  • 10. ^^
    '12.3.18 2:43 PM (125.182.xxx.51)

    좋은말씀감사드립니다

  • 11. 풀향기
    '12.3.18 5:23 PM (211.234.xxx.91)

    좋은글 감사합니다

  • 12. 냐옹닷컴
    '12.3.19 9:43 PM (119.149.xxx.232)

    ㅈㅓ장합니다

  • 13. ....
    '12.3.20 8:11 AM (121.141.xxx.9)

    저장합니다

  • 14. VERO
    '13.10.15 12:51 PM (59.12.xxx.248)

    영어,,,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496 대만여행 잘 아시는분 질문드려요~^^ 2 대만 2012/04/06 1,080
91495 중고등학생도 뛰나요?? 4 층간소음 2012/04/06 770
91494 사주하니깐 생각나는데.. 1 전에 2012/04/06 848
91493 김용민후보와 관련한 논란에 대한 노원지역 시민사회단체 성명서 15 무크 2012/04/06 1,911
91492 핸드폰판매점 회선3개월 유지하면 수당이 얼마나 나오나요? 5 한숨 2012/04/06 1,426
91491 송파구 문정동쪽에 한글학원 ?? 1 서울 2012/04/06 946
91490 건축학 개론은 남자 영화입니다. 6 하얀고양이 2012/04/06 1,998
91489 오일풀링에 대한 치과의사와의 대화 6 나라 2012/04/06 7,912
91488 30대후반 비키니입으시는지요.. 12 .. 2012/04/06 2,674
91487 민주당이랑 진보신당이랑 통합 안한건가요? 6 근데요 2012/04/06 727
91486 [펌]"김희철 무소속 후보가 돌아올 수 있는 길은 사퇴.. 21 인피닛불꽃 2012/04/06 1,420
91485 이번주 요리선생님 말투 2 최요비 2012/04/06 1,459
91484 컴퓨터 공유기 설치 도와주세요.. 6 파~ 2012/04/06 1,142
91483 [질문]도자기컵도 방사능.. 2 어지러워 2012/04/06 1,814
91482 흑설탕이 돌덩어리가 됬어요..ㅠㅠ 10 내 설탕.ㅠ.. 2012/04/06 1,847
91481 김용민에게 돈보다 중요한 건 없습니다. 13 사퇴없음 2012/04/06 1,704
91480 왼쪽 아들의 여친을 보고 1 2 2012/04/06 1,178
91479 '나꼼수' 김어준, "김용민 많이 울었지만 사퇴는 없다.. 11 무크 2012/04/06 1,807
91478 고등학생 스케링 해도되나요? 4 치과 2012/04/06 1,352
91477 새누리당이 알려주네요 1 알려준데로 2012/04/06 616
91476 새머리당 은평구 사무실에 전화했네요 3 새대가리싫어.. 2012/04/06 1,167
91475 "이재오, '토론회 녹화' 편집해 달라고 강짜".. 3 세우실 2012/04/06 1,096
91474 <동아> 선거법 위반도 칭찬하는 뻔뻔함의 극치 1 그랜드슬램 2012/04/06 537
91473 오 아나운서, 이혼시 재산분할 1 재산분할 바.. 2012/04/06 3,957
91472 40대..011고수하고,2G폰 쓰고 있는게 답답해 보일까요? 19 휴대폰 2012/04/06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