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졌어요. 물론 그 역할이 좋겠지만

[김남주가]

덩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너무 연기를 잘하네요. 예전에는 사실 김남주 관심 없다가 내조의 여왕에서 푼수같고 정감있는 역할을 잘해서 재밌었는데 역전의 여왕에서 너무 안어울리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그런가 해서 기냥 함 봤는데 캐릭터가 내조의 여왕처럼 젠체하지 않고 약간 푼수같으면서 직장 여성들의 애환도 잘 드러내고.

 

암튼 아직까지는 이번에 맡은 역할 너무 맘에 드네요. 김남주는 똑똑한척 하는 연기보다 이렇게 약간 푼수같고 좀 헐렁해보이는 스타일이 잘 어울려요. 그 나이에 귀여워 보이는 건 진짜 무리인데 좀 귀여워 보이기까지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