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꽃다발, 내가 주문해서 받기 ㅋㅋㅋ

결혼 11주년 조회수 : 1,814
작성일 : 2012-03-18 00:12:12

지금 남편은 해외에 있습니다.

이번주는 우리 결혼 기념일인데 며칠전 통화할때

뭐, 필요한거 있어?

꽃바구니보내줄까? 하네요.

 

필요한거는 내가 산다고 하니, 입금하겠다고 하네요.

 

꽃바구니는... 

(바구니 나중에 버리는 것도 번거롭고 또 빨간 장미만 올까봐)

내가 주문할테니 역시 돈으로 달라고 했어요. 

 

전화주문하면 못해도 10만원 줄거아니냐며 내가 동네에서 알아서 주문할께했어요. ㅋㅋ

 

약간 황당해하더니 알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늘 제가 동네에서 주문한 꽃다발 받았어요^^

 

연분홍, 보라, 살구색, 노란색 꽃으로 동그랗게 해달라고 했는데

역시 이쁘게 포장되어서 왔네요.  3만원으로 했구요.

 

음... 역시 기분은 (내가 주문해서 내가 받으니)  상큼하진 않네요.

그래도 돈 아깝지 않으니(3만원으로 해결 ㅋㅋ) 흐뭇은 합니다.

이건 무슨 기분일까요?  ㅋㅋㅋ

 

우리 딸들은 아빠가 보낸 줄 알고 좋아하네요

 

 

IP : 116.122.xxx.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3.18 1:22 AM (211.207.xxx.110)

    와~~ 축하합니다.

  • 2. ㅎㅎ
    '12.3.18 1:37 AM (118.129.xxx.62)

    ㅎㅎㅎㅎ 엄연히 말해서 신랑분이 주신거지만, 직접주문하셨으니 상큼하진 않을거같네요

    잘보고갑니다 ^^ ㅋ

  • 3. ^^
    '12.3.18 10:12 AM (180.66.xxx.128)

    어찌됐건 좋으면 되는거죠. ㅎㅎㅎ
    축하드려요~

  • 4. 좋으시겠어요
    '12.3.18 11:36 AM (218.236.xxx.45)

    저도 원글님처럼 말해둘걸....
    .
    예전부터 빨간장미말고 파스텔톤 꽃다발이 좋다고 노래노래 불렀더니... 생일날 샛노오란 장미바구니가 왔어요, 보내준건 고마운데... 그 커다란 바구니가 온통 샛노란 장미... 그 정도 크기면 가격이 후덜덜 할텐데.....집앞에 나가면 3만 5천원에 제가 원하는 꽃다발 있는데.... --;....고마우면서도 안타까운 이 마음을 어찌해야할지....ㅎ ㅎ

  • 5. 하트
    '12.3.19 12:29 AM (116.122.xxx.51)

    맞아요. 꽃은 좋지만... 웬지 안타깝고 아까운 마음이 들죠... ㅋㅋ

    게다가 바구니는 물주기도 애매하고 나중에 버리긴 난감하기까지해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역시 상큼하지않은 기분이 문제로 남습니다.

    이건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578 초등생 용돈 10 용돈 2012/03/19 2,189
86577 이정희 의원...경선에서 이겼다고 좋아하지 말기를. 20 패랭이꽃 2012/03/19 2,543
86576 보기 싫은 광고 7 2012/03/19 1,851
86575 삼성 건설 윤부장...얼마전 올라온 글이네요. 3 생방송 오늘.. 2012/03/19 3,279
86574 인생이 허무하다는 젊은 분들이요.. 3 엄마 2012/03/19 2,308
86573 훈제닭 먹을만 한가요? 2 훈제닭 2012/03/19 1,378
86572 노회찬 천호선 인재근 이정희 야권단일화 후보 ‘확정’ 外 5 세우실 2012/03/19 1,643
86571 지방으로 가구 보내보신 분 계세요? 8 형주맘 2012/03/19 1,358
86570 컴터 비번 주로 뭘로 걸어놓으세요? 4 ㅇㅇ 2012/03/19 1,258
86569 강남터미널에서 인천 연수구가는 3 교통편문의 2012/03/19 1,378
86568 전교 회장은 돈 낸다 하니.. 8 적당히 2012/03/19 2,702
86567 아이폰속 82쿡 실행안되는데 3 단미희야 2012/03/19 1,057
86566 이정희 노회찬 심상정 천호선 모두 단일후보경선 이겼답니다.!!.. 12 상큼한 월요.. 2012/03/19 2,067
86565 망원역 근처 사시는 분 혹시 계신가요? .. 2012/03/19 1,082
86564 시부모님의 부부사이 관계.. 19 .. 2012/03/19 5,228
86563 초등 3학년 추천 도서 3 하면하면 2012/03/19 1,387
86562 3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3/19 1,144
86561 우리집 방문하면서 뭐 사오겠다는 친구 한사코 말려야했던걸까요? 24 ㅇㄹㄹㄹ 2012/03/19 12,005
86560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8 ../ 2012/03/19 2,349
86559 시어머니에 대한 실망과 시누의 편지..... 8 마음이 힘든.. 2012/03/19 3,609
86558 아들이 너무 한심합니다 9 웬수야 2012/03/19 4,517
86557 다른사람에 대한 소문 믿으시나요? 9 ------.. 2012/03/19 3,545
86556 이가 많이 삭았는데 식후 바로 양치하는게 좋나요? 3 치과 2012/03/19 1,918
86555 기분좋은....(왠지 여긴 익명으로 써야할거 같네요 ㅎㅎㅎ) 2 무명씨-1 2012/03/19 1,322
86554 다시태어나면 여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3 ..... 2012/03/19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