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가 갑자기 들리는 체험
영어로 글쓰기 말하기 그런댜로 잘하지만
완벽하게 들리지는 않았고
영어는 늘 노력이 필요하고 긴장하면서 구사하는
외국어였어요. 그런데 귀국하고 10년쯤 지나 갑자기
귀가 확 뚫리고 말도 우리말처럼 나오는거예요.
물론 직업상 영어로 글울 쓰고 읽고 말할 기회가 많았지만 그게 너무 신기했어요. 외국에 살땨도 아닌
우리나라에서 영어라는 계단을 오르는 체험.
그후 영어가 점점 편한 모국어처럼 되어가요.
영어만의 뉘앙스, 어휘, 문법의 편리함 등등.
제 사고의 한 부분이 영어로 구사되는 느낌.
제가 발레를 배우는데 같은 체험을.
몇달 쉬고 나서 다시 시작하는데도
발레의 감이나 동작에 대한 이해가 더 향상되는 체험.
뭔가를 익힐때 뿐 어니라 쉴 때도 뇌속에서는 정보의 조합이 더 활발하게 이루어져 학습은 쉴때도
계속괴는 것 아닐까요?
1. 외국거주자
'12.3.17 6:07 PM (101.114.xxx.118)갑자기 영어가 확 들린다, 귀가 뚤린다 이런건 전혀 없습니다.
귀국후에도 계속 영어를 쓸 기회가 있기에 10년동안 그 노력이 쌓인 결과일 뿐이에요.2. 음
'12.3.17 6:39 PM (124.49.xxx.157)그런데 저도 늘 궁금한건데요..귀가 갑자기 확 뚫린다는건 어떤 기분인걸까요..?
저도 아주 오랜동안 영어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인데요... 저한테는 그 어느날 갑자기 오신다는 '귀뚫림'님이 오신적이 없거든요 이때까지.
저는... 어느정도 들리지요..그래서 CNN뉴스같은거 들으면 글쎄요..내용에 따라 다르지만 한 80프로정도 듣는것 같아요....그런데 그건 자기가 아는 단어가 그만큼 나오니까 듣는거지, 모르는 단어는 내가 그걸 백번을 반복해서 듣는다구해서 귀가 뻥 하구 다 이해되구 다 들리고 하는게 아니거든요? 모르는단어는 암만 들어두 몰라요. 뜻을 모르는데 많이 듣는다고 알아지나요?
갑자기 귀가 뻥! 들린다는게 무얼 의미하는건지 정말 궁금해요...
그냥 우물우물로 들리던 말 덩어리들이 하나씩 선명하게 들린다는건지 아니면 갑자기 모두 다 알아듣게 된다는건지요..3. ...
'12.3.17 6:45 PM (59.17.xxx.247)저희 아이는 유학 갔을 때 석달동안 한마디도
안들렸는데 어느 날 아침 친구들 이야기가
다 들리더래요.4. 외국거주자
'12.3.17 7:15 PM (101.114.xxx.118)음님.
원글의 제목을 보시면 "영어가 갑자기 들리는 체험" 이라 나와 있습니다. 제목과 원글님의 내용에 반응한것 뿐이구요. 제 답글에 몰이해라 하심은 옮지 않습니다.
가르치는 투가 거슬린다구요? 음... 제 말투가 가르치는 투 인지는 몰랐네요.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는 말투를 쓰는 편입니다만 그렇게 들리는줄 몰랐네요. 참고하겠습니다.5. 저도 음님댓글에
'12.3.17 7:59 PM (222.237.xxx.189)공감해요. 모르는어휘를 천번만번 듣는다고 뜻이 저절로 알아지는것 같진않은데요
책에서는 앞뒤 문맥으로 뜻을 유추해서 알수도 있겠지만 듣기에선 어휘를 모르면. 의미를 알수가 없지않나요
그래서 결국은 어휘 라고 하던데요 기본적으로 어휘가 갖춰져야 귀가뚫리는거라고. ..
저도 요즘 영어공부 열심히하려고. 책 사들이고있네요 ㅎㅎ. 꼬꼬영. Vocabulary22000 영단어 무작정따라하기 등등
중학생 아이를 유학보냈는데. 나중에라도 무시당하지않으려면 어느정도는 할수있어야할것같아서요
부끄럽지만 미국에서 3년이나살았고 사는동안 정식학교는아니어도. 영어수업계속 받았는데도. 귀국해서 영어를 안쓰니. 완전 다 까먹었어요.
지속적인 노출이아니면 정말 언어는 어려운거같네요
빨리 귀뚫리는 경험하고싶어서. 단어 공부 열심히 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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