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과외올린엄마예요,부자패밀리님~

수학조언요망~ 조회수 : 1,848
작성일 : 2012-03-17 23:40:05

아까 제글을 다시 읽어보니 중2라고 올렸는데...

 

그리고 80점 이하는 중학 1년동안 딱한번 74점받고 ,,92,80.90이네요.

이아이가 영리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인지 ...도무지 성실하지가 않고 ..

자기딴에도 좀 대충하는게 습관이 된거 같아요.

 

제 눈에는 아이가 좀더 성실하면 정말 수학 잡을수 있을거 같은데...

수학은 일주일에 2회 한번 할때 두시간에서 세시간 정도 하고 옵니다 .

 

근데 항상 숙제가 거의 임박해서 대충 풀어가고 못하는적도 가끔 있어요.

 

저는 아이가 일년동안 숙제에 대한 책임감에 대해 누누히 강조햇는데 ...

자꾸 안하고 성실함에 문제를 두니 트러블이 자꾸 생깁니다.

근데 중2 내신이 들어가는데 아이를 놓으려니 제가 불안해서요.

 

그래도 고등학교가서 그러는거 보단 낫다 하고 그냥 충격요법 써볼까요?

지금 선생님은 너무 마음이 좋으셔서 ...간식도 일부러 챙겨먹이시고

라면도 끓여주시고...저는 솔직히 싫거든요....

선생님은 당근만 주시는거 같아서 ...저는 아이에게 채찍도 주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선생님이 여리시고 좀 휘둘리신다? 느낌이라...

고민중입니다,

아예 그만두게 할지 ...다른 엄마 소개로 숙제와 오답노트 꼼꼼하게 짚어 넘어가는 선생님으로

바꿔야 할지....

아이는 좋고 싫음 분병해서 자기가 싫으면 자꾸 안할려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충격요법으로 너에 대한 지원을 다 끊겠다 하고 혼자 해라 해야 할지...

중간고사 나와서 성적나쁘면 그때 정신차려서 보내달라고 하면 다른 과외를 알아본다.

두번째 그냥 다른과외로 바꾼다.

세번째 다른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3년보낸 이 과외샘은 더이상은 의미가 없는거 같아서요.

제가 섣부른걸까요? 수학과외비 싸지도 않아요.ㅠ.ㅠ

큰애를 그만듀면 밑에 동생도 그만둬야 할지...인간?인지라....영향이 가지 않을까요?

IP : 14.42.xxx.1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자패밀리
    '12.3.18 1:03 AM (1.177.xxx.54)

    3년을 했음 그 선생님께 얻을건 다 얻었다고 생각을 해요.
    원글님이 갑갑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엄마 직감이라는게 무시할수 없는 경우의 수거든요.
    이건 제가 가르치는 사람 입장이면서 또 학부모니깐 당연한거구요.

    두가지 경우의수.
    즉 아이성향에는 그런 유연한 쌤이 맞을수도 있어요.
    만약 강한 선생님을 만나서 뜻대로 되지 않으면 아이가 오나전 수학을 손놓을수도 있는 최악의 경우도 생각해보시구요.
    그 쌤한테서 현재 최대치를 뽑아내고 있는지도 모르는거죠.
    그 이상은 어쩌면 아이가 스스로 해야 한다.아마도 말씀하신 점수로 봐서는 그 이상은 정말 다른아이들 경우 수학을 즐기고 쉽게 푸는 아이들이 받아와요.
    그러니깐 좀 쉽게 말하자면 수학적 재능이 있는아이들이 쉽게 풀면 노력으로 푸는애와 어느정도 비교가 되는거죠.
    그걸 제가 모르기때문에 가능성으로만 적어둡니다.

    또 한가지는 환기를 시키면 아이가 더 잘할수도 있는경우죠.
    원글님 생각대로 오답이니 뭐니 강하게 밀어부쳐서 아이가 또 따라가주면 바꾼게 훨씬 잘한경우죠.

    3년을 했음 그만두어도 미안한 감정 생길정도는 아니라 생각하구요.그간 맘에 든점도 있었으니 함께 했을거라 생각해요.
    저울질을 잘해보셔요.
    결단은 엄마가 내리는거니깐요.
    중요한건 쌤 바꿔서 부작용 오는 일도 있다는것.
    그것도 한번 생각을 해보셔야해요.
    그리고 또 하나 3년정도 했음아이가 쌤한테 너무익숙해져 있는 부분도 있을겁니다.
    그걸 쌤이 분위기를 환기해야 하는데 못했다면 엄마라도 억지로 바꿔야 할 부분이 있는거죠.

    바꿔야 하는지 안바꿔야 하는지 두가지 경우를 다 적었으니 원글님이 판단을 잘 해보셔요.


    그리고 90점대 넘어가면 수학실력이 없는건 아닙니다.
    숙제를 안하고 뭐 그런거야 터치하기가 좀 힘들어요.
    어쩄든 90점대 두번.
    80점대 이하 두번.
    이렇잖아요.
    그 두번의 성적이 수학 어느파트인지 한번 보시구요.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넣도록 해야 할듯요.
    외고도 생각하고 그러는걸로 봐서는 헛점이 있어서는 따라가기도 힘들고.
    74점 80점은 잘한 성적은 아니니깐요.
    들쑥날쑥 한건 맞는것 같아요.
    그리고 중 1 처음들어가서 집합관련 점수는 보지 마세요
    애들이 그때 성적이 다 고만고만 잘 나와요.

    1학기 기말 2학기 두번의 시험 성적 대비 넣어보시고 2학기가 더 나빠졌다면 선생님을 한번 바꿔보세요.

  • 2. 조언
    '12.3.18 3:51 PM (14.42.xxx.181)

    감사드립니다.


    항상 긴글로 .....여러분들에게 조언해주시는 모습이 참 부러워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 3. 저도
    '12.3.19 10:04 PM (14.35.xxx.48)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899 다음주에 중국가는데 여권만기ㅜㅜ 비자까지 받을수 있나요? 4 만기5개월전.. 2012/04/03 826
89898 트랜치코트랑 일반 쟈켓...어떤거 사고 싶으세요? 3 -_- 2012/04/03 1,097
89897 정치가 사람을 돌아이로 만드네요, 김용민사건 17 정신나간녀들.. 2012/04/03 1,583
89896 후라이팬... 뭘로 살까요? 2 레레 2012/04/03 873
89895 길거리에서 파는 옥수수 사드세요? 12 찐옥수수 2012/04/03 6,587
89894 김미루, 돼지와의 누드 퍼포먼스 동영상 참 볼만하고 파격적이네요.. 4 호박덩쿨 2012/04/03 1,688
89893 불법사찰의혹, 대포폰으로 번지네요? 9 참맛 2012/04/03 792
89892 불고기감 고기 갈색으로 변한 거 상한 건가요? 도와주세요. 4 살림치 2012/04/03 4,448
89891 청와대 “민간인 사찰, 사과할 일 아냐” 10 세우실 2012/04/03 1,040
89890 인터넷 설치기사가 만난 사람들 8 이런이런 2012/04/03 1,941
89889 담배연기 너무 괴롭습니다. 담배연기 2012/04/03 598
89888 비례투표.. 디게 웃기네요 1 최선을다하자.. 2012/04/03 553
89887 김용민 안타까워요 17 공릉동 2012/04/03 2,303
89886 글 내립니다. 23 000 2012/04/03 2,343
89885 당신도 '애키우고 가족있는 사람인데 조심해라'는 경고를 들었다 4 .. 2012/04/03 1,440
89884 4월 마지막 주 3박4일 국내여행 ^^ 2012/04/03 896
89883 화장법 1 쿵쿵 2012/04/03 764
89882 나꼼수 김용민 비판? 기사 1 김용만 2012/04/03 1,292
89881 여자들은 남자가 맘에 들어도 먼저 연락하는 경우가 별로 없나요?.. 13 Eusebi.. 2012/04/03 25,424
89880 줄넘기 많이 하면 머리가 나빠지나요? 1 소금광산 2012/04/03 888
89879 박완서 님의 <나목>읽었는데 기대만큼 와닿지않네요 3 푸른v 2012/04/03 1,435
89878 부엌에 양념통 다 내놓고 쓰시나요? 16 eee 2012/04/03 3,239
89877 사이판vs괌 고민중입니다; 10 이사쟁이 2012/04/03 8,185
89876 효리씨는 점점 꽉찬사람이 되가네요.. 5 ... 2012/04/03 2,588
89875 넘 심란해요(옆집 이사문제) 34 어떡하나.... 2012/04/03 9,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