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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친구, 결혼후 저한테 왜 심술을 부리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그러고 싶은지?

너왜이러냐 조회수 : 11,986
작성일 : 2012-03-17 05:15:10

저랑은 15년 된 친구에요.

학생때는 아주 잘나갔어요. 집도 보통보다는 더 잘살고요. 저는 가난한집 딸에, 외모도 볼품없었어요.

그 친구는,

얼굴도 이쁘고 키도 커서 연예인을 꿈꿨지만.. 소속사에 사기당해서 결국 이런저런 이유로 20대 전체를 어둡게 보낸 친구에요.

저는 학창시절은 우울했으나 결혼후에 인생이  좋아졌고요. 그 친구가 알던 어릴때 저와는 확 달라진 인생이에요.

 

한창 그 친구 힘들때 저는 결혼후 잘 나갔고, 그 친구는 저 결혼하고 나서 중매업체 등록해 2년을 고생하다 결국

10살 많은 남자랑 결혼했어요. 남편이 나이는 많지만 대신 학벌이 좋고 돈이 좀 있다고 하고요.

 

근데.. 생각보다 그렇게 유복하게 살지는 못하는거 같았어요. 사는거 들어보면요.

 

원래 안그랬는데 이 친구, 결혼한지 1년채 안되었는데..자꾸 저에게 연락하면 자랑을 해요. 그게 적당한게 아니라

- 아, 어디를 갔는데 얼마짜리야. 엄청 비싼데인데 남편이 해주네?

- 악어백이나 하나 사야겠다.

- 아, 이제 쇼핑도 지겹네. 산후조리원 천만원짜리 가려구. -

 

이런식으로 사람 기분나쁘게 하는 자랑이에요. 저는 친구들에겐 저런 자랑 못할거 같거든요? 좀 도가 지나친거잖아요.

솔직히 저는 그것보다 더 좋은 상황이거나 해도 그런식으로 자랑을 하거나 말을 안해요. 그냥 그러고 말지요.

 

제가 임신한걸 알자마자 그후로 다달이 임신하려고 애를 쓰더니 결국 몇개월지나 임신한것 까진 축하해줄 일인데

산후조리원을 천만원짜리 가야겠네..이럴땐 좀 어이가 없었어요.

그 친구네 지금 월세살면서 친정도움 받아 사는거 다 아는데..

 

.. 제가 뭐만 하면 따라서 뭔가를 합니다. 제가 대놓고 말은 못하겠는데,

사람이 바보가 아닌이상 알잖아요. 이게 내 신경을 긁는 것인지 아닌건지를.

 

그 친구 말투를 들으면 벌써 알겠어요.

그래놓고 저도 기분이 상해서 대꾸해주면- 그래? 나도 ** 가는데. -

굉장히 기분나빠하면서 - 뭐? 또 간다구?- 이런식으로 기분나빠해요.

 

분명히 결혼전엔 안그랬어요.

근데 결혼준비 하면서부터 시작되었어요.

내가 아는 그친구 맞나 싶을만큼, 제 예물이며 신혼여행이며

제가 했던거보다 못하는거 같으면 저한테 그렇게 히스테리를 부리더라구요. 그때는..

 

결혼준비땐 원래 누구나 예민하니 그러려니 했는데, 이건 결혼생활 내내 저를 비교하면서 듣는 사람 기분나쁘게 하니..

 

저라고 자랑할게 없어서 안하는게 아닌데, 솔직히 낯뜨겁잖아요. 근데 저 친구가 저렇게 나오니 저까지 같이 못된 사람되는거 같아요.

 

이제 거리를 둬야 하나봐요.

제가 속상한건 그 친구가 저에게 뭔가 솔직하지 못한거 그리고 뭔가 감정이 있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에요.

저를 기분나쁘게 하려는 느낌이나 의도가 느껴져서요.

 

 

 

 

 

 

 

IP : 209.0.xxx.208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디로
    '12.3.17 5:24 AM (203.226.xxx.106)

    배아픈거죠. 예전엔 나만 못했는데 더 낫게사니 시기질두가 생겨 그런 거예요. 그런 사람은 관둬도 멀어지더라구요.

  • 2. 동의
    '12.3.17 5:27 AM (140.247.xxx.116)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한마디로님 말씀대로, 예전에는 나만 못했는데, 그리고 자신이 항상 원글님보다 위에 있어야 하는데 그런 상황이 안되니까 그런 거에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인연의 끈을 놓았답니다. 인연의 끈을 놓을 수 밖에 없는 게 서로 스트레스인데 뭣하러 서로 보나 싶더라구요.

    인연 놓으시고, 마음 편히 사세요.
    다만 님이 친구야 잘 살아라 맘 속으로 기도만 하세요.
    사실 친구분도 알 거에요.

  • 3. 음..
    '12.3.17 5:30 AM (188.22.xxx.131)

    원글님이 이미 원인도 그 대책도 다 알고계시죠?
    그 친구분이 마음이 허하네요
    근데 원글님 지금 임신중이신데, 그런데서 스트레스 받으시면 태교에 절대 좋지않아요
    아이 생각해서라도 거리두시고 좋은 것만 보시고 좋은 생각만 하세요

  • 4. ....
    '12.3.17 5:31 AM (125.134.xxx.196)

    시기질투 맞네요..
    나보다 여러가지로 환경이 별로였던 친구가 시집잘가 자기보다 잘사니 배아픈거죠
    자기환경이 않좋으니 더 비교하게되고 과거만 생각하게되고..앞으로 계속 똑같은 상황이라면 거리를 두고 않보는게 나아요. 시기질투도 본능적인거라 정말 고치기도 어렵고 변하지도 않더라구요. 그런 사람 옆에 있어봐서 아는데 스트레스 정말 많이 받아요 말한마디 할때마다 신경쓰리고..

  • 5. ...
    '12.3.17 5:35 AM (122.42.xxx.109)

    그 친구는 자신이 잘나가던 옛날 생각하며 원글님 시기질투 하는거고 원글님도 자신보다 못나가는 친구 속으로는 깔보고 있고 서로에게 필요악이네요.

  • 6. 배아픈증상
    '12.3.17 5:38 AM (118.42.xxx.135)

    원글님..친구랑 연락하지 마시고 전화도 받지 마세요..연락 계속하시면 님 정신건강에 안좋아요..님나름 행복하게 사세요..그런친구는 없는게 낫습니다..

  • 7. oks
    '12.3.17 5:42 AM (81.164.xxx.230)

    원글님과 비교대상이 되기 때문에 자격지심에 허황된 말을 하는 거니깐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러버리세요. 그리고 친구분하고 거리를 좀 두고 지내세요.
    윗분 말씀대로 태교를 위해 좋은 생각만 하시고 태교에 좋은 조용한 음악 많이 들으세요.

  • 8. ,,,
    '12.3.17 5:52 AM (209.0.xxx.208)

    저는요. 그 친구 힘든시기에 결혼하게 된거 오히려 미안해서, - 제가 외국에 살게되었어요- 한국 나가서 그 친구 만나면 선물도 많이 해주고 왔어요. 그 친구는 저 결혼때 아무것도 없었지만 저는 그 친구 결혼때 가족 통해서 축의금도 줬어요.

    그 친구 힘든시기에 자랑한거 절대 없고 오히려 미안하고.. 그랬어요. 좋아하는 친구였으니까요.

    그래서 그 친구 마음도 저 같을거라고 생각했는데..결국 아니었나봐요.

    이 친구 결혼후에 너무 변했어요. 그 친구 결혼준비 할때부터 늘 대화하고 나면 기분이 나빠요.

    저위에 필요악이라고 하신분.. 그 친구는 아마 그럴지 몰라도요. 저는 아니에요. 저는 그 친구가 못나간다고 깔본적 없어요. 다만 저렇게 저한테 기분나쁜 자랑을 하는거 이유를 알고싶어요.

    그리고 제가 이번에 출산했는데.. 아무것도 없어요. 저는 그 친구 아이 나올때 선물 보내려고 했는데요.

  • 9. ,,,
    '12.3.17 5:53 AM (209.0.xxx.208)

    아무래도 이젠 접어야 되나봐요 정말. 정신건강에 안좋으네요..서글픈건 나이들수록 친구 사귀기도 힘든데 그나마 있던 친구까지 이렇게 접는게 참 심란해요.

  • 10. 음..
    '12.3.17 6:12 AM (188.22.xxx.131)

    사람은 변해요, 내가 변하고 내 마음이 변하는데
    친구도 당연히 변하죠

  • 11. 대한민국당원
    '12.3.17 7:36 AM (219.254.xxx.96)

    사람이 변한다? 자신이 변하진 않았고, ㅎㅎ놀고 계셔`````ㅋㅋㅋ

  • 12. ,,,,
    '12.3.17 7:41 AM (209.0.xxx.208)

    알아요..사람이 변하는건 당연하죠..저도 변했겠지만,
    문제는 그게 왜 나쁜 쪽으로 변하는지..더군다나 친구간인데 말이에요. 남도 아니고, 어릴때부터 서로 볼거 안볼거 다 보고도 친했던 친구인데,
    왜 이렇게 안좋은 쪽으로 흘러가나 그거에요.

  • 13. ...
    '12.3.17 7:43 AM (74.101.xxx.34)

    원글님, 이유를 아시면서 왜 자꾸 모른다고 하세요?
    원글님 글을 다시 읽어 보시면 예전엔 친구가 나보다 한참 나은 환경이었지만 지금음 내가 낫다, 하는 게 딱 보이거든요.
    그리고 그 친구의 행동은 질투와 열등감 그리고 상황이 뒤바뀐 데 대한 분노가 제대로 보이고요.
    그러니까 원글님이 고민해야하는 부분은 이 친구가 '왜' 이러나 하는 게 아니라 계속 관계를 이어가야하는지에 대한 거죠.

  • 14. 윗님공감
    '12.3.17 8:46 AM (114.202.xxx.66)

    이유는 글에 이미 다 나와있구만요. 그냥 그 친구분 같이 흉봐주길 바라신거아녜요? ㅎㅎ 이유는 이미 아시니 끊을지말지만 정하심되겠네요

  • 15.
    '12.3.17 8:55 AM (71.176.xxx.39)

    현재의 원글님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그 친구분이나,
    자기보다 못한 처지의 친구에게 꼭 인정받고 싶은 원글님이나,
    뭐...비슷한 사람들이네요. ㅡ,.ㅡ

  • 16. ㅎㅎㅎ
    '12.3.17 8:59 AM (221.161.xxx.160)

    원글만 읽었을 때는 원글님편 100 % 였는데 원글님의 덧글까지 읽으니 그 친구가 조금은 이해되네요.
    청순모드로 상대방을 긁는 스타일이랄까.....

  • 17.
    '12.3.17 9:09 AM (211.234.xxx.80)

    왜그러는지 이유를 아는것같은데 왜여기다가 그이유를 물어보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 18. ..
    '12.3.17 9:40 AM (211.246.xxx.139)

    친구 분이 뭐에 씌었네요. ㅡ.ㅡ;; 묵념.

  • 19. ..
    '12.3.17 9:49 AM (211.246.xxx.139)

    친구 분이.. 20 대 경험했던 고생을 바르게 해석 못하고 있어요. 대개 고생한 사람이 겸손해진다고 하는데 사는 게 내 맘대로가 아니고 물질은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다가도 생기며, 시련은 의외로 공평하게 누구에게나 오고 간다라는 걸 그때 체득했어야하는 거거든요. 근데 사실 고생 직후에는 트라우마가 더 커서 내가 겪은 체험이 어떤 의미인지 생산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기도 할 거예요. 시간이 더 필요하고 누군가 멘토같은 존재가 친구분에게 붙어서 상처받은 걸 씻어줘야 해요. 원글님은 그러나 능력 이전에 적합한 위치가 아닌 것 같으니 걍 철 들 때까지 멀리 하시는 게 안전할 거예요. 뭐 그러다 친구를 잃을 정도로 시간이 지나도.. 뭐 어쩌겠습니까.. 원글님도 친구분 걸렸던 함정같은 거에 안 걸리면 좋은 우정 쌓을 기회가 계속 올 겁니다. 상실감 견디고 나도 원숙해지면서 새로 오는 우정 맞고.. 그런 거지요.

  • 20. ..
    '12.3.17 10:00 AM (221.151.xxx.19)

    친한 친구 사이에 한 사람이 격한 변화를 하면 그 둘의 사이가 꽤 나빠지나봐요.
    돈독해진다는 이야기를 도통 들은적이 없어요.

    왜러 나의 과거와 현재를 다 알고 있다고...더 조바심이 나는지 원

  • 21. ..
    '12.3.17 10:01 AM (211.246.xxx.139)

    아...앞서 적은 멘토는 꼭 사람일 필요는 없구요.. 치유가 되는 책들이 있습니다. 제게 떠오르는 건 아직도 가야할 길 인가? 뭐 그 책의 저자가 쓴 시리즈인데요 ㅡ저질 기억력 죄송ㅡ 대개 책이란 건 취향을 많이 타니까 친구분에게 맞는 건 따로 알아봐야겠지요.. 우정 끊기 전에, 옛다 너도 맘 고생이 컸구나 하고 멘토 역할을 할

  • 22. ..
    '12.3.17 10:04 AM (211.246.xxx.139)

    무언가를 주세요.. 독서 토론회에 같이 가자고 하면 지금 상황에선 오버가 될 지 ㅎㅎ 여튼 멀리하는 건 맞는데 걍 버려두는 것과 조금 도와주고 멀리하는 것 무엇이 좋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기도해 주시든 묵념해 주시든, 우정의 의리라 생각하고 후회없으리라 생각하는 편으로 일단 움직이세요.

  • 23.
    '12.3.17 10:43 AM (175.193.xxx.148)

    그 친구는 자신이 잘나가던 옛날 생각하며 원글님 시기질투 하는거고 원글님도 자신보다 못나가는 친구 속으로는 깔보고 있고 222
    그냥 저친구가 보기엔 내가 많이 행복해보이나보다.. 라고 생각하세요 ㅎㅎㅎ

  • 24. 그냥
    '12.3.17 11:33 AM (14.58.xxx.175)

    정신건강에 안좋으면 끊으시거나 당분간 텀을 두시고요. 아님 대놓고 그냥 말하고 푸세요. 저도 가끔은 베프란 말이 무색할정도로 어쩌다 신경 긁는 친구가 있어요.
    저 불쌍하단 듯이 비교하며 은근히 자기 과시하는데 쟤가 왜 저러나 싶거든요. 따지기도 애매한 상황에는 그냥 무시해버리고 한동안 연락 안해요.
    나의 털어놓은 고민이 독이 되서 돌아올때 배신감을 느끼죠. 너무 서로 잘 알아도 안 좋아요.

  • 25. -_-;
    '12.3.17 3:41 PM (14.52.xxx.172)

    입에 칼문사람 많이 보여서 82쿡을 잠시 떠나있었는데
    모처럼 와보니 그사이에 더 까칠해져있군요.
    조언인 척 하는 사람들도 안 하는척 하면서 비꼬고 자극하는 게 제3자입장에서 훤히 보여요.
    다시 발 끊어야겠음. 몇 번 더 와보고 계속 이러면 영원히 안 올 것 같군요.
    여기 자꾸 오면 인간이 혐오스러워질 것 같음.

  • 26.
    '12.3.17 3:58 PM (121.134.xxx.90)

    저는 그래서 친구고 뭐고간에 말끝마다 샘많고 시기쩌는 인간들은 안보고 살아요
    여유있게 받아주는 것도 한계가 있답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나만 손해죠

  • 27.
    '12.3.17 4:46 PM (175.209.xxx.180)

    친구도 찌질하지만 님도 만만치 않음.
    미주알 고주알 자기보다 못산다고 깔보고 있는게 좋아보이진 않는군요.
    둘다 친구가 참 없는 사람들일 거 같군요.
    그러니 둘이 친할 수밖에.

  • 28. ..
    '12.3.17 4:48 PM (118.44.xxx.134)

    그렇게 샘많고 시기심많은 사람은
    억지를 써서라도 상대방을 이겨보려고 한답니다
    이제부터 원글님과 비슷한 부류의 사람을 만나세요
    그리고 절대 상대방이 하지 않는데
    원글님만 돈 쓰지 마세요
    천만원씩 산후조리원에 갖다줄 돈은 있어도
    친구 출산에 내복하나 선물 못하는 사람을 어찌 친구라 할수 있습니까?

  • 29. 비슷
    '12.3.17 4:50 PM (118.37.xxx.181)

    상화이 좀 다르긴 하지만 제친구도 자랑아닌척 자랑해대서 짜증나요. 제 소개로 시집 잘가서 여유있게 잘 사는데 잘됐다싶은데, 칠백짜리 밍크를 샀네 가방을 샀네 2달새 천만원을 썼네 신랑이 꽃을 사왔는데 일반꽃집 아니고 호텔서 맞춘 꽃이라 비싸다는 둥.. 자랑아닌척 돌려 말하는데 다 자랑질.. 아 듣기싫어 죽겠어요..

  • 30. ...
    '12.3.17 8:39 PM (121.163.xxx.20)

    절교하시면 끝날 일을...

  • 31. 원글
    '12.3.17 9:53 PM (209.0.xxx.208)

    저위에 저랑 비슷한 친구 두신 분도 있네요.
    맞아요. 자랑이 기분나쁜게 아니고 그 방식이 기분나빴던 거에요.. 제가 물어본 것도 아닌데, 김희선이 산후조리했던 곳에 가려다 예약이 다 차서 못간다 내지는 이영애가 신혼여행 간곳을 가려다 말았다 , 이런식이죠..속이 다 보이는.

    이제 제가 거리를 두니 그 친구도 잠잠하네요. 저러다 또 언제 신경을 긁을지 모르지만,,

    그냥 정리 하려고요.
    시간을 두다보면 저절로 가지가 쳐지겠죠.

  • 32. 도리
    '12.3.17 9:55 PM (84.181.xxx.113)

    오랜친구는 '오래'보낸 시간만큼 끈을 놓기도 쉽지 않고 또 그래서 마음도 많이 다치는것 같아요.
    근데 20대 친구가 30대, 40대에도 그 시절같지가 않더라구요. 나 역시도 변해왓고 또 변해갈 것이고..
    나이가 들어서도 서로 공감할 수 있고 마음과 귀를 열게 된다면 다시 관계를 맺으시고 지금은 관계를 끊는것이 좋을듯 해요.
    내 인격은 내가 닦으면 되지만 네 인격을 내가 닦아줄순 없잖아요.

  • 33. ,,,
    '12.3.17 9:58 PM (209.0.xxx.208)

    아,.그리고 정성껏 길고 자상한 조언, 위로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그냥 저에게 잘해주는 친구들이나 가까이 두렵니다. 인생 짧으니..
    왜 여지껏 그런 친구를 놔뒀냐면,,, .
    옛정도 있고, 서로 힘들던 시절에 서로 위로되어서 지금껏 미련을 둔 친구인데 이젠 제가 아는 그친구가 아닌거 같아요.

    조언 잘 받아갑니다..

  • 34. ㅇㅇ
    '12.3.18 12:46 AM (114.206.xxx.46)

    저도 그런베프 있어요.... 진짜 도리님말씀처럼 20대 친구가 그시절같지 않네요.
    제친구는 그렇게 심하진않지만..비슷하네요 ㅎㅎ
    그러니 자연스레 저도 변하게 되고요. 관계란게 참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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